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간공(김영후)과 고려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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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3-06-25 17:12 조회1,541회 댓글0건본문
정간공(김영후)과 고려불화
충렬공(김방경)의 손자이시고 문영공(김순)의 季子(계자:막내아들)이신 정간공 김영후 선조님은 다음 기록을 보면 원아라에 부처그림을 3차례(1331, 1332, 1339년)나 바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당시에 고려에서 불화가 뛰어났으며, 정간공께서도 불화를 잘 그렸거나 관심이 많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간신문에 현존 가장 오래된 1334년 5월에 원나라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불상도 관련 기사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 안동김씨 익원공파보
충혜왕 원년 (1331 辛未) 4월에 왕명에 따라 원나라에 가서 부처화상을 그려 元帝에게 바치다.
---夏四月 戊午 王 遺三司右尹 金永煦 如元 獻畵佛 : 고려사 세가 제36 충혜왕--- 라는 기록으로 미루어 볼 때 畵術에 능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고려사제36권 - 세가제36 : 충혜왕 임신 2년(1332)
여름 4월 무오일에 왕이 삼사우윤 김영후(金永煦)를 원나라에 보내 그림 부처를 바쳤다.
■ 디지털한국학
(48세) 1339년(충숙왕 복위 8)4월 삼사우윤(三司右尹)으로 원나라에 가서 부처의 화상을 바쳤으며, 충혜왕이 자신을 헐뜯던 신청(申靑)을 이문소(理問所)에 가두고 그의 죄상을 행성(行省)에서 기록하여 중서성에 올릴 때 이를 가지고 원나라에 갔다.
(조선일보/문화)
[문화] 현존 最古 ‘변상도’ 발견 (2003.06.23)
▲ 이번에 공개된 고려시대 변상도에 묘사된 비로자나불의 모습<부분>.
/전기병기자
서기 1334년 5월, 원(元)나라 사람의 요청으로 고려 사경승(寫經僧·불경의 글과 그림을 필사하는 승려)이 제작한 감색(紺色) 종이에 금가루로 그린 변상도(變相圖·불교의 경전 내용이나 가르침을 알기 쉽게 그린 불화)가 발견됐다. ‘고려사(高麗史)’는 원나라가 고려 사경승을 원으로 보내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했을 정도로 고려의 사경(寫經)기술이 뛰어났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 그림은 이 같은 사실을 입증하는 현전 최고(最古) 유물로 평가된다. 지금까지는 호림박물관 소장 보물 752호 변상도(1334년 9월 제작)를 원나라 사람의 요청으로 고려 사경승이 제작한 유일한 작품으로 추정해 왔다.
전윤수(田潤洙) 아주문물학회 대표는 유상옥(兪相玉) 코리아나화장품 대표이사가 소장하고 있는 이 변상도를 23일 학계에 공개했다.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불교 화엄종<華嚴宗>의 근본 경전으로, 대승불교 초기의 중요 경전) 제15권 앞에 금가루로 그린 작품으로, 변상도 자체는 길이 54㎝, 높이 22㎝이며, 불경까지 포함한 전체 길이는 3.4m로 두루마리로 돼 있다. 변상도 오른쪽으로는 불경을 제작하게 된 배경과 제작시기 등을 110여자로 기록(사성기·寫成記)했다. 제작 시기는 원통(元統) 2년(서기 1334년) 5월이며, 발원자(發願者·제작을 의뢰한 사람)는 정독만달아(鄭禿滿達兒)라고 적었다.
불교 경전에 나오는 현수(賢首)보살이 부처를 찬미하는 장면 등을 세밀하게 묘사한 불화지만, 달에서 토끼가 방아를 찧는 장면 등 우리의 토속신앙적 측면도 화면에 녹아 있다.
원로 서지학자 천혜봉 성균관대 명예교수 등 전문가들은 발원자의 품계와 벼슬 등을 영록대부(榮祿大夫)나 연경사사(延慶司事) 등으로 적었는데 이는 원에는 있지만 고려에는 없고 감색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고려 불화만의 특징이며 이 변상도의 그림 구성이 국보 206호 해인사 소장 ‘대방광불화엄경 제15권 변상도’와 거의 같다는 점에서 이 변상도가 원나라 사람의 요청으로 고려 사경승이 그린 것이 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정우택 동국대교수(고려 불화)는 “치밀하고도 복잡한 묘사 속에서 통일적인 구도를 이끌어낸 불화”라며 “고려 사경승이 왜 당대 동아시아에서 최고라고 평가받았는지 알 수 있게 하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신형준기자 hjshin@chosun.com )
▣ 솔내영환 -
▣ 김태서 - 감사합니다.
▣ 김태영 - 잘 보았습니다.
▣ 김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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