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게시판

김돈(10) 소일성정시의

페이지 정보

솔내영환 작성일03-01-07 20:34 조회1,659회 댓글0건

본문

일성정시의가 이렇게 훌륭한 발명품이지만 그 크기가 워낙 커서 움직일 수 없어서



작은 일성정시의를 다시 만들었으며, 그 후서를 선조님께서 쓰셨습니다.





소일성정시의 후서(小日星定時儀後序)



김돈(金墩)



전에 만든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가 너무 무거워서 군용(軍用)에 불편하므로 다시 소정시의(小定時儀)



를 만들었으니, 그 제도는 전에 만든 것과 대개 같고 조금 다를 뿐이다. 정극환(定極環)을 빼버린 것은



가볍게 하자는 것이다. 누수(漏水)로, 첫해 동지(冬至) 새벽 전 한 밤중을 찾아서 북극 제이성



(北極第二星)이 어디 있는가를 보와 바퀴 가에 기록하되 그 획이 가장 길고, 북쪽을 향해서 다시



세 획을 긋되 점점 짧게 하고, 그 사이는 모두 4분도(四分度)의 1이 떨어지게 하며, 첫해 동지 첫날



새벽 전 한밤중을 주천환(周天環)의 초도(初度)로써 바퀴 가의 장획(長劃)에 당하게 하고,



다음해에는 다음 획에 당하게 하고, 또 그 다음해에는 또 그 다음 획에 당하게 하고, 또 그 다음해에는



가장 짧은 획에 당하게 하여 매년에 한 번씩 옮기고 제 5년에 이르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온다.



동지 첫날은 성구환(星晷環)의 새벽 전 자정으로 주천환(周天環)의 초도(初度)에 당하게 하여 1일



자정은 1도(一度)에 당하고 2일은 2도, 3일은 3도로 하니, 해마다 모두 그러하여 여분(餘分)이 없으니,



이것만이 전에 만든 것과 조금 다르다. 일구(一晷)의 용은 전 것과 마찬가지다.







▣ 김주회 - 잘 보았습니다. 귀한 자료입니다. 다만 내용이 너무 어렵습니다.

▣ 김윤식 -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 김윤만 - 감사하게 잘 보았습니다.

▣ 김항용 -

▣ 김발용 - 대부님 잘 보고 있습니다. 돈자 할아버님의 기록만을 모아 소책자를 만들어볼까 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때는 대부님이 올려주신 자료 무단복제 양해 부탁드립니다.

▣ 김은회 - 잘 읽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