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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武公 金應河 에 대한 悼詩 - 南峰 金 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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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김태영 작성일02-11-20 07:24 조회1,6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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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忠武公) 김응하(金應河) 장군(將軍)

悼 詩

 음산(陰山)에서 싸움에 패하여 북소리도 쇠해졌는데,

한나라 장수 시체가 실려 갑자기 깃발도 자빠졌네.

원수(元帥)는 오직 오랑캐에게 항복 할것만 생각 했고,     <원수: 강홍립>

좌영(左營)에 누가 남아가 있는것 알았으랴.

 몸이 범의 입에 당했으니 어찌 죽음을 사양하랴,

병진(兵陣)은 어려(魚麗)를 본받아 문득 기아한 법을 냈네.    <魚麗: 陣法의 하나>

장한 기운이 무지개를 토하니 마음이 분하고,

긴 창이 해를 휘두르니 피가 줄줄 흐르네.

활을 당기고 홀로 서있으니 누가 서로 구하랴,

손을 움추리고 곁에서 보는일 어찌 차마 하랴.

임금의 욕된것 씻지 못했으니 살아도 역시 부끄럽다,

공의 머리는 자를수 있어도 절개는 옮길수 없네.

당당한 큰 의리는 중국과 오랑캐가 보고,

늠름한 외로운 충성은 천지가 다 아네.

 이날의 의관은 오랑캐의 것 본받을까. 위태롭고,

그 동안의 병갑(兵甲)은 서쪽 변방에 가득 하네.

넋을 부르니 고향이 멀다고 말하지 말라,

세상을 조심하니 도리어 지사(志士)의 슬픔을 더하네.

모래판을 향하여 한잔술을 드리려 하니,

 오랑캐의 피리를 달 아래에서 부는것 견딜수 없네.

 

 남봉(南峰) [김 치(金 緻) 1577 ~ 1625] (본 홈 역사적 주요인물 참조)

忠烈錄에서 옮김.  




▣ 태영/문 - 감사합니다.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 김태서 - 감상 잘 하였습니다.감사합니다.
▣ 김상진 - 부사공파 현손인데..정말 감사합니다^^
▣ 솔내영환 -
▣ 김발용 - 잘 읽었습니다.
▣ 김항용 - 감사합니다.
▣ 김항용 - 한문 원문을 함께 주시면 본 홈에 올리겠습니다.
▣ 솔내영환 - 감사합니다.
▣ 김재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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