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리 자 : 고운사 (054-833-2324)
개 요 : 아무리 무더운 삼복에라도 여기만 들어서면 땀이 쫙 가신다는
송림이 우거진 솔굴이 500m 가량 이어져 있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원년(681년)에 의상조사가 창건한 사찰로 창건
당시는 고운사(高雲寺)라 하였으나 200여년 뒤 고운(孤雲) 최치원이
이곳에서 수도하면서 가운루와 우화루를 지은후 그의 호를 따서
고운사(孤雲寺)라 하였다.
고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로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승군의 전방 기지로 식량 비축과 부상병 뒷바라지를 하던 사찰이며,
일제탄압시는 전국 31본산지의 하나로 호국불교의 꽃을 피웠던 곳
이다. 현재 고운사에는 30동의 건물로 이뤄져 있는 규모있는 사찰이다.
일주문을 통과하여 맨 먼저 나타나는 건물이 신라말 학자인 최치원
이 세운 누각인 가운루로 옛날에는 이 누각 아래로 계곡물이 많이
흘러내렸다. 그래서 계곡에 잠기는 부분에는 돌기둥을 놓고 그 위로는
나무기둥을 이어서 누각을 받쳤다. 이제는 예전처럼 물이 흐르지
않아 본래의 진가는 발휘하지는 못하지만 건물 자체의 정교한
아름다움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 옆에 서있는 최치원이 세운 우화루 벽엔 커다란 호랑이가 그려져
있는데, 보는 방향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지는 걸작이다. 대웅전
옆의 언덕배기에는 전통 깊은 수도선원 고금당이 자리잡고 있으며,
고금당 옆에 맵씨있게 지어진 자그마한 당우 한 채가 나란히
서 있는데 대웅전으로 원래 쓰이던 나한전이다.
나한전 앞에 있는 높이 2.5m의 단정한 맵시를 자랑하고 있는 고운사
3층 석탑은 경상북도 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된 석탑이다.
대웅전 왼쪽으로 돌아앉은 약사전엔 불상광배의 조각수법이 뛰어난
석조석가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는데 보물 제246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운사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명부전에는 염라10왕이 모셔져 있는데,
영험 있는 기도처로 알려져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드나든다.
주요문화재 : 고운사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제246호),
고운사가운루(지방유형문화재 제151호)
고운사삼층석탑(문화재자료 제28호)
주변관광지 : 의성관덕동삼층석탑(보물 제188호), 의성관덕동석불좌상
(지방유형문화재 제136호), 의성사촌리의 가로숲(왜가리서식지,
천연기념물제405호, 의성만취당(지방유형문화재 제169호)
특산물 : 의성 마늘과 의성 고추. 고추가 생산되는 가을 장날(5일, 10일)에는
멀칭 재배의 시발지답게 뛰어난 재배기술과 뚜렷한 일교차로 영양가
높고 빛깔 고운 이 고장 특산품 고추를 값싸게 구입할 수 있다.
도로안내 : 1) 중앙고속국도-남안동 나들목-930번 지방도 운산역 방향
-의성 방향 5번 국도 1.2Km 진행- 930번 지방도 단촌면 방향- 고운사
2) 중앙고속국도- 의성나들목-5번 국도 의성읍 방향- 5번국도 단촌 방향
-단촌면 사무소-하화리- 후평교-구계리-고운사
현지교통 : 1) 안동-고운사간 시내버스 1일 5회 운행, 40분 소요.
2) 의성-고운사간 시내버스 1일 1회 운행, 30분 소요.
정보제공자: 1) 769-820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116 고운사 종무소
2) 769-810 경북 의성군 의성읍 후죽리 509-2.
의성군청과 문화관광담당자 (054-830-6062)
정보감수자 : 여행전문가 님
작성기준일 : 2002년 04월10 일
현지사정에 따라 현지교통편 등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