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죄의 말씀---檜나무=전(젓)나무, 노송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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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3-07-04 05:58 조회1,787회 댓글0건본문
사죄의 말씀---檜나무=전(젓)나무, 노송나무
檜나무에 대한 정확한 검토 없이 =회나무, 회화나무로 소개하여 평지풍파를 일으킨 점! 사죄드립니다. 다행히 명회 님께서 지적해주시고 오늘 오전 좌회님께서 정보를 주셔서 옥편과 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찾아본 결과 檜나무=노송나무, 전(젓)나무 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직접 호응해 주시고, 지적해 주신 여러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잔잔한 격려와 따뜻한 미소를 보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檜나무를 찾다가 여러번 오류가 있었습니다. 허나 그러는 과정에서 檜나무에 대한 거의 정확한 분석이 이루어진 것 같아 흐뭇합니다.
다시한번 오류를 일으킨 점 사죄드립니다. 오늘 찾아본 기록을 소개해 드립니다.
1) 오늘 오전에 (익원공파) 좌회 종친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 주신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檜나무는 한국에서는 노송나무를 일컫는 말로, 중국에서는 전나무를 말한다. 전나무는 중국 漢나라에서 부르는 말로 뿌연 진액이 나와서 젓나무라고도 부르며. 한국에서 (낙락)장송이라 부르는 나무는 전나무를 말한다. 일본에서는 편백나무르 부르기도 한다.
국어사전에 보면 일반적으로 檜木은 전나무를 의미하며, 檜谷은 전나무 숲을 의미한다고 볼수 있다. 전나무는 직경 2-3m, 수고 40-50m로 전신주로 많이 쓰였다.
나무는 관목과 교목으로 나무고, 침엽수와 활엽수로 나누는데, 전나무는 교목 침엽수이고 회화나무는 관목 활엽수이다. 따라서 전나무(교목 침엽수)와 회화나무(관목 활엽수)는 전연 다른 나무이다. 결론적으로 檜谷, 檜洞에 있던 나무는 교목 침엽수인 전나무(장송나무)를 의미한다.
2) 옥편을 찾아 보았습니다.
▶삼성대옥편
檜 : ★전나무 회
▶신한한대옥편 (상지사)
檜 : ★젓나무 회
▶동아 백년옥편
檜 : ★노송나무 회, 本괴,
1.노송나무 ※소나무과의 상록 교목.
2.棺 위의 장식
3.나라 이름 會우부방 ※춘추시대에 있었던 나라
3) 국어사전과 대한식물도감을 찾아 보았습니다.
▶ 우리말 큰 사전
노송나무 : 소나뭇과에 딸린 늘푸른 큰키나무의 하나. 껍질은 붉은 갈색, 길이로 잘 찢어지고, 나뭇결은 곱고 반드러우며 물에 잘 견디어 쓰임이 많다. =노송, 편백, 회목
전나무 : 소나뭇과에 딸린 늘푸른 큰키나무. 곧게 자라며 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에 작은 비늘이 있고, 잎은 납작한 바늘꼴이다. 봄에 꽃이 피고 가을에 녹갈색의 솔방울 같은 열매가 열린다. 목재는 건축, 제지용으로 많이 쓰인다. =종목
▶ 대한식물도감
232. 젓나무(전나무)
소나무科
높이 40m, 지름 1.5m에 달하는 고산성 상록교목으로서 풍치수로 흔히 심는다. 수피는 잿빛이 도는 암갈색으로서 거칠고 소지는 회갈색이며 털이 약간 있다. 잎은 선형이고 길이 4cm, 나비 2mm로서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백색 기공천이 있고, 횡단면에는 수지구가 있다.
웅화서는 원통형이며 길이 15mm 황록색이고 화편은 길이 4.5mm이며 차화서는 2-3개가 서로 접근하여 달리고 길이 3.5cm로서 긴 수원형이며 길이 6mm 정도의 화경이 있다.
?과는 원통형으로서 길이 10-12cm, 지름 3.5cm이고 끝이 뾰족하거나 둔하며 과편은 길이 7mm이다. 실편은 거의 둥글고 길이 25-30mm로서 흔히 밖에 수지가 묻으며 포는 밖으로 나타나지 않고 거의 원형이다.
종자는 난상 삼각형이며 길이 12mm, 나비 6mm로서 연한 갈색이고 날개는 길이 13.5mm 너비 12mm이다. 꽃은 4월 하순에 피며 열매는 10월 상순에 핀다.
▣ 김윤만 - 회나무=전나무 이제야 확연히 알겠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 김태서 - 실수는 누구나 할수있는 일이지요.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김명회 - 정확히 표현되였습니다. 한자로 회나무는 한마디로 전(젓)나무를 가르키는 것입니다.
▣ 김명회 - 나무 이름은 같은나무라도 지방에 따라 국가에 따라 달리 표현되고 있어 한나무에 여러개의 이름이 붙숲니다.
▣ 김명회 - 삼성옥편에 전나무 회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노송나무라는 국어사전의 표현도 결국은 전나무를 표현한 여러 이름중 하나로 판단됩니다.일반적인 소나무는 20M내외입니다 그러나 전나무는 40~50M까지 크기때문에 장송 노송등으로 표현된 기록이 있습니다.전나무도 같은 소나무과 입니다
▣ 김정중 - 사촌리의 만년송(萬年松)은 향나무 인것을 보면 한자표현은 참 독특 하네요
▣ 김항용 - 많이 배웠습니다. 회나무가 전나무였다는 것. 감사합니다.
▣ 김윤식 - 대부님 별 말씀 다하십니다. 저도 여러 차례 잘못된 내용을 올려 가끔 전화를 받곤 했습니다만, 질책이 아니라 격려의 말씀이셨습니다. 그분들 모두 우리 문중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계신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있다가 여름 캠프 가서 현지에서 확인하면 되는 일입니다. 대부님 파이팅~~
▣ 김명회 - 전나무를 일명 사송이라고도 합니다 사촌리의 사자와 똑같은 한자인데 사촌에도 전나무 군락지에서 사촌리라고 붙여 진 거라면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 김명회 - 사촌리와 전나무 김정중님 조사해 보시지요
▣ 김정중 - 사촌리(沙村)는 중국의 사진(沙眞)촌을 본따 만든 지명이며 모래가 많고 한건한 곳으로 물빠짐이 좋은 곳이며 장마땐 황토물이 2~3일간 범람하다가 신기할 정도로 없어지는곳입니다.그리고 전나무와는 별 인연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추후 더 알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솔내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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