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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집(3)-김부대왕(경순대왕)이 용이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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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3-03-31 21:53 조회1,6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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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집(3)-김부대왕(경순대왕)이 용이된 이야기

그 동안(1,2회) 원전 기록 내용을 그대로 필사하다보니 방언 문제로 매우 산만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압축, 정리하고 표준어로 전환하여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특수한 경우에는 방언을 살리겠습니다.

1)일시 : 1979. 12. 1.    2)장소 : 경주시 황오동 경로당.  3)채록자 : 조동일, 이수영   4)구술자 : 배남홍(남. 81세)

<김부대왕이 용이 되어 안강 들을 만들었다는 이야기에 대한 구술>

배남홍 : 그 시절에 말이지, 강이 막혀 가지고 물이 포항으로 안 흐르고 물이 전부 울산으로 빠지거던, 그래서 김부대왕이 "내가 목을 끊는다" 하면서 용이 돼 가지고는 꼬리로 쳤어. 그 전설이 아마도 그렇게 됐지 싶어. 그런데 그 끊은 길이가 얼마 안 되거든.
 그 때 경주가 전부 물구덩이여. 그래서 시방 도읍지가 이 반월성이거든, 그 외 지방은 모두 물바다라. 그 때는 저 포석정으로, 남산으로, 사람들이 살았어. 회의할 때는 이리로 해서 안압지에 가서 대신들 모아 가지고 회의하고 그랬다는 말이 있지.
 그랬는데 인제 그 강물의 목을 끊은 뒤로는 물이 포항으로 빠지니까 말이지, 울산으로 물이 안 내려가고 불국으로, 입실로, 물이 한 쪽으로 빠져버렸거든. (후략)

 




▣ 솔내영환 -
▣ 김정중 -
▣ 김발용 -
▣ 김주회 - 잘 보았습니다.
▣ 김윤만 - 재미있는 전설입니다.
▣ 김윤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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