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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김수(金 日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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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작성일03-05-14 16:25 조회1,4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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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호조 판서 김수(金晬)가 전주로부터 남원에 이르러 창고 곡식을 친히 검사하고, 창고의 문을 봉하고 인하여 사운(四韻) 한 편을 지어 사민(士民)에게 돌려보이기를
四月淸和佳節回 /  4월의 맑고 화창한 좋은 철이 돌아왔건만
十年鞍甲客心催 / 10년 동안 말 타고 갑옷 입은 객의 마음 재촉하네
雜花生樹迎人笑 / 온갖 꽃은 나무에 피어 사람을 맞아 웃고
好雨驅風拂面來 / 좋은 비는 바람을 몰아 낯에 스쳐 오네
嘗膽多時能唾手 / 쓸개를 맛본 지 여러 해라 용감하게 나아갈 수 있으나
平戎無策獨登臺 / 적을 평정할 계책이 없어 홀로 누각에 오르네
軍興食乏憂非細 / 군량이 부족하니 걱정이 적지 않은데



到底嚬眉亦可咍 / 가는 곳마다 눈썹 찡그리니 또한 가소롭네
하였다. 이날 밤에 김수가 부(府)의 서쪽 주포촌(周浦村)에 나와 머물고, 이튿날 심유경을 맞아 용두정(龍頭亭)에서 연회를 갖고 전라 우도로 가서 관청 곡식을 검사하였다.



 



임진왜란때 의병장 조경남(趙慶男)이 쓴 난중잡록(亂中雜錄) 선조30년(1597)



<대동야승>에서 옮김.




▣ 김주회 - 귀한 내용 잘 보았습니다.
▣ 김태서 - 잘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 솔내영환 - 감사합니다.
▣ 김항용 - 감사합니다.
▣ 김은회 - 감사합니다.
▣ 김윤만 - 호조판서로서 군량을 걱정하신 내용이군요. 소개 감사드립니다.
▣ 김재준 - 귀중한 선조의 행적을 찿아 불철주야로 애쓰시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김윤식 -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서운관정공파 이사장님께서도 찾아주셨네요. 큰 관심과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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