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곡집 판목 수정내용 및 사마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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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3-05-29 21:39 조회1,742회 댓글0건본문
지난 번 청주 국립박물관에 전시중인 백곡 선조님의 백곡집 관련 판목에 대해 정정 된 안내문을 지난 5. 25에 괴산에서 주회님께서 필름으로 건네 주시어 아래에 첨가하여 소개합니다.
아울러 지난 5월 8일 괴산군 증평읍 율리의 백곡 선조님 묘소를 참배하고 괴산의 일가인 규문 아저씨와 함께 탁본을 떴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도중 충북 괴산군 청안면 청안읍의 사마소에 들려 널리 알려 지지 않고 있던 백곡 선조님과 여러 문중인의 위패를 확인하고 참배하였고 이를 우리 전 문중인들에게 알려야 할 것 같아 아래에 함께 실었습니다.
1. <백곡집> 판목 소개(2003. 5. 15. 주회(안) 제공)
<최초의 도록 기록 내용>
<수정 후의 기록 내용>(2003. 5. 25. 주회(안) 제공)
<판목 인쇄본>
1)소장처 : 청주 국립박물관 2)발견 경위 : 청주 국립 박물관 특별 전시물 도록을 김주회(안)님께서 발견--항용에게 확인 전화--서문 내용을 검토해 본 즉 <백곡집> 목판본임을 확인--박물관에 제보--잘못된 도록의 내용을 바로 잡음.
3)내용 : (1)청주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연호 문화재 수집가에 의해 수거--청주 국립 박물관에 기증
(2)<백곡집>의 서문 전체 중 3/4판 부분에 해당.
2. 마을(충북 과산군 증평읍 율리) 유래비(2003. 5. 8. 항용(제) 제공)
3. <司馬所(사마소) 소개> (2003. 5. 8. 항용 제공)
<사마소>
<백곡 김득신 위패>
1)탐방 일시 : 2003. 5. 8
2)위치 : 충북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청안 향교 옆). 충청북도 기념물 49호
3)탐방자 : 金奎文(제), 金恒鏞(제)
4)내용(사마소 앞 안내판) : 사마소는 조선 중기 이후 지방의 고을에서 생원과 진사들이 모여 친목과 학문, 정치 및 지방 행정의 자문 등을 논하던 곳이다. 그러나 점차 압력단체로 발전하여 폐단이 크므로 선조 36년(1603)에 없앴으나, 지방에 따라 그 유습이 지속되기도 하였다.
청안 사마소는 숙종 29년(1703)에 생원과 진사 50여 명이 사마방에 급제하여 처음 지었다고 한다. 또한 생원 진사 및 문과의 급제자 등 115명의 이름을 내세워 후배들이 봄 가을 제향을 올리고 있는 특징이 있다. 이것으로 보아 사마재(司馬齋)라고 할 성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910년 이후 일제의 지배하에서는 철폐되었다가 1950년에 청안의 유림들에 의해 다시 설치되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목조 기와집이다.
*이곳에는 백곡 김득신 선조님이 중앙에 모셔져 있고 여럿의 위패 속에 6위의 확인중인 안동김인이 모셔져 있다(생원 金 口舟, 생원 金命龍, 생원 金龜錫, 진사 金興輔, 진사 金基弼, 진사 金好哲--등 총 7위). 매년 이곳의 제향때는 인근 사리면에 살고 계시며 청안향교 장의이신 金容斗님께서 혼자만 참배하신다고 한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참배를 바라고 있다고 한다.
4. 탁본과 묘소앞의 삼엽송(백곡 선조님 묘소 조성시 식목한 희귀 소나무)
<탁본 과정 및 탁본>(2003. 5. 8. 항용(제) 작업. 제공)
<백곡 묘소 앞에 있는 삼엽송과 향나무>(약 350년 수령-백곡 할아버지 묘소 조성시 심었다고 함)
▣ 김윤만 - 사마소란 오늘날 시민운동 단체와 유사한 모임인가 보죠?
▣ 솔내영환 - 감사합니다. 소나무 참 보기 좋습니다. 삼엽송이라면 솔잎이 세개씩 인가요? 재래종 소나무는 2개, 잣나무,오엽송은 5개, 왜소나무는 여러개인데요...
▣ 김항용 - 예, 세 잎의 아주 귀하고 특수한 나무입니다. 사마소는 일종의 사설 지역모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 김주회 - 증평서 율리가는 길 <백곡로>는 어스름 황혼이 깔릴때 거니는 맛이 일품입니다. 어느때는 굴뚝 위로 올라오는 하얀 저녁 연기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가끔 머리 속이 복잡하고 마음이 울적할때 이곳을 다녀오곤 합니다. 특히 이곳은 제가 사는 청주에서 30분거리에 있고, 증평을 벗어나면서 이어지는 남하리, 죽리, 덕상리 일대는 안렴사공파 (좌랑공 후손 증평파) 600년 세거지이고, 율리에는 제학공파 김치-김득신 선조님의 숨결이 진하게 남아있는 곳입니다.
▣ 김태서 - 백곡 할아버지 묘소 꼭 가보고 싶군요.
▣ 김태영 -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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