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진각국사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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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3-04-15 21:18 조회1,666회 댓글0건본문
강진 월남사지의 진각국국사비(眞覺國師碑) 소개
강진 월남사지에 있는 진각국사비(보물 제313호)는 상서공께서 비 前面을 書하였는데 1815-1915년 사이에 파괴되어 하반부 비편 일부가 송광사에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소재가 불문명한 상태이고, 1972년 비 주변 대밭에서 발견된 비편 조각은 현재 광주 국립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비가 깨어지기 전에 탁본한 것이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 소장되어 있고, 영암의 도갑사를 비롯한 다른 곳에 있었다는 필적은 확인할 수 없다.
<월남사지 진각국사비> <전면이 떨어져 나간 현 비석 상태>
(1992. 3. 항용 1차 촬영. 2002. 1. 25. 2차 촬영. 보물 313호. 전남 강진군 소재)
<비석 훼손 전의 탁본>(전면. 후면. 정신문화원 소장)
<월남사지 진각국사비 전면 비편 사진> <비편 탁본>
(2001. 7. 28. 안렴사공파 주회 종친 사진 제공. 광주 국립박물관 소장) (한국금석문대계1.원광대 刊.1979)
*상기 비편 사진과 관련한 조사 내용 소개(2001. 7. 28. 주회씨 제공)
1)월남사지 진각국사비는 비 전면과 후면의 찬자와 서자, 그리고 입비연대가 모두 다르게 되어 있다. 비 전면은 이규보 撰 추정, 書者 미상, 1234년 입비로 되어 있고 1815-1915년 사이에 파괴되어 비편 일부가 전남 순천의 송광사에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소재가 불문명한 상태이고 현재 비 전면은 완전히 떨어져 나가 없어진 상태임.
2)비 후면은 최자 撰, 탁연 書, 1250년 입비한 것으로 되어있다. 현재 일부분 판독이 가능한 상태이다.
3)비 전면과 관련해서 1972년 비 주변 대밭에서 비편 조각이 발견되어 현재 광주 국립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광주박물관 학예연구실 신상효 씨에게 부탁하여 이메일로 원판 사진을 받아 본 것이 상기의 사진이다. 글씨체로 볼 때, 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실린 김효인 할아버지께서 쓰신 보경사 원진국사비 글씨체와 많이 닮았다고 본다. 16열 하반부 일부이다. 송광사에 있었다고 하는 비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 김윤만 -
▣ 김윤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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