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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신증동국여지승람]의 김방경(金方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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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김태영 작성일03-04-11 19:13 조회2,1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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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증동국여지승람37권 진도군

고적 용장성(龍藏城) : 지금의 치소 동쪽 25리에 있다. 돌로 쌓았으며, 둘레가 3만 8천 7백 41자, 높이가 5자다. 고려 원종 때에 삼별초가 모반하여 강화부(江華府)로부터 들어와 이 섬에 자리잡고 궁전(宮殿)을 크게 지었으나 김방경(金方慶)이 그것을 쳐서 평정하였는데, 이것이 그 옛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38권 제주목

 산천 고려 원종(元宗) 11년에 삼별초가 진도로부터 탐라에 들어와서 내외성을 쌓고 험함을 믿고 더욱 창궐하였다. 김방경(金方慶)이 몽고 흔도(忻都)와 더불어 추자도에 머물러 바람을 기다리는데, 밤중에 바람이 급하여 지향할 곳을 알지 못하였더니, 새벽에 보니 이미 탐라에 가까워졌는데 바람과 큰 파도가 세차서 오도가도 못하였다. 방경이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기를, "국가가 편안하고 위태함이 이 한 번 싸움에 달렸는데, 오늘의 일은 나에게 있지 않은가." 하니, 조금 뒤에 풍랑이 그쳐 마침내 진격하여 크게 물리쳤다. 탐라 사람들이 그 공을 생각하여 후풍도(候風島)라고 이름하였다.

고적 항파두고성(缸波頭古城) : 주 서쪽 10리에 있다. 성 안에 샘이 있어 큰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 고려 원종 12년에 김방경(金方慶)을 보내어 삼별초를 진도에서 토벌하여 물리칠 때, 김통정(金通精)이 삼별초를 거느리고 와서 귀일촌(貴日村) 항파두리에 웅거하고 이성을 쌓아서 막았다. 방경의 무리가 나아가 쳐서 함락시키고, 천호 윤방종(尹邦賨)을 시켜 원 나라 군사 4백 명과 관군 1천 명을 거느리고 머물러 지키게 하고 돌아왔다.

 고성 항파두고성(缸波頭古城) : 서쪽으로 20리에 있으며 가운데 커다란 샘물이 있다. 삼별초가 이 성을 근거지로 삼고 항거하니, 김방경(金方慶)이 공격하여 정벌하였는데, 원(元) 나라 병사 4백 명과 더불어 진에서 1천여 일 동안 머물다가 돌아갔다. 고장성(古長城) : 바다에 연하여 둥그렇게 쌓였으며 길이는 모두 3백여 리이다. 삼별초의 반란군이 근거지로 삼았으며 왕이 파견한 시랑 고여림(高汝霖) 등이 진도에서 이곳으로 와서 탐라의 반란군 1천여 명에 대비하여 긴 성을 쌓았다.




▣ 김항용 - 감사합니다. 홈에 올렸습니다.
▣ 김주회 - 잘 보았습니다.
▣ 솔내영환 -
▣ 김정중 -
▣ 김윤만 - 색인에 없는 것을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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