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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뉴(金 紐)선조님의 다른 이름 김 서(金 金+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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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서 작성일03-07-10 20:08 조회1,3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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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판 김서(金?)의 자는 자고(子固)인데, 평양 부원군(平壤府院君) 조준(趙浚)인 문충공(文忠公)의 외손이었다. 명문에서 태어나 젊어서는 방랑하여 검속을 받지 않았으나 학문을 좋아하여 글을 잘 지었고, 또 행서와 초서를 잘하였으며, 거문고의 운치도 절묘하였다. 여러 번 장원급제하여 나이는 비록 젊었으나 사귀는 사람은 모두 당대의 거경(鉅卿)이었다. 술자리 베풀기를 좋아하였고 술 마시는 기구나 모든 일용품이 모두 극히 호사스럽고 문아(文雅)는 한때에 떨쳤다. 남강(南江)에 서재(書齋)를 짓고 또 성균관 북쪽 골에 쌍계당(雙溪堂)을 지어 매양 봄에는 친구를 맞아 시를 짓고 술을 마시면서 자적(自適)하여 사람들이 삼절(三絶)이라 지목하였는데, 시(詩)ㆍ서(書)ㆍ거문고를 잘하였다. 위비(?痺 중풍)를 앓아 기거하지 못하였으나 담론하고 술 마시며 읊조리는 것은 조금도 다름이 없었고, 언제나 만든 가마를 타고 산에 올라 꿩을 사냥하였으며, 만약 친구 집에 이르면 가마를 멈추고 함께 앉아 이야기하니, 채기지(蔡耆之)가 일찍이 희롱하여 말하기를, “매 새끼는 살이 쪘으나 앉아 있는 자고(子固)는 편하지 않으니 취할 것이 없도다.” 하였다. 기지의 집 대문이 자고의 문과 서로 마주보고 있어 손이 올 때마다 술상을 차려 반드시 부르니, 기지는 웃으면서 말하기를, “내가 네 고을의 교관(敎官)이냐.” 하였다.(용재총화)


▣ 김태서 - 뉴(紐)자와 서(金+且)자가 비슷하므로 오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김항용 -
▣ 김주회 - 귀한 발견과 정확한 오류 지적! 감사합니다.
▣ 김재원 - 잘 았습니다.감사합니다.
▣ 김재원 - 잘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 김윤식 -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선조님 휘자에 대한 체계적 연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태서 아저씨 아드님 입대 때문에 뿌듯하시면서도 서운하시겠습니다.
▣ 김태서 - 시원섭섭 합니다.
▣ 김윤만 - 참 아드님 입대하셨다고요? 씩씩한 대한의 남아가 되어 돌아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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