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당사회단체지도자협의회] 공동선언 요지.





--1948년 4월 30일 오후 9시 평양 모란봉 극장에서 가진 [남북정당사회단체지도자협의회]에서 발표된 공동



선언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 우리 강토에서 외국 군대가 즉시 동시에 철거하는 것은 우리 조국에 조성된 곤란한 상태아래서 조선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정당하고 유일한 방법이다.



▶ 남북 제 정당 사회단체 지도자들은 우리 강토에서 외국 군대가 철수한 이후 내전이 발생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며, 또한 그들의 통일에 대한 조선인들의 지망에 배치하는 여하한 무질서의 발생도 용허하지 않을



것이다.



▶ 외국 군대가 철수한 이후 하기 제 정당 사회단체들은 공동명의로 전 조선 정치회담을 소집하여 조선인의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민주주의 임시정부가 즉시 수립될 것이며, 국가와 일체 정권과 정치, 경제, 문화생활의



일체 책임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 정부는 첫 과업으로서 일반적, 직접적, 평등적 비밀투표에 의하여 통일



조선 입법기관 선거를 실시할 것이며, 선거된 입법기관은 조선 헌법을 제정하며 통일적 민주정부를 수립



할 것이다.



▶ 남북 조선 정당 사회단체들은 남조선 단독 선거의 결과를 결코 승인하지 않을 것이다.





--이 회담에 참석했던 김규식이 제안한 5개항은



▶ 여하한 형태의 독재정치라도 이를 배격하고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를 건립할 것.



▶ 독점자본주의 경제제도를 배격하고 사유재산제도를 승인하는 국가를 건립할 것.



▶ 전국적 총 선거를 통하여 통일 중앙정부를 건립할 것.



▶ 여하한 외국에도 군사기지를 제공하지 말 것.



▶ 미. 소 양국 조속 철퇴에 관하여는 선이(先而) 양군 당국이 철퇴 조건 및 기일 등을 협정하여 공표할



것을 주장할 것.



--등이었는데, 그의 의견은 김일성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끝"





<출전 : 김구 암살범 안두희 배후/한솔미디어/문일석/1996, pp112-113>





▣ 솔내영환 - 윤만씨 감사합니다.. 이 선언문을 못 구해 안타까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