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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傅在前少傅在後 詩(태부재전소부재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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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만 작성일03-05-10 06:51 조회1,7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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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太傅在前少傅在後 詩(태부재전소부재후 시) ▣



--文溫公(문온공) 14世孫(세손) 鼎仁(정인) 詩文(시문)--



太傅在前少傅在後 詩(태부재전소부재후 시) : 입지 앞에는 태부가 있고 뒤에는 소부가 있음[“예기”에 있는 말로 태부와 소부는 문왕이 세자의 교육을 위해 만든 관직임]



軾忝於前衡倚後(식첨어전형의후) : 수레의 식(軾)은 앞에 있고 형(衡)은 뒤에 있으며

導得皇輿顧僕屢(도득황여고복루) : 도(導)는 황제의 수레에 쓰이고 돌보는 노복이 여럿이라네

威儀昵瞻座不遠(위의닐첨좌불원) : 위의(威儀)는 가까이 보여 자리에서 멀지 않으며

色笑相承敎匪怒(색소상승교비노) : 서로 비위를 맞추며 화내지 않도록 한다네.

前居曰太後居少(전거왈태후거소) : 앞에 있는 분을 태부라 하고 뒤에 있는 이를 소부라 하며

不離离筵一跬步(불이리연일규보) : 공부하는 세자 곁을 한 발짝도 떠나지 않는다네.

元良在上待夾輔(원양재상대협보) : 위에 있는 세자에겐 보필자가 있어야 하기에

自昔先王官置傅(자석선왕관치부) : 예로부터 선왕들이 태부와 소부의 관직을 두었다네

功將辟詔似劍負(공장벽조사검부) : 일은 임금의 조칙으로 등에 칼을 진 듯 조심스럽고

位則環居若星布(위측환거약성포) : 직위는 세자 곁을 둘러싸 별처럼 퍼져있네.

光明緝熙是仔肩(광명집희시자견) : 덕화를 빛냄이 이들의 어깨에 걸머진 임무이며

成就儲君將履阼(성취저군장이조) : 세자를 성취시키면 장차 재상도 된다네.

明明邦籙永昌地(명명방록영창지) : 밝고 밝은 국운이 영원히 번창할 이 땅에

貳極光臨中正路(이극광임중정로) : 해와 달의 광채가 중정의 길에 빛나네.

時當殷社後嗣冲(시당은사후사충) : 때로는 은나라의 세자가 어릴 때도 있었고

世或周家元子孺(세혹주가원자유) : 주나라의 세자가 젖먹이 일 적도 있었다네.

興降只在輔導地(흥강지재보도지) : (그러나) 국운의 흥왕은 보필자에게 달린 것

若居天心保孔固(약거천심보공고) : 하늘 한 가운데 있듯이 매우 굳게 보전한다네.

明廷設得太少官(명정설득태소관) : 밝은 조정이면 태부·소부의 관직을 두나니

何等嘉功在衛護(하등가공재위호) : 그 어떤 공적이 세자의 호위보다 더하랴!

隨行豈但侍銅龍(수행기단대형룡) : 수행하는 자들이 어찌 동룡같은 노리개만 드릴 것이며

廁班非徒造鵷鷺(측반비도조원로) : 곁의 사람은 원로같은 구경거리만 만들지는 않는다네

尋常一步進退際(심상일보진퇴제) : 예사롭게 한 걸음 진퇴할 때에도

右自前瞻更後顧(우자전첨갱후고) : 앞 쪽을 살핀 후에는 다시 뒷 쪽도 돌아본다네.

名師之列勤誦班(명사지열근송반) : 밝은 스승들과 공부 가르치는 사람들은

保在於身德以諭(보재어신덕이유) : 세자의 몸을 보전하고 덕으로 타이른다네.

垂紳後逐黼袞負(수신후축보곤부) : 큰 띠를 두른 뒤엔 보곤 예복 뒤따르고

鳴佩前當牙羽樹(명패전당아우수) : 인도하는 명패는 앞장서고 각종 깃발이 숲을 이루네

由前由後不少暇(유전유후불소가) : 앞뒤가 모두 방심할 겨를이 조금도 없이 하고

警省申申朝又暮(경성신신조우모) : 아침·저녁으로 깨우침을 간절히 한다네.

分明三代敎育功(분명삼대교육공) : 하(夏)·은(殷)·주(周) 3대의 교육 공로 분면히 하면

舜哲堯明庶幾遇(순철요명서기우) : 명철한 요(堯)·순(舜) 임금처럼 되게 할 수 있다네

前休岳立仰色揚(전휴악립앙색양) : 아름다운 앞산 풍경 드날림을 바라보고

小德川流思沃注(소덕천류사옥주) : 소덕의 시냇물에 마음 살찌울 바 생각하네.

三王之盛百代規(삼왕지성백대규) : 3왕(우·탕·문왕)의 훌륭함은 백대의 모범이나

前後涵休盖有素(전후함휴개유소) : 앞뒤에서 함양(涵養)해 준 바탕이 있었다네.

歸來漢代賈生議(귀래한대가생의) :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한나라 가의의 말이

保傅篇中詳厥故(보부편중상궐고) : 「保傅篇」의 글 속에 실려있어 그 까닭을 상세히 말하였네



☞ 鵷鷺(원로) : 백관의 질서정연함을 이름.

☞ 黼袞(보곤) : 고대 천자의 곤룡포



《출전 : 가보(家譜)번역판/편집인 김재희(金在熙)/1996. 8.30》





▣ 김태서 - 잘 보았습니다.

▣ 김주회 - 우와! 너무나 귀한 자료입니다. 언제 이 많은 한자를 타이핑하시는지요? 저는 한자 타이핑하는 것이 제일 힘이 듭니다.

▣ 김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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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영 - 귀한자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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