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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온공 한시002 (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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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문 작성일02-07-06 08:03 조회1,4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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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온공 한시002 <蟬(선)>



江村五月聽寒蟬 驚起舟中盡日眠

(강촌오월청한선 경기주중진일면)



自是異鄕多感慨 元非節物使悽然

(자시이향다감개 원비절물사처연)





<아, 매미여>

한적한 시골, 초여름이라 오히려 춥게 느껴지는 매미 소릴 듣고



깜짝 놀라 일어나 보니 배 안이라, 하릴없이 진종일 잠이나 자야 하네



낯설고 물선 (이국)땅에선 마음 속에 와 닿는 게 유달리 많은 법인데



제철 매미가 아니다 보니 처연스럽게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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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할아버지께서 배를 타고 대리 쪽으로 향해 가시다가 지으신 것 같습니다.(?)



ㄴ소리로 끝나는데, 셋째 절구에서 일부러 운을 깼습니다.







▣ 김태서 - 감사합니다.

▣ 김윤만 - 1384. (음) 7월11일 문온공께서 순국하셨으니 양력으로는 8월쯤 되겠지요.(금년은 8/19,) 어쨋거나 운을 깨신것도 일종의 아름다움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김주회 - 시 감상 잘 했습니다.

▣ 김항용 - 7언절구에서는 기,승,결구의 끝자(1,2,3구의 끝자)를 운자로 삼습니다.

▣ 郡/김태영 -

▣ 솔내 영환 - 시 감상 , 감사합니다.

▣ 김정중 - !!!

▣ 김재익 -

▣ 김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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