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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6월의 문화인물 정몽주..제1회 포은 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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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발용 작성일03-06-14 00:36 조회1,6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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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문화인물 포은 정몽주선생의 충절, 학문, 사상을 기리고 도덕성을 회복하자는 주제로
6월 21일~6월 22(2일간) 용인군 모현면 능원리 묘역에서  제1회 포은 문화제가 시행됩니다.
척약제 할아버님과 많은 교류가 있었던 포은 정몽주선생을 기리는 문화제에
관심있는 족친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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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의 말씀


용인지역은 예로부터 명현의 유적이 많은 곳입니다. 전국 유림(儒林)의 표상으로 추앙되는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 선생을 비롯하여 조선 중종조의 기묘명현(己卯名賢) 가운데 7명의 유적이 용인에 산재해 있습니다. 조광조(趙光祖)선생과 함께 사은정(四隱亭)에 뜻을 남긴 조광보(趙光輔)?조광좌(趙光佐)?이자(李?)?김세필(金世弼)?이성동(李成童) 선생 역시 충절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신 분들입니다. 조선후기 기호학파(畿湖學派)의 맹주로 추대되는 이재(李縡)선생은 용인에 거처하면서 전국의 유림과 교류하신 대학자입니다.
포은선생의 유택(幽宅)이 모현면 능원리에 모셔진 이래로 용인은 우리나라 유림의 성지(聖地)로 인식되었습니다. 포은선생의 학문과 얼을 계승해온 충렬서원(忠烈書院)은 용인지역은 물론, 전국의 선비들이 왕래하던 예학(禮學)의 전당이었다. 충렬서원선생안(忠烈書院先生案)에 등재된 분들은 모두 조선조의 대표적인 명현들입니다. 포은선생이 순절하신지 66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선생의 묘역을 찾는 이들은 옷깃을 여미고, 선생의 얼을 기리고 있습니다. 포은선생은 55만 용인시민의 얼입니다.
그러나, 선생의 유택 가까이에 까지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지금의 문화환경조차 유지할 수 없을 것입니다. 포은문화제는 바로 그 같은
위기 속에서 포은선생의 얼을 공고히 하고자 준비해온 사업입니다.
마침 포은선생은 문화관광부의 올해 6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되어 이를 계기로 그 첫해의 사업을 열어 보입니다.
부디 왕림하셔서 저희들과 함께 포은선생의 얼을 기려주시기 바랍니다.

 
2003.  6.  1

포은문화제 추진위원회


□ 일정별 주요행사계획

일자
시간
행사명
행사내용
장소
주관
6월 20일
09:00-10:00
산신제,고유제
포은문화제행사의 개막을 고하는 절차
포은선생묘역
영일정씨
종약원
(금)
10:00-13:30
전국학술대회
(주제)
포은선생의 사상과 학문
용인문예회관
학술분과
첫째날

10:00-15:00
포은선생천장행렬
(圃隱先生遷葬行列)
포은선생천장례(상여행렬)재현 및 길놀이

용인시내
풍덕천-죽전
모현면 능원리
행사운영분과

 

16:00-17:00
포은선생상산제
포은선생을 최고의 상신으로 모시는 굿
본행사장
가설무대
할미성대동굿보존회

18:00-20:00
기념공연
용인예술단공연
도두라기공연
풍물패놀이(뒷풀이)
본행사장
가설무대
공연단
6월 21일
10:00-11:00
포은선생추모제례
포은선생치제(致祭)재현
포은선생묘역
추모제례
분과

(토)
11:00-11:30
기념식
기념식
"
행사본부
둘째날
11:30-13:30
전국한시대회
(시제)
추모포은정몽주선생
"
용인문화원
한시교실

5.26-6.10
학생백일장
각 학교별 공모심사
각급초등학교
용인교육청

14:00-14:30
시상
한시대회,백일장입상자
시상
행사장
가설무대
행사본부

14:30-16:00
공연
경기민요
도두라기공연
풍물놀이(뒷풀이)
행사장
가설무대

 

鄭夢周 1337~1392   (충숙왕 복위 6~공양왕 4)

고려 말기 문신?학자. 자는 달가(達可), 호는 포은(圃隱). 본관은 영일(迎日). 1360년(공민왕 9) 문과에 급제하여 예문관의 검열(檢閱)?수찬(修撰)을 지냈다. 63년 낭장 겸 합문지후(郎將兼閤門祗侯)?위위시승(衛尉寺丞)을 거쳐 동북면도지휘사의 종사관으로 여진족 토벌에 참가하고 돌아와 전보도감판관(典寶都監判官)?전농시승(典農寺丞)을 지냈다. 67년 예조정랑으로 성균관박사를 겸임하였으며, 태상소경(太常少卿)과 성균관 사예(司藝)?직강(直講)?사성(司成)을 지내고, 72년 중국 명(明)나라에 서장관으로 다녀와 경상도안렴사(慶尙道按廉使)?우사의대부(右司議大夫) 등을 지냈다.


고려말 충신 정몽주(鄭夢周)의 묘소는 본래 개성의 풍덕(豊德)에 있었다. 그가 선죽교에서 타살된 뒤, 태종 6년(1406) 3월, 풍덕에 초장하였던 묘소를 현재 위치인 용인시 모현면 능원리 문수산 기슭으로 옮겨, 부인 경주이씨와 합장한 것이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그가 순절한 뒤 풍덕에 묘를 썼다가 후에 고향인 경북 영천으로 천묘(遷墓)할 때 면례행렬이 수지읍 경계에 이르자 앞에 세웠던 명정(銘旌)이 바람에 날아가 현재 묘소의 위치에 떨어져 이곳에 안장하였다 한다.

포은 선생의 묘소는 단분(單墳)으로, 상석?혼유석?향로석?망주석?문인석 등이 종전부터 있었으며, 곡담과 호석, 난간석 등은 1970년에 추가 설치한 것이다. 1972년에 지방문화재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었다. 1980년에는 묘역의 민가 3채를 이전하고, 신도비각?재실(齋室) 등 대대적으로 정화사업을 실시하였다.

포은의 묘역에는 묘표와 신도비가 전한다. 묘표는 조선 중종 12년(1517)에 태학생들이 포은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하여 중종에게 청원하여 세운 것이다. 조선조에 비석을 세웠음에도 전면에 「高麗守門下侍中鄭夢周之墓」라고 새겼다. 신도비는 조선 숙종 25년(1699)에 세웠는데, 현종때의 문신 김수증(金壽增)이 썼고, 글은 송시열(宋時烈)이 지었다. 전액은 김수항(金壽恒)이 썼다.

포은 정몽주(1337~1392)는 어려서부터 시문에 뛰어났다. 일찍이 문과에 세 번이나 잇달아 장원하여 명성을 떨쳤다. 성균관 박사로 있으면서 강론을 맡았을 때는 자신이 연구한 독자적인 학설을 가르쳤다. 이색(李穡)은 포은의 학설은 횡설수설하는 것 같으면서도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 없다 하면서, 그를「동방 성리학의 시조」로 추대하였다. 포은은 외교가로서도 명성을 떨쳤다.

왜국과의 교섭이 불가피하였을 때 위험을 무릅쓰고 건너가 대단한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당시까지도 유행하던 몽고풍 제도와 풍습을 고쳐 명나라의 제도에 맞게 하였으며, 사전혁파를 주청하여 백성들의 생활을 안정케 하였다. 교육에도 남달리 힘써 개성의 오부(五部)에는 학당을, 지방에는 향교를 세워 유학을 진흥케 하였다. 널리 알다시피 포은은 기울어 가는 고려왕조를 지키려다 개성 선죽교에서 희생되었다. 조선 태종 즉위년(1401)에 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문충공(文忠公)이라는 시호와 익성부원군(益城府院君)의 작훈을 내렸다.

[ 이달의 문화인물 기념사업 보도자료 ]

기울어가는 고려왕조를 지키려다 개성 선죽교에서 희생되어 충절의 표상으로 널리 알려진
포은 정몽주 선생을 기리기 위한 포은문화제가 오는 6월20일부터 21일까지 용인시 모현면
능원리 포은 정몽주묘역에서 개최된다.

문화관광부의 6월의 문화인물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정몽주 선생 탄신 666주년을 맞아 포은선생의 선비정신과 충절, 실천유학을 바탕으로 도덕성을 회복하고 21세기 문화콘텐츠 개발 및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부와 경기도, 용인시가 후원하고 용인문화원의 주최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먼저 전야제가 열리는 20일은 용인문예회관에서 포은 정몽주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주제로
이화여대 유경아 교수, 신라대 엄경흠 교수, 경남대 변종현 교수등이 발표자로 나선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전통상여를 제작하여 60여명의 상여꾼이 참여하는 천장(遷葬)행렬을 용인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하여 수지 풍덕천을 거쳐 모현 능원리 포은묘역까지 재현해 당시 상례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전설에 의하면 개성의 풍덕에 초장하였다가  태종6년 (1406년) 3월 고향인 경북 영천으로 천묘(遷墓)할 때 면례행렬이 수지읍 경계에 이르자 앞에 세웠던 명정(銘旌)이 바람에 날아가 현재 묘소의 위치에 떨어져 지관을 불러 확인해 보니 보기드문 명당이라 이곳에 안장하였다 한다. 

아울러 행사장에 설치된 야외가설무대에서는 오전9시부터 ▲산신제 및 고유제 ▲할미성대동굿
▲대동놀이 ▲민속공연 등 풍성한 문화행사가 하루종일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행사일인 21일에는 ▲포은추모제를 열어 성균관의 정확한 고증을 거친 제례와
아악문묘제례악이 재현돼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용인예술단의 ▲국악공연과 민예총과 용인
풍물단의 ▲민속공연 ▲도두라기 공연 식후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모처럼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한편 부대행사로 정몽주선생의 학문을 기리고 충효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전국한시대회가
영모제 영내에서 운자 5자중 4자는 미리 알려주고 1자만 당일시제로 제출해 참가자들이
전통의관을 갖추고 대회를 치룰 계획이며 ▲학생글짓기대회는 6월10일부터 15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당일 시상하는 등 시민참여의 행사를 마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관계자는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선비정신과 실천유학을 바탕으로 도덕성회복을 통한 정신문화의 계승을 위해 이달의 문화인물 기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역사문화 체험의 산교육이 될 이번 행사에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 031-329-3274)

▣ 김태서 - 감사합니다. ▣ 김태영 -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솔내영환 - ▣ 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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