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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군사공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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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3-03-07 05:12 조회1,7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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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군사공파)





(조선일보/경제)

[이코노 피플] 재벌들의 엄격한 자식 교육 (2003.03.03)



최근 한국무역협회장에 재선된 ●김재철 동원산업 회장은 장남인 ●김남구 동원증권 부사장과 차남인 ●김남정 동원엔터프라이즈 과장 모두 직접 원양어선을 타게 했다. 그는 사석에서 “난 뱃사람 출신이야. 망망대해에선 늘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서 있는 거야. 그래서 느긋하게 말하거나 하나씩 설명하는 것은 잘 못해” 라고 털어놓곤 한다.



김 회장의 이 같은 성격은 자식 교육에서도 엄격함으로 표현된다. 그가 두 아들 모두 배를 태운 것은 ‘밑바닥 경험이 적은 사람이 남을 리더하는 입장에 서려면 현장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 는 지론 때문이다. 실제로 김 부사장은 원양어선을 타던 중 심한 풍랑을 만나 연락두절 상태로 1개월 이상 표류하다가 가까스로 살아돌아온 적도 있었다고 한다.



SK그룹에 대한 수사를 계기로 대기업 총수들의 2·3세 경영교육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SK 수사의 이면에는 ‘능력’ 이 아닌 ‘상속’ 으로 회사를 물려받은 2세의 경영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재벌 총수의 아들이라 하더라도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주거나, 아니면 스스로를 강하게 훈련시키고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줘야 정통성을 부여받을 수 있다” 고 재계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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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조선)

[인터뷰] 金在哲 한국무역협회장 (5/5) (2002.01.27)



金在哲 회장은 한국 무역이 국가에 기여한 공로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50여 년 전 우리나라가 전쟁의 폐허 속에서 거의 맨손에서 출발하여 오늘날 이 정도의 경제발전을 이루게 된 것은 무역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한때 衣食住마저 해결하지 못할 정도로 가난했던 우리가 대부분의 가정에서 자가용을 두고 있을 정도로 높은 소비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수출활동을 하여 일자리를 만들고 산업기반을 갖춘 덕분이다. 2000년의 경우 수출의 GDP성장 기여도(수출에 의한 GDP증가액/GDP증가액)가 58%에 달할 정도로 수출은 우리 경제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강대국, 선진국이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 무역이라는 사실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문명이 발달했거나 강대국으로 손꼽히던 그리스, 로마, 唐, 몽골, 영국, 미국이 무역대국이었다. 1997년 우리가 外換위기를 겪은 것은 무역적자가 누적됐기 때문이며, 이를 빨리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무역에서 흑자를 낸 덕분이다.



1960년대 초 필리핀의 1인당 국민소득이 500달러였을 때 우리나라는 80달러에 불과했으나 오늘날 한국은 100배 이상 소득이 늘었고, 필리핀에 비해 1인당 국민소득이 10배나 된다. 이러한 大反轉(대반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이 바로 무역이었다.



통계로 보면 한국은 2000년에 1723억 달러의 수출을 하여 세계 12위의 수출大國, 무역액 기준으로는 3328억 달러로 세계 13위였다. 우리나라보다 수출규모가 큰 나라는 미국을 비롯한 G7 국가와 중국, 네덜란드, 홍콩, 벨기에 등 네 나라뿐이며 앞으로 우리가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추월하여 10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은 지난 36년 동안 수출액이 1700배 늘었고, 수출량도 연평균 22.4%씩 증가하여 20大 수출국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로 분석할 수 있지만 남북분단에 따라 우리나라가 지리적으로 섬과 같은 입장에 놓이게 되면서 우리 국민들이 수출이 아니면 가난을 벗어날 수 없다는 절박감, 또 수출을 늘리면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수출에 정열을 쏟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남북 분단은 민족적으로 불행한 일이었지만 우리나라가 무역大國이 되는 데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원양어선 선장으로 대기업 일군 金在哲 무역협회장



金在哲 한국무역협회장은 원양어선 선장으로 출발하여 當代(당대)에 세계 최대의 수산회사를 만든 경영자로서 지금도 동원산업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참여하고 있다.



金회장이 수산업계와 인연을 맺은 것은 강진농고 졸업반이던 1953년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담임선생으로부터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고 지하자원도 없기 때문에 바다를 개척하는 길밖에 없다. 바다는 무진장한 자원의 寶庫(보고)이고, 우리나라가 잘 살려면 바다를 개발해야 한다』는 말에 감명을 받고 부산 수산대학에 입학했다.



그 후 국내 최초의 원양어선인 指南號(지남호)의 실습항해사로서 사모아에 出漁(출어)했다. 3년 만에 金회장은 지남2호 선장에 올랐고, 최고의 어획고와 무사고 항해로 원양수산업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1969년 金회장은 일본 도쇼쿠社로부터 배 두 척을 무보증 현물차관으로 도입하여 동원산업을 설립했다. 「東遠産業」이란 社名은 동쪽, 즉 한국에 있는 회사가 원양어업에서 全세계를 무대로 뛰면서 세계 최대, 최고의 회사가 되자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고 한다.



金회장은 1973년과 1979년 두 차례의 석유위기를 기회로 활용하여 사세를 확장했고 1980년대에는 식품가공업, 금융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1996년에는 정부를 설득하여 해양수산부를 신설하는 데 앞장섰고 1999년 한국무역협회 회장에 취임해 두 번 연임하고 있다. 金회장은 청년 시절 지남호의 실습항해사로 1년간 받은 보수 10만원을 고향에 기증하여 마을문고를 만들었고, 1990년 장남에게 주식을 증여하면서 납부한 62억3800만원은 그 당시까지의 증여세 중 사상 最多액수였다.



金회장은 뛰어난 문장가로서 1964년 사모아에서 동생에게 쓴 편지는 초등학교 4년 국어교과서에 실렸고, 고등학교 2년 실과책에 인도양 기행문이, 중학교 2년 책에는 「바다의 자원」이라는 설명문이 실렸었다.



金회장은 동원산업 회장, 한국무역협회장 외에도 韓日경제협회 고문, 기업지배구조개선위원회 위원장, 해상왕 ★장보고 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의 직함을 가지고 활발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조선일보/사설칼럼)

[시론] 한국의 미래--바다....★●김재철 (1996.08.28)



해양수산부가 드디어 발족돼 「해양한국」을 향해 닻을 올렸다.



세계열강들의 경제전쟁무대가 해양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감안할 때 참으로 적절한 조치이다.



육당 최남선은 「우리의 근세사에 있어 가장 비통한 일은 바다를 잊어버린 것이다」고 지적했다. 우리 민족이 바다를 잊음으로써 첫째 로 웅대한 기상이 없어졌으며, 둘째로 백성을 가난하게 하였을 뿐아 니라, 셋째로는 문약에 빠져버리게 되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해방후 우리의 젊은이들이 그 옛날 동북아의 해상권을 잡았던 ★장보고의 후예답게 세계로 과감히 나아갔다. 우리 의 젊은이들은 오늘도 대양을 횡단하는 상선대를 이끌고 거칠은 세 계의 어장을 종횡무진으로 누비고 있다.



우리나라는 수출입 화물의 99%이상을 선박으로 실어나르고 조선 능력은 세계 1, 2위를 겨루고 있다. 해방후 우리의 근대화는 해양화 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해양화의 과정이 결코 조화롭게 이루어졌다고 는 할 수 없다. 그 결과 우리의 주변바다가 죽어가고 갖가지 해난 사고로 인근 바다가 얼룩져있다. 하루속히 인근 바다를 되살리고 제 대로 관리 보전해야 할 때다.



사실 우리 모두가 모르고, 또는 잊고 지내지만 바다가 우리에게 주는 혜택은 실로 큰 것이다. 지구표면의 71%를 차지하는 바다는 지 구상 물의 97%를 차지하며 지구온도를 조절해주고 있다. 또한 끊임 없이 증발하여 다시 바다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육지생물의 생활을 가능하게 해주고 있다.



바다는 수면위의 육지를 모두 깎아넣어도 아직 3천m의 수심이 남는다. 그만큼 큰 바다이기에 육지보다도 훨씬 많은 생물이 바다에 살고 있으며, 그 안에 들어있는 광물을 비롯한 갖가지 자원 또한 육 지의 그것에 비할바가 아니다.



인구가 날로 증가하고 자원 소모량이 더욱 커짐에 따라 육지에 한계를 느낀 인류가 넓고 큰 바다를 찾아 나서는 것은 너무나 당연 한 귀결이기도 하다.



급속한 세계경제의 발전으로 교역량이 많아지면서 선박의 수송 력이 특히 돋보이게 되었고, 이젠 선박이 자유로이 기항할 수 있는 항구를 많이 보유한 나라만이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는 참으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동남아와 북미를 잇는 대권항로상에 위치한 아시아 대륙의 관문, 리아스식 해안과 충분한 수심으로 주변국가에 비교해 월등한 항만여 건등은 21세기 해양시대를 맞는 우리로선 최고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동-서-남의 3면에 항구를 개발, 연안을 통해 많은 화물을 수송 하면 우리나라의 가장 취약점인 국내 물류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남해안에 대형 항구를 개발하여 동북아시아의 물류 중심지 역할을 한다면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은 엄청나게 달라질 것이다.



외국 컨테이너 하나를 환적해 얻는 수익은 자동차 한대를 수출해서 얻는 순이익보다 크다.



우리는 또한 세계를 누빌 우수한 해양인력자원이 있고 세계 으 뜸을 겨루는 조선능력을 가졌다. 세계 1, 2위의 컨테이너항만으로 번창하는 이나 보다 우리는 더 좋은 조건임을 알아야 한다.



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은 이러한 좋은 조건들을 지혜롭게 조화 하여 해양대국을 건설하는 것이다.



남서해안의 아름다운 섬들과, 서쪽에 발달한 대륙붕. 동쪽의 깊 은 바다와 계절따라 한류와 난류가 부딪치며 갖가지 해양생물이 서 식하는 풍요로운 바다. 그 누구의 조화로 이렇게 좋은 조건을 갖출 수 있겠는가? 우리의 역사는 해양지향적일 때는 번창했고, 내륙지향 적일 때는 쇠약해졌던 사실은 우연이 아니다.



항구마다 세계로 가는 문이 활짝 열려있고, 바다에 길이 있다.



예로부터 바다는 세계를 통합하고 육지는 분할한다고 했다.



바다를 통해 남북이 하나가 되고 세계가 하나 되기를 바라면서 해양수산부 발족과 함께 우리 국민 모두가 바다로, 미래로 가는 꿈 을 가져보자. < 회장>.









(월간조선)

[이 달의 冊] 「지도를 거꾸로 보면 한국인의 미래가 보인다」 (2000.09.26)



金在哲 지음, 「지도를 거꾸로 보면 한국인의 미래가 보인다」

「대한민국」을 보는 안목을 새롭게 바꿔주는 책 ---金容雲 한양대 명예교수



------생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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