就 任 辭
                                                                                          2003.  3.   8.

 오늘 公私多忙하신데도 不拘하고 이 자리를 빛내주기 爲해 京鄕各地에서 많이 枉臨해 주신 宗親 여러분들께 深深한 感謝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렇게 뵙게 되어 참으로 大端히 반갑습니다.
 이곳은 겨레의 큰 스승이시며, 우리 安東金氏의 자랑스러운 어른이신 白凡 金九 先生의 얼을 기리는 紀念館입니다. 白凡 선생의 삶과 思想을 배우고 익혀 統一된 아름다운 文化國家를 만드는데 온갖 努力을 하자는 뜻깊은 의미를 간직한 이곳에서 오늘 우리 安東金氏 大宗會 第36回 定期總會를 開催함은 매우 큰 意味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安東金氏 門中에는 큰 業績과 功勞로 높은 名聲을 지니신 훌륭한 어른들이 많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不足한 저를 會長으로 選出해 주신데 對하여 부끄럽기도 하고 또한 榮光스럽기도 합니다. 아울러 회장으로서의 責任이 莫重함을 痛感하며 果然 이 所任을 원만히 完遂할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最善을 다해 率先垂範하고 온 힘을 다해 努力할 것을 다짐하며 感謝의 人事를 올립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先任 會長님들의 많은 業績과 그동안의 勞苦에 深深한 感謝와 敬意를 表하는 바입니다. 安東金氏 大宗會의 所任은 忠烈公 할아버지의 훌륭하신 業績과 빛나는 얼을 오늘에 본 받고 이를 널리 顯揚하는 同時에 그 墓所를 守護하고 祭享을 精誠으로 받들어 모시는 것이며, 이 民族이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殺身成仁의 情神으로 國土를 지키고 높고 아름다운 文化를 찬란하게 創造하여 오신 수많은 先祖님들의 모든 有無形의 情神과 遺蹟·遺物·說話들을 온전히 維持 傳授되게 하며, 우리 後孫들로 하여금 선조님들의 偉大한 業績과 崇高한 精神을 繼承하여 민족의 棟樑들로 성장하도록 힘차게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이 나라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祖上님을 모시고 있기 때문에 큰 矜持를 갖고 언제 어디서나 굽힘 없이 우리의 뜻을 펼칠 수 있는 自負心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矜持와 自負心은 곧 큰 꿈과 理想을 향해 나아가게 하는 큰 原動力이 되어 우리 門中에는 수많은 人才들이 탄생하였고 미래에는 더욱 더 많은 俊才들이 이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東西古今을 通해 볼 때 어느 時代 어느 國家나 人材가 가장 所重한 資源이었습니다.
 우리 大宗會는 會員 相互問 親睦을 敦篤히 하고 祖上의 빛나는 얼을 宣揚保全하며, 子孫들에게는 崇祖思想을 鼓吹하고 昻揚함으로써 國家 社會發展에 寄與하도록 育成하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또한 우리 모두 다같이 協力해 나갑시다.  
 宗親 여러분, 微力하지만 저에게 莫重한 所任을 맡겨 주셨습니다. 앞으로 어려운 일들은 元老 宗親 여러분과 前任 會長님, 그리고 大宗會 任員 여러분들과 協議하여 모든 일을 차질 없이 이루어 나갈 생각입니다. 弱한 말이 무거운 짐을 싣고 고개를 못 올라 갈 때는 뒤에서 밀어 주기도 하고 앞에서 끌어 주기도 합니다. 祖上님께 착한 子孫이 되어 大宗會의 高貴하고 벅찬 業務를 맡으려는 저에게 賢宗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協助를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오늘 우리가 先祖들을 자랑스럽게 기리며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먼 훗날 後孫들이 오늘의 우리를 자랑스러운 祖上으로 記憶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야 할 것이며, 우리는 부끄러움 없는 大宗會가 되도록 努力해야 할 것입니다.
 全國에 계신 우리 宗親 여러분들과 海外에 계신 宗親 여러분! 모든 家庭 家庭마다 萬福이 깃드시길 간절히 祈願하면서 就任辭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安東金氏 大宗會長 金泰麟

 

 

<정기총회 시 취임식 장면 사진>

 

 

▣ 김주회 - 대종회장님의 취임사와 선명한 사진 잘 보았습니다.
▣ 김은회 - 잘 보았습니다.
▣ 솔내영환 -
▣ 김태서 - 잘 보았습니다.
▣ 김발용 -
▣ 김정중 - 너무 좋습니다!! 대종회장님과 참석하신 모든 어르신들 너무 반갑고 이 홈페이지가 명실상부한 기능을 하는것이......
▣ 김윤만 -
▣ 김운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