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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여름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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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3-05-07 01:59 조회1,3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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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월6일은 절기상 입하(立夏)입니다.



오늘부터 여름이래요. 봄은 언제였더라??? 그새 봄이 지나간 모양이에요. 창밖을 보니 하루종일 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네요.







●입하(立夏)

양력 5월 6일경. 여름이 다가온 것을 알리는 절기예요.

곡우 무렵에 마련한 못자리가 자리를 잡아 농사일이 더욱 바빠지는 때예요.

농작물도 잘 자라지만 해충이 많아지고 잡초까지 자라서

이것들을 없애는 일도 많아지지요.









●입하(立夏)

입하는 말 그대로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뜻이다.



과거엔 입하가 되면 농작물도 자라지만 해충도 번성하고 또 잡초까지 자라서 이것을 제거하는 행사를 권장하였다.

입하에 이르면 그간 일교차가 크고 변화많던 날씨는 안정되고, 천지만물은 무성히 자라기 시작한다.

잎새를 띄운 나뭇잎은 윤기를 더하고 그렇지 않은 나무들은 마지막으로 싹을 띄워 푸르름의 여름으로 넘어가고자 몸부림친다.

이때 마을에는 한두 그루쯤 있는 이팝나무에서 흰꽃이 핀다. 꽃이 마치 흰 쌀밥 같이 온 나뭇가지를 뒤덮으며 피는데 꽃이 한꺼번에 잘 피면 그해 풍년이 들고, 꽃이 신통치 않으면 흉년이 들 징조라고 한다. 그러니까 우리 조상들은 쌀밥나무라 부른 이팝나무를 통해 그해의 풍흉을 점쳤던 것이다.



역시 계절의 여왕은 이때다.

산에는 뻐꾸기 울어 예고 들에는 온갖 나물들이 지천으로 돋아나 입맛을 돋군다.

녹음이 무성해지고 농가에서는 못자리 돌보기 등의 농사일이 한창일 때다.

"입하가 지나면 여름"이라 했지만 산간지방에서는 우박이 내려 담배, 깻잎, 고추 등 어린 모종이 해를 입기도 한다. 또 높새바람이 불어 농작물의 잎을 바짝 마르게 하는 해를 입히기도 한다.















▣ 김재원 - 감사합니다.

▣ 김태서 - 어제는 무척 덥더군요.어제가 어린이날인데 재미있게 보내셨는지요.

▣ 김발용 - 어제는 탁본하느라 더운줄 모르고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오늘 거울을 보니 얼굴이 많이 탓더군요. 이제보니 봄이 가는 마지막날이 어제였습니다. 영환대부님 말씀에 봄볕에는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고 하시던데...

▣ 김윤만 - 화학비료 부족했던 그 시절 뻐꾹이 울던 초록산으로 지개지고 갈 꺾으러 가던 마을사람들 모습이 그립습니다.

▣ 김태영 -

▣ 김윤식 -

▣ 김항용 -

▣ 솔내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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