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연전에 이 문제가 좀 이상하게 생각되어 영환 대부님과도 의견을 나눈 바 있습니다만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으나 제 개인적인 견해는 충렬공께서 정계를 은퇴하시고자 하신던 해. 즉 계미년(충렬왕 9년, 1283년)에 1차로 식읍을 받으셨고, 충렬왕 26년, 1300년 8월16일 개성 백목동 앵계리에서 돌아가시기 5년전인 1295년에 2차로 식읍을 더하여 받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즉, 충렬공께서는 고려사 권제104 열전 제17. “충렬왕 9년(1283년, 72세) 상락군개국공 식읍 1천호를 봉하여 실봉 3백호를 먹게 하였다.”와 같이 1차로 식읍 1천호 실봉 3백호를 받으시고,

--고려사 권제31 세가31의 “충렬왕 21년 상락군개국공 식읍 3천호 식실 봉 3백호” 는 세자(충선왕)의 요청에 의해 주고 있으며, 고려묘지명집성 <김방경 묘지명> “임금이 마음에 만족하게 여기지 못하여 [병신년(1296년, 충렬왕22) 겨울에] 또 상락공 식읍 1,000호 식실봉 300호를 더하여 주었다.”에서와 같이 <또와 더하여 주었다>를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고려사절요에도 충렬왕 계미 9년 "12월에 중찬 김방경이 퇴직하기를 청하니, 추충정난 정원공신 상락공의 작호를 더하여 치사하게 하였다"는 기록과 충렬왕 을미 21년 "김방경에게 상락군개국공의 칭호를 주었다."라고 공작 칭호를 주신 기록이 중복되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충렬왕 9년에 <삼한벽상 추충정난정원공신 광정대부 삼중대광 판도첨의사 상장군 판전리사사 제자사>로 임명하고 그 뒤 충렬왕 21년(22년)에 또 식읍을 더하여 주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고려사, 고려사절요 및 김방경 묘지명에 다르게 나오는 것. 즉, 충렬왕 21년(1295), 22년(1296)의 차이와 식읍 3,000호와 1,000호의 차이는 좀 더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 김태서 - 감사합니다.

▣ 김정중 - 히야~ 윤만 대부님 분석 기가 막힙니다 좋습니다

▣ 김정중 - 벽상공신은 벽에 초상화를 그려 붙여 놓은 공신을 말함이지요?

▣ 김주회 -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태영 -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영윤 -

▣ 김윤식 -

▣ 솔내영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