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선조님 시 번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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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02-08-26 18:24 조회1,539회 댓글0건본문
題 珍島龍藏洞
遊 魂 海 島 敢 猖 狂
建 闕 營 城 太 陸 梁
我 祖 當 年 曾 問 罪
至 兮 人 指 古 龍 藏
監司駱谷公 德龍
제진도용장동 감사공 덕룡
삼별초가 진도에서 미쳐 날뛰며
대궐짓고 성쌓으며 너무 방자해
충렬공 그때에 죄 물으니
오늘날 사람들이 옛 용장동을 가리키더라
再過楊平村舍
璧 溪 西 畔 亂 山 東
楊 子 高 亭 活 畵 中
淸 福 豈 容 人 久 假
勝 遊 眞 이 夢 還 空 (이:人+以)
樂 生 莫 作 千 年 調
養 拙 甘 爲 一 野 翁
下 久 收 身 同 結 社
半 分 溪 月 與 山 風
翼元公 士衡
재과양평계사촌 익원공 사형
(다시 양평 계사촌을 지나가며)
서쪽에는 푸른 시내흐르고 동쪽에는 산들이 어지러운데
양자의 높은 정자 그림속에 빛나도다.
이 맑은 복 어찌 남에게만 주고 있을고
산천유람 허무하여 꿈만 같구나
인생 천년만년 오래살며 즐기려 하지마라
수양쌓아 자연인이 됨이 좋을시고
머잖아 몸 거두어 함께 모일 것이니
계곡에 비친 달, 산에서 부는 바람 절반 나눠 주오
川方寺
數 間 蘭 若 白 雲 中
絶 境 疑 通 桂 子 宮
夜 靜 波 濤 侵 小 夢
月 明 笙 鶴 下 瑤 空
往 事 回 頭 堪 笑 殺
口 口 口 口 口 口 口 (일련미상)
遁 肥 從 此 作 閑 翁
翼元公 士衡
천방사 익원공 사형
두어칸 절집이 백운속에 묻혔으니
그 절경 신선이 궁전에 계시는 듯
고요한 밤 파도소리에 꿈이 깨였고
달밝은 밤 피리소리 학이 나는 듯하고
( )
( )
머리돌여 지난날 가소로움 참아보고
부귀영화 다 버리고 한가한 늙은이 되고 싶네
呈從叔척若齋島配時韻
大 理 島 中 叔 是 非
浮 雲 山 下 侄 冠 衣
島 山 千 里 相 思 夜
自 獨 無 言 不 掩 扉
檢校公 休
종숙척약재도배시운 검교공 휴
(종숙 척약재 유배시 운을 따서)
대리도에 귀양가신 척약재 아저씨 생각에
부운산 밑에 조카는 출입이 잦답니다.
유배지 너무 멀어 그리움으로 밤을 새고
행여나 오실까하여 사립문도 못 닫고 있습니다.
▣ 김항용 - 잘 읽었습니다.
▣ 郡/김태영 - 잘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태서 - 파조 할아버님 시를 읽고 마음을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부운산 밑이 어디를 말하는지요 대부님
▣ 김정중 - 초고속 화이팅! 천천히 읽어 보겠습니다.
▣ 김윤만 - 익원공(사형)과 척약재(문온공 구용)는 8촌 형제간인데 아저씨란 무슨 뜻인가요?
▣ 솔내영환 - 증종숙척약재도배시운]이란 시는 檢校公 金休 선조님으 시입니다. 검교공은 척약재 선조와는 재종숙질간입니다. 계보를 보면 충렬공-판서공-충숙공(승용)- 장령공(구)-전서공(성목)-검교공(휴) 이렇습니다. 이 시는 [無說事]라는 시의 운을 딴 시입니다. 이 [기무설사]가 어떤 곳에는 제안공, 또는 다른 사람의 작품으로도 된 곳이 있는데 , 이 시(증종숙...._)로 보아 [기무설사]는 척약재 선조님의 시가 거의 틀림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 김은회 - 번역문 잘 읽었습니다.
▣ 태영/문 - 감사합니다.
遊 魂 海 島 敢 猖 狂
建 闕 營 城 太 陸 梁
我 祖 當 年 曾 問 罪
至 兮 人 指 古 龍 藏
監司駱谷公 德龍
제진도용장동 감사공 덕룡
삼별초가 진도에서 미쳐 날뛰며
대궐짓고 성쌓으며 너무 방자해
충렬공 그때에 죄 물으니
오늘날 사람들이 옛 용장동을 가리키더라
再過楊平村舍
璧 溪 西 畔 亂 山 東
楊 子 高 亭 活 畵 中
淸 福 豈 容 人 久 假
勝 遊 眞 이 夢 還 空 (이:人+以)
樂 生 莫 作 千 年 調
養 拙 甘 爲 一 野 翁
下 久 收 身 同 結 社
半 分 溪 月 與 山 風
翼元公 士衡
재과양평계사촌 익원공 사형
(다시 양평 계사촌을 지나가며)
서쪽에는 푸른 시내흐르고 동쪽에는 산들이 어지러운데
양자의 높은 정자 그림속에 빛나도다.
이 맑은 복 어찌 남에게만 주고 있을고
산천유람 허무하여 꿈만 같구나
인생 천년만년 오래살며 즐기려 하지마라
수양쌓아 자연인이 됨이 좋을시고
머잖아 몸 거두어 함께 모일 것이니
계곡에 비친 달, 산에서 부는 바람 절반 나눠 주오
川方寺
數 間 蘭 若 白 雲 中
絶 境 疑 通 桂 子 宮
夜 靜 波 濤 侵 小 夢
月 明 笙 鶴 下 瑤 空
往 事 回 頭 堪 笑 殺
口 口 口 口 口 口 口 (일련미상)
遁 肥 從 此 作 閑 翁
翼元公 士衡
천방사 익원공 사형
두어칸 절집이 백운속에 묻혔으니
그 절경 신선이 궁전에 계시는 듯
고요한 밤 파도소리에 꿈이 깨였고
달밝은 밤 피리소리 학이 나는 듯하고
( )
( )
머리돌여 지난날 가소로움 참아보고
부귀영화 다 버리고 한가한 늙은이 되고 싶네
呈從叔척若齋島配時韻
大 理 島 中 叔 是 非
浮 雲 山 下 侄 冠 衣
島 山 千 里 相 思 夜
自 獨 無 言 不 掩 扉
檢校公 休
종숙척약재도배시운 검교공 휴
(종숙 척약재 유배시 운을 따서)
대리도에 귀양가신 척약재 아저씨 생각에
부운산 밑에 조카는 출입이 잦답니다.
유배지 너무 멀어 그리움으로 밤을 새고
행여나 오실까하여 사립문도 못 닫고 있습니다.
▣ 김항용 - 잘 읽었습니다.
▣ 郡/김태영 - 잘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태서 - 파조 할아버님 시를 읽고 마음을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부운산 밑이 어디를 말하는지요 대부님
▣ 김정중 - 초고속 화이팅! 천천히 읽어 보겠습니다.
▣ 김윤만 - 익원공(사형)과 척약재(문온공 구용)는 8촌 형제간인데 아저씨란 무슨 뜻인가요?
▣ 솔내영환 - 증종숙척약재도배시운]이란 시는 檢校公 金休 선조님으 시입니다. 검교공은 척약재 선조와는 재종숙질간입니다. 계보를 보면 충렬공-판서공-충숙공(승용)- 장령공(구)-전서공(성목)-검교공(휴) 이렇습니다. 이 시는 [無說事]라는 시의 운을 딴 시입니다. 이 [기무설사]가 어떤 곳에는 제안공, 또는 다른 사람의 작품으로도 된 곳이 있는데 , 이 시(증종숙...._)로 보아 [기무설사]는 척약재 선조님의 시가 거의 틀림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 김은회 - 번역문 잘 읽었습니다.
▣ 태영/문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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