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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봉(龜峯) 김 정승(金政丞) 영돈(永旽) 을 슬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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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서 작성일03-06-01 09:24 조회2,0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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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봉(龜峯) 김 정승(金政丞) 영돈(永旽) 을 슬퍼하다 
 
   
사부의 풍류(주D-1)는 물결 따라 흘러가니/謝傅風流逐逝波
창생이 기대를 걸었으나 이제 어이하리/蒼生有望奈今何
달 밝은 귀봉산 아래 거룻배에선/龜峯峯下滿船月
한 곡조 어부가 간장을 녹이네/腸斷一聲漁父歌

본관(本官)이 술에 취하면 언제고 표피(豹皮)라는 기생을 시켜 어부사(漁父詞)를 노래하게 하였다.
 
   
[주 D-1] 사부의 풍류 : 사부는 진(晉) 나라 태부(太傅) 사안(謝安)을 가리킨 말로 회계(會稽)의 동산(東山)에 은퇴하여 기녀(妓女)의 손을 잡고 산수(山水)를 즐겼던 일을 말한 것이다.
 

출전;익재집




▣ 김발용 - 잘 읽었습니다. 휴일 아침부터 곡차가 생각나게하는 시입니다.
▣ 김항용 - 감사합니다. 홈에 올리겠습니다.
▣ 김주회 - 귀한 자료 잘 보았습니다.
▣ 김태영 - 감사합니다.
▣ 김윤만 - 왜 슬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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