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121) 선생님 참변에 이승만대통령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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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03-05-20 18:01 조회1,534회 댓글0건본문
이번 만행은 국가민족의 치욕
김구선생 참변에 이대통령 방송
김구선생이 졸연 피살당하였다는 급보에 접하고 이대통령은 작 26일 오후 9시 23분부터 동 30분에 걸쳐 다음과 같은 애도의 방송을 하였다.
[백범 김구선생이 오늘 피살을 당하신 보도를 들은 나로서는 놀랍고 贍塞해서 말이 잘 나오지
아니합니다. 범인이 잡혔다 하니 무슨 주의로 이런 일을 행하였으며 이것이 개인행동인지 연루자가
있는지를 엄밀히 조사해서 일일이 공포하고 범인은 법대로 처벌될 것입니다. 韓人들이 어찌해서
이런 만행을 범하는지 과연 통탄할 일입니다. 공사간에 원한이 있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였으면
끝까지 법리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개명한 사람의 행할 바이어늘 하물며 이로운 사람을 살해라고
어찌 그 백성이 개명한 사람의 대우를 받을 수 있으리오. 백범 선생이 피살당한 것으로 우리나라와
우리 민족에게 얼마나 손해를 주게 될지는 통분하여 마지 아니합니다.
지금 국민정부가 성립된지 일년이 다 못되어도 우리 우방들이 많이 도와서 민주주의가 잔 발전되는
것과 관민합작으로 치안을 잘 유지하여 나가는 것을 칭찬하며 미국에서는 트루만 대통령이하 여러
당국이 우리에 대한 경제원조로 얼억오천만불을 국회에 요청하여 며칠 안으로 통과되기를 기다리고
있으니 우리 한인들만 합심합력하여 잘 해나가면 다같이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인데 어찌해서 어런
불법행동을 행하여 저의 목숨에 해롭고 나라와 민족에게 누를 끼치게 하는지 생각할수록 통탄한
일입니다. 나와 백범선생 사이의 私分으로 말하면 호형호제하고 의리는 사생을 같이하자는 결심이
있던 터이며 임시정부 주석으로 내가 절대 지지하였고 그 후 임시정부가 귀국한 때에 나는 무조건하고
지지하여 온 것입니다. 중간에 와서 정치상 관찰의 약간 차이로 말미암아 정계에 다소 의아하는
점이 없지 아니해서 우리 두 사람이 양편으로 시비를 듣고 있었으나 내가 믿고 바라기는 백범선생이
조만간에 나의 주장하는 것이 아무 사심이 아니요, 민국대계에 유일한 방침으로 각오될 날이 있을
것을 믿고 있었으며 근자에 와서는 이런 희망이 점점표면에 나타난 것으로 보고 나는 마음에
기뻐하는 중인데 졸지에 이런 일이 생기고 보니 於公於私에 원통한 눈물을 금하기 어렵습니다.
해내해외에서 백범 김구주석을 사모하는 모든 동포는 한 줄기 뜨거운 눈물로 그분의 죽음을
조상하며 따라서 그분이 평생 애국애족하는 대의를 본받아 그 사업을 결속완수하기를 결심하기로
다같이 맹서하기 바랍니다.]
▣ 김태영 - 공으로 사로 원통한 눈물을 금하기 어렵다고요?
▣ 김태서 - 잘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 김발용 -
▣ 김항용 - 잘 읽었습니다.
▣ 김창우 -
▣ 김주회 - 잘 보았습니다.
▣ 김발용 - 인간의 이중성이 보이는듯하여 비통합니다.
▣ 김윤만 - 잘 읽었습니다.
▣ 김영윤 -
▣ 김재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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