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오은대관下 11-1 ---영모재를 노래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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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3-02-27 03:25 조회2,032회 댓글0건본문
오은대관下 11-1 ---영모재를 노래한 시
최근 발행된 시조집 등에서 금수정(포천)과 영모재(청원)와 영귀정(의성)을 노래한 시가 있어 소개합니다.
▣최권홍 시조집-정자에서 (1995, 깊은샘)
●금수정(金水亭)에서
쇠머리 여울 위에
시원한 다락 하나
거문고 그 소리에
한가락 대노라니
어느덧 빈하늘 달이
물 밑으로 내린다.
*금수정 : 경기 포천군 창수면 오가리, 양사언 놀던 곳
●영모정(永慕亭)에서
바른 말 곧게 하다
밖으로 나온 사이
우물쩍 무섬없이
그래도 되는거냐
등돌려 깊숙이 앉아
지켜보리 그 끝을
*영모정 : 충북 청원군 오창면 모정리, 고려말충신 김사렴 재실
●영귀정(永歸亭)에서
읊으며 돌아가리
터잡은 모래마을
그때의 할아버지
심으신 높은 뜻에
푸르른 소나무 그늘
짙어가는 한 마당
*영귀정 : 경북 의성군 점곡면 사촌리, 조선조 선비 김광수 세움
▣전향아 시조집-정자에 올라 (1999, 다운샘)
●금수정(金水亭)에서
금대의 거문고에
춤추는 백로인가
봉래의 경도 글씨
물결에 뚜렷하네
오늘의 한가락 시조
되살리는 옛 모습
*경기 포천, 양사언 놀던 곳
금대(琴臺) : 양사언이 거문고 타던 자리로, 금수정의 다른 이름
경도(瓊島) : 양사언이 금수정 아래 바위에 새긴 글씨
●영모정(永慕亭)에서
곧은 말 바로 하면
그런 일 당하는가
내 그쪽 안보리라
다잡은 마음가짐
아들에 그 아들까지
자취없이 누웠다.
*충북 청원, 고려말 충신 김사렴 기리는 곳
●영귀정(永歸亭)에서
마음에 새긴 석자
속이자 말자하고
대나무 속이 빈 뜻
일찍이 알았어라
옛님의 다락에 올라
나도 또한 깨닫네
*경북 의성, 조선조 선비 김광수 세움
▣고려여 다시 일어나라 (2000, 최권흥, 다운샘)
●영모재에서
벼슬을 버리고 고향에 돌아오니 조금은 한가한데
새 조정 부르는 명령 절대로 따르지 않으리라
외로운 충성 멀리 떨어져도 마음과 뜻 한결같고
곧은 절개 깊이 숨어 산수와 친하네
벼슬 말고 봉분 쌓지 말라 교훈 남긴 뒤에
말도 않고 보지도 않는 한양의 땅이로다
모정리 마을 이름 모옥에서 유래했고
간절히 생각하는 옛날 다시 오길 바라네
*영모재 : 충청북도 청원군 오창면 모정리에 있는 고려말 충신 김사렴을 모시는 재실
*김사렴 : 충숙왕 복위4년에 태어나 관직이 정당문학 문하시랑에 이르렀다. 곧은 말을 자주해 간성황 4년에는 지방으로 좌천되기도 하였다. 혁명이 일어나자 청주 북쪽 오근촌에 은거하여 한양을 향해 앉지도 않았다. 새 조정에서 좌사간의 벼슬로 불렀으나 응하지 않고 도리어 깊은 산속으로 숨어 문을 굳게 닫고 집 이름을 모정이라 하였으니 마침내 마을 이름이 되었다. 죽음에 이르러 말하길 "나는 천하의 죄인이니 봉분과 비석을 세우지 말고 자손 중에 벼슬한 자는 새 조정에 다시 벼슬하지 말라" 하였다. 유훈에 따라 자식, 손자 또한 벼슬을 하지 않고 무덤도 평분을 하였다.
▣ 안렴사공파 재균 종친님 소장자료
●영모정에서
바른행 곧은줄기
시방에 감싸고
그줄기 쉴새없어
오늘에 꽃이 피네
둥덕궁 둥덕궁
춤을 추어도
바튼 향기 너울하니
벌나비 훨훨
*95년 10월 7일 아침 맑음
법명 지음
▣ 솔내영환 - 琴臺는 금수정 좌측 현재 안동김씨 세천비가 세워진 옆의 넓은 바위입니다. 이곳에는 금대라고 음각된 글씨가 있습니다.
▣ 김윤만 - 하아! 감사합니다.
▣ 김성회 - 최권흥교수가 주관하는 한가락 모임은 서울시 유도회 소속회원들로 우리 안사연활동과 비슷하게 뜻이 맞는 사람들로 구성된 단체입니다.사무실은 종로구 인사동에 있으며 우리 안동김씨에서는 문영공회장인 용대회장이 참여하고 있습니다.최교수는 한양대 교수로 대학생유도회를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안렴사공묘소 참배후 본인이 참여하여 한가락책을 수령하여 오창 영모재에 전달하였고 당시의 총무는 노산당(魯山堂) 전향아(全香아)씨로 이헌(怡軒)성여완(成汝完)선생의 묘소를 시작으로 금수정 및 대쪽같은 고려충신들의 유적지를 찾아 다니는 단체입니다.
▣ 김은회 -
최근 발행된 시조집 등에서 금수정(포천)과 영모재(청원)와 영귀정(의성)을 노래한 시가 있어 소개합니다.
▣최권홍 시조집-정자에서 (1995, 깊은샘)
●금수정(金水亭)에서
쇠머리 여울 위에
시원한 다락 하나
거문고 그 소리에
한가락 대노라니
어느덧 빈하늘 달이
물 밑으로 내린다.
*금수정 : 경기 포천군 창수면 오가리, 양사언 놀던 곳
●영모정(永慕亭)에서
바른 말 곧게 하다
밖으로 나온 사이
우물쩍 무섬없이
그래도 되는거냐
등돌려 깊숙이 앉아
지켜보리 그 끝을
*영모정 : 충북 청원군 오창면 모정리, 고려말충신 김사렴 재실
●영귀정(永歸亭)에서
읊으며 돌아가리
터잡은 모래마을
그때의 할아버지
심으신 높은 뜻에
푸르른 소나무 그늘
짙어가는 한 마당
*영귀정 : 경북 의성군 점곡면 사촌리, 조선조 선비 김광수 세움
▣전향아 시조집-정자에 올라 (1999, 다운샘)
●금수정(金水亭)에서
금대의 거문고에
춤추는 백로인가
봉래의 경도 글씨
물결에 뚜렷하네
오늘의 한가락 시조
되살리는 옛 모습
*경기 포천, 양사언 놀던 곳
금대(琴臺) : 양사언이 거문고 타던 자리로, 금수정의 다른 이름
경도(瓊島) : 양사언이 금수정 아래 바위에 새긴 글씨
●영모정(永慕亭)에서
곧은 말 바로 하면
그런 일 당하는가
내 그쪽 안보리라
다잡은 마음가짐
아들에 그 아들까지
자취없이 누웠다.
*충북 청원, 고려말 충신 김사렴 기리는 곳
●영귀정(永歸亭)에서
마음에 새긴 석자
속이자 말자하고
대나무 속이 빈 뜻
일찍이 알았어라
옛님의 다락에 올라
나도 또한 깨닫네
*경북 의성, 조선조 선비 김광수 세움
▣고려여 다시 일어나라 (2000, 최권흥, 다운샘)
●영모재에서
벼슬을 버리고 고향에 돌아오니 조금은 한가한데
새 조정 부르는 명령 절대로 따르지 않으리라
외로운 충성 멀리 떨어져도 마음과 뜻 한결같고
곧은 절개 깊이 숨어 산수와 친하네
벼슬 말고 봉분 쌓지 말라 교훈 남긴 뒤에
말도 않고 보지도 않는 한양의 땅이로다
모정리 마을 이름 모옥에서 유래했고
간절히 생각하는 옛날 다시 오길 바라네
*영모재 : 충청북도 청원군 오창면 모정리에 있는 고려말 충신 김사렴을 모시는 재실
*김사렴 : 충숙왕 복위4년에 태어나 관직이 정당문학 문하시랑에 이르렀다. 곧은 말을 자주해 간성황 4년에는 지방으로 좌천되기도 하였다. 혁명이 일어나자 청주 북쪽 오근촌에 은거하여 한양을 향해 앉지도 않았다. 새 조정에서 좌사간의 벼슬로 불렀으나 응하지 않고 도리어 깊은 산속으로 숨어 문을 굳게 닫고 집 이름을 모정이라 하였으니 마침내 마을 이름이 되었다. 죽음에 이르러 말하길 "나는 천하의 죄인이니 봉분과 비석을 세우지 말고 자손 중에 벼슬한 자는 새 조정에 다시 벼슬하지 말라" 하였다. 유훈에 따라 자식, 손자 또한 벼슬을 하지 않고 무덤도 평분을 하였다.
▣ 안렴사공파 재균 종친님 소장자료
●영모정에서
바른행 곧은줄기
시방에 감싸고
그줄기 쉴새없어
오늘에 꽃이 피네
둥덕궁 둥덕궁
춤을 추어도
바튼 향기 너울하니
벌나비 훨훨
*95년 10월 7일 아침 맑음
법명 지음
▣ 솔내영환 - 琴臺는 금수정 좌측 현재 안동김씨 세천비가 세워진 옆의 넓은 바위입니다. 이곳에는 금대라고 음각된 글씨가 있습니다.
▣ 김윤만 - 하아! 감사합니다.
▣ 김성회 - 최권흥교수가 주관하는 한가락 모임은 서울시 유도회 소속회원들로 우리 안사연활동과 비슷하게 뜻이 맞는 사람들로 구성된 단체입니다.사무실은 종로구 인사동에 있으며 우리 안동김씨에서는 문영공회장인 용대회장이 참여하고 있습니다.최교수는 한양대 교수로 대학생유도회를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안렴사공묘소 참배후 본인이 참여하여 한가락책을 수령하여 오창 영모재에 전달하였고 당시의 총무는 노산당(魯山堂) 전향아(全香아)씨로 이헌(怡軒)성여완(成汝完)선생의 묘소를 시작으로 금수정 및 대쪽같은 고려충신들의 유적지를 찾아 다니는 단체입니다.
▣ 김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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