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곡 김득신 저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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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3-06-18 03:52 조회1,774회 댓글0건본문
백곡 김득신 저술 (1)
▣ 남봉집(南峰集)
조선 중기의 문신·학자 ●김치(金緻)의 시문집. 3권 1책. 필사본. 이 책은 본래 5책이었는데, 1책은 분실되고 나머지 4책을 아들 ●득신(得臣)이 재편집하여 3권 1책으로 편성하였다고 한다. ●득신의 발문이 있다.
권1·2에 시 427수, 권2에 고시 18수, 가(歌) 1편, 곡(曲) 2편, 서(書) 7편, 서(序) 1편, 교서(敎書) 5편, 발 1편, 묘갈 1편, 권3은 부록으로 연보·유사·묘비·과방(科榜)·수록(搜錄)·기문록(記聞錄) 각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시는 그가 순무어사 또는 지방관으로 각 지방을 다니면서 읊은 서경시가 대부분이다. 한라산을 읊은 시는 한때 경향(京鄕)에서 애송되었던 시로, 당시 재상이었던 이원익(李元翼)을 비롯하여 문장가로 이름높던 이식(李植) 등도 극찬하였다고 한다.
〈용호십경 龍湖十景〉·〈침류정십영 枕流亭十詠〉·〈회천십육영 懷川十六詠〉·〈갑천팔영 甲川八詠〉 등도 명시로 꼽히는데, 특히 〈용호십경〉은 서울의 용산(龍山)에서 바라본 한강의 경치를 읊은 것이다.
그 내용은 동봉제월(東峯霽月)·남악조람(南岳朝嵐)·포구귀범(浦口歸帆)·사두후안(沙頭候雁)·장주백우(長洲白雨)·만야몽운(滿野夢雲)·연촌원등(煙村遠燈)·강안만조(江岸晩潮)·오탄어부(梧灘漁父)·노량행인(露梁行人) 등 10경(景)을 서경과 감회를 섞어 운치있게 묘사하고 있다. 서(書)는 모두 가족에게 보낸 안부편지이다.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윤혁동>
▣ 백곡집 (栢谷集 )
조선 중기의 시인 ● 김득신(金得臣)의 시문집. 7책. 필사본. 원래 필사본으로 전했다. 그러나 1636년(인조 14)의 병자호란과 화재에 유실되고 남은 것을 1985년 저자의 9대손 ●상형(相馨)이 수습하였다. ★이가원(李家源)이 편집하였다. 서울 태학사(太學社)에서 영인본 1책으로 공간되었다.
[내용] ≪ 백곡집 ≫ 제 1책 권두에는 ★이서우(李瑞雨) · ★박세당(朴世堂)이 1686년과 1687년에 각각 쓴 서문에 이어서 오언절구 253수와 육언시 7수가 있다.
제 2책은 칠언절구 469수, 제 3책은 오언율시 462수, 오언배율 14수, 오언고시 15수가 실렸다. 제 4책은 칠언율시 286수, 칠언고시 30수, 제 5책은 동천(東川) · 소산(小山) · 순오지(旬五志) · 소화시평(小華詩評) · 관동별곡(關東別曲) 서문을 중심한 46편의 서와 19편의 기로 되어 있다.
≪ 백곡집 ≫ 제 6책에는 모두 48편의 문이 수록되어 있다. 대개가 편지 · 묘지명 · 설 · 논과 같은 종류의 글이다. 전(傳)도 3편이나 포함되어 있다. 제 7책에는 변려문(騈儷文)의 68편을 수록하였는데 대개가 제 문이나 상량문 등이다. 권말에는 부록편이 합철되어 있다.
그에 대한 묘갈명 · 행장 각 1편과 제 문 9편, ★이서우의 유집서(遺集序)가 실려 있으며 독수기(讀數記) · 서독수기후(書讀數記後) · 수록(搜錄) · 기문록(記聞錄) · 종남총지(終南叢志) 등으로 꾸며졌고 마지막에는 ●상형의 발을 실었다.
≪ 백곡집 ≫ 의 특징은 시가 그 대종을 이루고 있다. 각체의 시를 합하면 모두 1,541수가 된다. 문은 186편이다. 이 것은 ● 김득신의 문학적 업적을 논함에 있어서 시인으로서의 위치를 굳게 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그의 시 가운데에 칠언시가 압권을 이룸은 역대의 평자들이 지적한 바이다.
이 문집이 공간되면서 밝혀진 사실은 그의 득의작 가운데에 하나인 〈 마상음 馬上吟 〉 은 ★남용익(南龍翼)이 ≪ 호곡시화 壺谷詩話 ≫ 에서 소개한 내용과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의 시에 대한 과거의 평가에 재론을 요하게 한다.
● 김득신은 비평가로서의 면모도 보이고 있다. 〈 관동별곡서 〉 에서는 ★정철(鄭澈)의 〈 관동별곡 〉 의 시상이 활달함을 지적하였다. ≪ 백곡집 ≫ 의 〈 평호소지석시설 評湖蘇芝石詩說 〉 에서는 ★정사룡(鄭士龍) · ★노수신(盧守愼) · ★황정욱(黃廷彧) 등의 세 사람의 시를 높이 평가하여 당대의 대가라 지칭하였다.
그 중에서 ★권필(權 億 )을 정종(正宗)이라 하였다. 그리고 〈 증구곡시서 贈龜谷詩序 〉 에서는 ★최경창(崔慶昌) · ★백광훈(白光勳) · ★이달(李達) 등이 향(響 ; 소리)에만 힘쓰고 이(理 ; 이치 또는 논리)를 알지 못한 것은 시에 투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황정욱은 유리무향(有理無響 ; 이는 있으나 향은 없다)이었으나 유향무리(有響無理 ; 향은 있으나 의는 없다)에 비하여 낫고, 오직 ★권필만이 유리유향(有理有響 ; 이가 있고 향도 있다)이어서 참다운 시임을 논증하였다.
〈 소화시평서 〉 에서는 ★홍만종(洪萬宗) · ★서거정(徐居正) · ★양경우(梁慶遇)의 시화를 대상으로 그 정치함을 상호 비교하고 있다. 그래서 당시의 시를 이해하는 데에 좋은 길잡이가 되고 있다.
또한 ≪ 백곡집 ≫ 제 6책에 수록된 세 편의 전 중에서 술을 의인화한 〈 환백장군전 歡伯將軍傳 〉 과 부채를 의인화한 〈 청풍선생전 淸風先生傳 〉 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당시의 전기문학을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시인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는 ● 김득신의 다른 일면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이 책의 원본은 ●상형이 소장하고 있다.
≪ 참고문헌 ≫ 壺谷詩話, 國朝人物志.
♠백곡집(정곤수)
조선 중기의 시인 ● 김득신의 문집으로, 병자호란과 화재에 유실되고 남은 것을 1985년 저자의 9대손 상형이 수습하고 이가원이 편집하여 태학사에서 영인본 1책으로 공간되었다. 필사본.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 김항용 - 감사합니다. 백곡집 원본인 필사본 7책 유일본을 현재 제가 보관하고 있습니다.
▣ 송파집 (松坡集 )
조선 후기의 문신 ★이서우(李瑞雨)의 시문집. 20권 10책. 필사본. 서발이 없어 편집 경위 · 필사 연도는 알 수 없다.
● 김득신(金得臣)의 문집서인 〈 백곡문집서 栢谷文集序 〉 에서는 ≪ 사기 ≫ 열전의 〈 백이전 伯夷傳 〉 을 11만 3000번이나 읽은 ● 김득신의 다독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서(書) 가운데 〈 답심참판단논갈문서 答沈參判檀論碣文書 〉 는 묘갈문 쓰는 법에 대해 고금의 차이를 들어 정도를 제시한 글이다.
≪ 참고문헌 ≫ 詩話叢林(洪萬宗).
♠송파문집3
조선 후기의 문신 이서우의 시문집. 필사연대 미상. 필사본. 연세대학교 도서관 소장.
▣ 김항용 -
▣ 김태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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