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전서(退溪全書) (45) --- 퇴계와 만취당 김사원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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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3-06-11 01:13 조회1,712회 댓글0건본문
퇴계전서(退溪全書) (45) --- 퇴계와 만취당 김사원 01
■ 퇴계전서 13 -퇴계학역주총서 제13책- (1994, 서울 퇴계학연구원)
P141
퇴계선생속집 권6
●김경인(金景仁)과 이굉중(李宏仲)에게 답함
병인년 (명종21, 1566)
한 장의 편지가 오고 겸하여 두 수의 시가 곁드려 있으니, 정경(情境)이 완연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하게 합니다. 나는 마침 눈온 뒤 추위가 극심할 때를 만나 모든 병이 더해져서 촌보(寸步)를 걸을 수가 업소. 그래서 부득이 장계를 올려 물러남을 빌면서 아직 영주(榮州)에 머물러 있소. 내월 초에 또 조금 나아가 명을 기다리되 죽령(竹嶺)을 지나가지 않으려고 하나 알지 못할 것은 바로 청원을 허가받을지 받지 못할지입니다. 청원을 허가받지 못한다면 이내 극난한 점이 있을 것이오. 그러나 마땅히 임시에 가서 헤아려 처리하여 여러 벗들의 부끄러움이 되는 데는 이르지 않게 할 것이오.
절구 두 수에 대해서는 화답해 올리려 하나 지금은 시를 읊을 때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고 후일로 미룹니다. 두 분은 건강하시오. 삼가 답합니다.
→ 이굉중(李宏仲)은 이덕홍을 말합니다.
→ <퇴계문집>에 퇴계 이황과 만취당 김사원 선조님께서 교류한 서간이 10여편 실려 있습니다. 일전에 도산서원 유물전시관에서 두툼한 미공개 퇴계서첩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혹시 이중에 김사원 선조님의 친필 서찰이 들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김항용 -
▣ 김윤만 -
▣ 김발용 - 잘 읽었습니다.
▣ 김발용 - 잘 읽었습니다.
▣ 김발용 - 잘 읽었습니다.
▣ 솔내영환 -
▣ 김정중 -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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