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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전서(退溪全書) (56끝) --- 퇴계와 만취당 김사원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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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3-06-21 17:15 조회1,5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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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전서(退溪全書) (56끝) --- 퇴계와 만취당 김사원 12-15





대한민국 성리학의 최고봉! 퇴계 이황 선생을 살펴보고, 퇴계 선생과 교유하거나 가르침을 받은 우리가문 선조님과 퇴계학맥을 이어온 사촌문중, 그리고 퇴계전서 등에 기록된 선조님들을 56회에 걸쳐 살펴 보았습니다.



이외에도 퇴계집 색인을 보면 선조님 기록이 몇 군데 더 있고, 몽촌공 김수 선조님이 쓴 뢰문은 퇴계집에 원문은 있으나 국역본을 찾지 못한 경우 등 아직도 찾을 자료가 상당량 더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기회에 2차로 편집할 기회가 되면 더욱 자세하고 완벽하게 정리하는 기회로 미루고자 합니다.



앞으로 당분간은 안렴사공파 자료 정리를 마무리한 다음에는 우암 송시열을 중심으로 그와 관련된 우리가문 선조님과 김응하(송자대전에 많은 기록이 보임) 장군, 김자점 선조님 기록을 찾아볼까 이것 저것 자료를 모으고 있습니다.







유홍준의 문화유산답사기에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퇴계선생을 "아는 사람도 없고 모르는 사람도 없다"라고 이름 정도와 피상적인 느낌 밖에 없다고 하는데, 나도 또한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번 연재를 통해서 퇴계선생에 대한 윤곽만이라도, 그리고 퇴계선생과 관련이 있는 우리가문 선조님을 알게 된 것만이라도 큰 소득이라 생각하면서 일단 퇴계선생과 우리가문에 대한 연재를 56회째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퇴계전서 19 -퇴계학역주총서 제19책- (1996, 서울 퇴계학연구원)

p22

퇴계선생전서유집(외편) 권3





●金景仁 士元에게 답함 ---이하는 晩翠堂(만취당)31) 후손인 鍾應(종응)의 집에 보관된 것이다.



편지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자고 나니 喉症(후증)이 차도가 있어 덜하나 다만 뱃속이 편치 않습니다. 군의 말처럼 山水의 기운이 감응하여 그런 모양입니다. 말씀대로 보호하여 調攝(조섭)하겠습니다.

삼가 답장합니다.

---31)晩翠堂(만취당) : 金士元의 호임. 조선 때의 의병장







●김경인에게 답함



말씀하신 뜻은 잘 알았습니다. 뒤에 형편을 보아 답장하겠습니다. 지금은 겨를이 없으니 지연됨을 양해하십시오. 蘇合元(소합원) 다섯 말을 보내 드립니다.

삼가 답장합니다.







●김경인에게 답함 ---무진년 (선조1, 1568)



전일에 잘 지내신다는 편지를 받고 반가웠습니다. 저는 돌아가지 못하고 장창 병만 앓고 있으니 그 모양이 오죽 하겠습니까? 새해 달력 한 부를 먼저 돌아가는 고을 사람 편에 보내 드립니다. 오로지 학업에 전력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삼가 답장합니다.







●김경인에게 답함



편지를 받고 모든 것을 알았습니다. 종전의 증세가 숙지지 않는다니 염려스럽습니다. 저는 그럭저럭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山寺를 나왔습니다.

물으신 것은 대답이 어렵기에 몇 자만 알려 드립니다. 그리고 꾀꼬리를 읊은 시는 淸和(청화)하고 圓轉(원전)하는 정취가 부족하고  苦(원고)와 悽楚(처초)한 표현이 많아 온당치 않을 듯 하기에 等에 넣지 않았습니다.











▣ 솔내영환 - 장장 56회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의 수집과 정리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러한 자료들이 후일 크나큰 보물이 될 것입니다.

▣ 김항용 - 엄청난 일을 해 내셨습니다. 그동안 누구도 엄두를 내지 못했던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 김태서 - 연일 자료 정리에 감사드립니다.

▣ 김정중 - 두구두고 귀중자료로 활용 될 것입니다.퇴도선생과 만취당선조님의 건강상담 재미있게 시리즈로 잘 읽었습니다.

▣ 김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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