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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 정도전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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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김태영 작성일02-08-14 07:42 조회2,0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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次韻拜獻右侍中上洛伯座下 (차운배헌우시중상락백좌하)

상락백은 바로 김사형(金士衡)이다.

차운하여 우시중 상락백 좌하에 올리다.





恭惟侍中公 (공유시중공) / 삼가 생각컨데 김 시중은



氣和心膽雄 (기화심담웅) / 기운이 화평하고 심담이 크네



奮義決大策 (분의결대책) / 의를 떨쳐 큰계책 결정을 짓고



鷹揚摠兵戎 (응양총병융) / 매처럼 날쌔게 군사를 총제 하누나



一朝膺大拜 (일조응대배) / 아루 아침 정승으로 제수가 되니



禮秩何其崇 (예질하기숭) / 예우가 어찌 그리 융숭한가



小子첨夙契 (소자첨숙계) / 소자는 숙계가 있었으니



遠自兩尊翁 (원자양존옹) / 멀찍이 저 두분 존옹에게서



幸哉逢嘉會 (행재봉가회) / 다행하다 아름다운 모임을 만나



得與開國功 (득여개국공) / 나라세운 공로에 참여했네



攀附靑雲路 (반부청운로) / 청운의 길에 오르고



追趨丹鳳宮 (추추단봉궁) / 단봉의 대궐에 나아갔지요



時時奉論議 (시시봉론의) / 때때로 논의를 받들 적에는



有如聞黃鐘 (유여문황종) / 마치 황종 소리를 듣는듯 했소



信知江海量 (신지강해량) / 진실로 알고말고 강해의 양은



不與行滾同 (불여행곤동) / 작은 행로와 같지 않다는 것을



所期保貞操 (소기보정조) / 기대하노니 정조를 꼭 보전하여



白首好過從 (백수호과종) / 늘그막에 좋게 상종 하면서



上以奉君親 (상이봉군친) / 위로는 군친을 고이 모시고



下以明寸衷 (하이명촌충) / 아래로는 촌심을 밝혀 주소서





정도전(鄭道傳) ( ? ~ 1398) 조선개국공신, 정치가, 학자

호: 삼봉(三峰) 시호: 문헌(文憲) 본관: 봉화

목은(牧隱) 이색(李穡) 의 문하에서 정몽주, 이존오,김구용,이숭인, 김제안,박의중 등과

교유 하면서 경사(經史)를 강론하였다.

<조선경국전><경제문감><경제문감별집><고려사><삼봉집>등의 저서가 있다.



* 특히 척약재 김구용과 교분이 두터웠으며 삼봉집에 척약재에 관한 시(詩)가

다수있습니다.





▣ 김항용 - 감사합니다.

▣ 김주회 - 郡/태영 종친님! 감사 감사 또 감사!

▣ 김윤만 - 두 분사이에 인간적인 교분은 이토록 두터웠으나 한 분은 신권강화의 길로 한 분은 왕권강화(정종 추대로 정사1등공신)의 길로 그 인생의 여정을 달리하여 역사에 기여한 것을 생각해 보면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해 주는 바 크다 하겠습니다.

▣ 솔내 영환 - +요즈음 태영씨 덕분에 옛시를 접하는 행복에 젖습니다. 감사..

▣ 김재원 -

▣ 김정중 - 좋 습 니~~다

▣ 김은회 - 감사합니다.

▣ 김태헌 -

▣ 태영/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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