사휴제공께서 능골 묘사를 지내다 - 과헌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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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작성일07-11-10 17:29 조회1,564회 댓글1건본문
◆果軒日記 三
(乙巳) 十二月 八日 현종 6년(1665년) 12월 8일
食後陪季父主, 與金進士丈偕往陵洞, 盖以方伯爲上洛公後裔, 祭于墓所也, 其處上洛 金哥會者可十餘人, 其他會者, 亦且八九人, 日暮後, 與進士丈及明寶氏·善兼氏, 俱往陶山留宿, 南叔吾亦在其處.
식후에 작은아버지를 뵙고, 김 진사 어른과 함께 능동으로 갔다. 방백(사휴제공)이 상락공의 후손이기에 묘소에서 제사를 모셨다. 상락 김씨로서 그곳에 모인 사람이 가히 10여 인이고, 그 외 사람도 8~9인이었다. 해가 진 뒤에 김 진사 어른과 명보 씨, 선겸 씨 등과 함께 모두 도산에 가서 묵었다. 남숙오도 그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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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직제학공 묘비 제막식 날 평택 아저씨께서 <계암일록> 상하권을 주셨습니다.
모 경매사이트에서 어렵게 입수하신 책인데, 공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선뜻 선물로 주셨습니다.
뜻밖에 귀한 선물을 받아서 송구스럽기만 합니다.
그 뒤 평택 아저씨와 통화하면서 국사편찬위원회에서 <매원일기> 등 나머지 광산김씨 일기류도 판매하는 걸 알게 됐습니다.
몇 사람을 거쳐 담당자와 통화해서 어제 그 책 두 권도 택배로 받아서 광산김씨 4대에 걸친 일기류를 모두 확보하였습니다.
4권 모두 합쳐 보니 본문이 2,800페이지가 넘네요. 휴~, 맥이 빠져서 한숨이 절로 나네요.
여하튼 봐야겠지요. 인터넷으로 보는 것보다는 눈이 훨씬 덜 피곤하니까요. ^^
평택 아저씨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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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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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과헌일기 속의 사휴제공 기록, 잘 읽었습니다. 홈 김휘란에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