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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129) 弔歌 鷺山 李殷相 謹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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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03-06-04 20:18 조회1,7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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弔歌  鷺山 李殷相 謹作

 

1. 오호 여기 발 구르며 우는 소리


  지금 저기 아우성 치며 우는 소리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이 겨레 이 강산이 미친 듯 우는 소리를


  임이여 듣습니까,

  임이여 듣습니까,

  임이여 듣습이까.

 

2.이겨레 나갈 길이 어지럽고 아득해도


  임이 계시기에 든든한양 맏었더니


  두 쪼각 갈린땅을 이대로 버려두고 


  千古恨 품으신채


  어디로 가십니까,

  어디로 가십니까, 

  어디로 가십니까.

 

3. 떠돌아 칠십년을 비바람도 세읍드니  


  돌아와 마지막에 광풍으로 지시다니


  열매를 맺으려고 지는 꽃이련가


  뿜으신 피의 값이


  헛되지 않으리라,

  헛되지 않으리라,

  헛되지 않으리라.

 

4. 삼천만 울음소리 임의 몸 메고 가도


  평안히 가옵소서, 돌아가 쉬옵소서.


  뼈저린 아픈 설음 부여안고


  끼치신 임의 뜻을


  우리 손으로 이루리다, 

  우리 손으로 이루리다,

  우리 손으로 이루리다.

 




▣ 김태영 -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항용 - 가슴 아린 가사 잘 읽었습니다.
▣ 김주회 - 경교장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백범 국민장> 동영상의 가슴 아린 음성이 들리는 듯 합니다.
▣ 김윤만 -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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