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게시판

향약제생집성방(鄕藥濟生集成方)의 발문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본관

페이지 정보

이왕섭 작성일03-03-15 19:25 조회1,928회 댓글0건

본문

김은회님께서 남기신 향약제생집성방(鄕藥濟生集成方)의 발이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좋은 자료인것 같아 다시 질문드립니다. 꼬옥 답변좀 해주셨음 고맙겠습니다.



"향약제생집성방"의 발은 누가 찬(撰)했는지 알고 싶으며, 아울러 이책의 발문을 직접 보고서 글을 올리신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참고로 향약제생집성방(鄕藥濟生集成方) 발문에 등장하는 여러인물들의 본관을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기록해 봅니다.





<향약제생집성방(鄕藥濟生集成方) 발문에 보이는 각 인물들의 본관(本貫)>

조준(趙浚) 평양조씨(平壤趙氏) 8세손

김사형(金士衡) 선(先) 안동김씨(安東金氏) 5세손, 익원공파(翼元公派)

권중화(權仲和) 안동권씨(安東權氏) 14세손, 복야공파(僕射公派)

김희선(金希善) 광산김씨(光山金氏) 18세손, 양간공파(良簡公派)

한상경(韓尙敬) 청주한씨(淸州韓氏) 12세손

안경량(安敬良) 순흥안씨(順興安氏) 8세손

김원경(金元경)

허형(許衡)

이종(李悰) 전의이씨(全義李氏) 12세손, 대사성공파(大司成公派)

방사량(房士良) 남양방씨(南陽房氏)

▶방사량(房士良)은 방태보(房台輔)의 손자이며 방주(房柱)의 아들이다. 또한 방구달(房九達:文科, 副正)과 방구행(房九行:文科, 監正)의 부친이며, 방귀온(房貴溫:文科, 正言)과 방귀원(房貴元:文科, 翰林)의 증조부가 된다.









향약제생집성방(鄕藥濟生集成方)의 발



제생원(濟生院)의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은 백성에게 혜택을 주기 위하여 지은 것이다. 처음에 평양백(平壤伯) 좌정승(左政丞) 조공 준(趙公浚)과 상락백(上洛伯) 우정승(右政丞) 김공 사형(金公士衡)이 국사를 다스리던 여가에, 곤궁한 백성들이 병이 들어도 치료하지 못함을 불쌍하게 여겨 널리 구제하고자, 동지중추(同知中樞) 김공 희선(金公希善)과 협력하여 제생원을 설치하고 약제를 모아놓고 치료를 하였으며, 또 예천백(醴泉伯) 권상 중화(權相仲和)와 더불어 그가 전에 저술한 《향약방(鄕藥方)》을 토대로 다시 더 수집하여 전서(全書)를 만들어서 중외에 반포하고 영원히 전하여, 보는 자로 하여금 모두 지역에 따라 약을 구할 수 있고 병에 따라 치료할 수 있음을 알게 하였다. 또 우마(牛馬)의 병에 약을 잘못 써서 죽게 함을 염려하여 그 처방(處方)을 집성하였으니, 백성을 사랑하고 짐승을 아끼는 마음이 깊고 또 간절함이 이와 같았다. 건문(建文) 원년(정종 1, 1399)에 그 책이 완성되자, 김 중추(金中樞)가 강원도 관찰사로서 각공(刻工)을 시켜 목판에 새겨 그 전함을 영원하게 하였다.



아! 평양백과 상락백의 인후한 덕으로 그 일을 총괄하였으며, 예천백의 정박(精博)한 학문으로 그 책을 편찬하였으며, 김공이 또 능히 힘을 써서 그 일을 시종 성취하였으니, 네 분이 우리나라 백성에게 혜택을 베푼 바가 마땅히 이 책과 함께 만세에 전하여 무궁함을 기할 것이다.

이 제생원의 일을 주간(主幹)하는 이는, 서원군(西原君) 한공상경(韓公尙敬), 순흥군(順興君) 안공 경량(安公敬良), 김군 원경(金君元경), 허군 형(許君衡), 이군 종(李君悰), 방군 사량(房君士良)으로서 모두 여기에 공로가 있는 이들이다. 그러므로 아울러 책머리에 밝힌다.



기묘년(정종 1, 1399) 여름 5월 상순(上旬)

















▣ 김은회 - 양촌 권근선생입니다.

▣ 김주회 - 잘 보았습니다. <향약제생집성방> 국역본을 구해볼 수 있나요?

▣ 김윤만 -

▣ 김윤식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