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141) 葬儀f를 끝내고 談話 --喪主 金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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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03-06-21 18:45 조회1,540회 댓글0건본문
故 金九선생의 次男 金信군은 今番 葬儀를 無事히 끝마치게 된데 대하여 6일 이를 感謝하는 다음과 같은 談話를 發表하였다.
孤哀子 金信은 稽 再拜하고 전국 父老兄弟姉妹 앞에 恐懼感憤의 衷情으로
謝罪와 아울러 敬意의 一端을 表하나이다.
信이 不孝하와 先考在世에 夙夜곁에 모시지 못하고 不意의 毒手을 입사와
統一大業을 半途에서 마치지 못하고 아침내 無涯의 痛恨을 품으시고 永永
돌아오지 못하는 길로 가셨으니 地下에선들 어찌 눈을 감으실 배며, 餘恨이
사라지겠습니까?
信이 비록 不肖할지라도 일찍이 嚴敎를 받자와 人生은 오직 忠과 孝로써
立身의 根本을 삼는다는 大義大倫을 깨달은 바 있습니다. 先考께옵서
縱橫환우 五十有年間 失石風塵을 무릅쓰고 轉戰流血하면서 오신 자취를
廻索하오면 그 苦心孤詣가 오직 祖國과 同胞가 있을 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오늘 變故를 當하매 愁雲이 暗澹하고 日月이 빛을 없어
呼哭三千里의 悲絶한 訣別이 모두 이에서 쫓아 오른 것으로 믿으면서
무엇으로써 그 感激의 意義를 표할 수 없습니다. 오직 先考의 遺志를
받들고 朝野의 先輩의 羽翼이 되어 光復一路에 鞠躬盡 하여서 萬分의
一이라도 報答을 期할 뿐입니다. 臨紙臆塞하와 말로써 뜻을 다하지
못하오니 親愛하여 주시는 朝野의 先輩丈德께서는 先考를 敬慕하시던
마음으로 信을 사랑하시와 不孝한 信으로 하여금 罪上添罪가 없도록
指導하여 주심을 그윽히 바라나이다.
七月 日
孤哀子 金 信 痛哭再拜
▣ 김항용 - 잘 읽었습니다.
▣ 김태서 -
▣ 김주회 - 잘 보았습니다.
▣ 김창우 -
▣ 김재원 -
▣ 김정중 -
▣ 김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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