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학공파 4분의 시문 및 어록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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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3-08-21 09:05 조회1,622회 댓글0건본문
<역사적 주요 인물>에 대한 영상시를 만드시는 태서 아저씨 고생이 많으십니다. 몇 분의 시문 및 어록을 올립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문숙공(文肅公) 김제갑(金悌甲) 시문(詩文)
題詩刻石(시를 돌에 새기는 것에 제하여)-觀察使時
翠壁千層立(비취색 절벽이 천길이나 서 있고)
淸溪九曲流(맑은 시내는 아홉 구비로 흘러 가네)
中間獨偃息(그 가운데 홀로 누워 쉬면서)
嘯咏不知愁(휘파람 불고 시 읊으니 근심을 모르겠도다)
출전 : 의재유고(毅齋遺稿)-1992. 11. 의재공종중편찬위원회 간.
2. 감사공(監司公) 김소(金素) 어록(語錄)
吾於斯世進退一任乎天(내가 이 세상에 나아가고 물러남은 하늘의 뜻에 일임하였고)
升沉曾不介懷(벼슬의 높고 낮음은 일찍이 마음에 품지 않았다)
立朝三十餘年(조정에 선 지 삼십 여 년 간)
口不出進取之言(입은 출세하여 나아가고 얻는 것에 대해 말한 적이 없었고)
足不到權貴之門(발은 권세 있고 귀한 자의 집에는 가지 않았으며)
用之行當官盡職(기용되면 행함에 있어 해당관직의 직분을 다했고)
舍之則藏樂天安分(벼슬을 놓으면 낙천안분을 마음에 감추었다)
是平生行狀(이것이 내 평생의 행장이다)
출전 : <上洛家乘>(상락가승. 1895. 金龜浩 著. 감사공 묘갈명에서)
3. 승지공(承旨公) 김구만(金龜萬) 詩文
君臣酬酌連句(군신이 서로 주고 받으며 지은 연시)
肅宗 : 一堂今日風雲合(한 조당안에 오늘 풍운이 합하니)
權大運: 和氣融融泰運長(화기가 온화하고 태평운수가 장구합니다)
金龜萬: 舜殿庚歌臣幸忝(舜(순)나라 궁전의 경가에 신이 다행히 참가했으니)
李柱天: 商家麴蘖慶宣觴(商王家(상왕가)의 누룩으로 술상 베품을 축하하옵니다)
都兪盛事超三五(都兪(도유)의 성대한 일은 삼황 오제를 초월했고)
規砭嘉猷邁漢唐(잘못을 바로잡는 좋은 계책은 漢·唐(한당)보다 훨씬 나았었네)
兪世重: 咫尺威顔承聖渥(임금을 가까이 모시면서 후한 은혜를 받았고)
李德運: 醉衫共惹御爐香(취한 사람 적삼은 화로 향기 끌어 일으키네)
肅宗 : 多難正憶老成臣(어려운 일이 많으면 노성한 신하를 생각하고)
權大運: 只祝吾君聖德新(다만 우리 군주의 성덕이 새로움을 축원합니다)
金龜萬: 魚水一堂千載會(물고기와 물이 한 조당에서 천년만에 모였으니)
李柱天: 鴻恩稠疊此時臻(넓고 큰 은혜는 겹쳐서 이때에 이르렀네)
李德運: 梅腮動處傳金斝(매화꽃 망울이 움직인 곳에 금술잔을 권하고)
李柱天: 柳眼開邊占上春(버들 눈 피는 옆에 초봄을 알겠네)
兪世重: 醉飽筵前歌且詠(실컷 취한 자리에서 노래하고 시를 읊으니)
李德運: 恭將短律祝堯仁(삼가 짤막한 율시를 지어 堯帝(효제)의 仁壽(인수)를
축원합니다)
출전 : 조선왕조실록(1694년(숙종20)년 1월. 영의정 權大運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매 숙종이 주연을 베풀고 詩作을 함)
4. 충무공(忠武公) 김시민(金時敏) 장군(將軍) 어록(語錄)
나는 충의를 맹세하고 진주성을 지켜 국가 중흥의 근본으로 삼을 것이니 힘을 합쳐 싸우면 천 만의 섬 오랑캐인들 무엇이 두려우랴!
나를 따르는 자 살 것이며 도망하는 자 멸할 것이니 감히 도망하는 자는 목을 베리라.
나의 엄지는 이미 떨어지고 식지와 장지로 활을 당기다 남은 세 손가락마저 떨어질 때까지 싸우리라.
1592년 10월 초. 진주성에서 경상우도병마절도사 겸 진주목사 김시민.
▣ 김태서 -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태서(제) - 저두요.
▣ 김윤식 -
▣ 솔내 - 감사합니다.
▣ 김윤만 -
▣ 김주회 - 두고 두고 보면서 공부하겠습니다.
1. 문숙공(文肅公) 김제갑(金悌甲) 시문(詩文)
題詩刻石(시를 돌에 새기는 것에 제하여)-觀察使時
翠壁千層立(비취색 절벽이 천길이나 서 있고)
淸溪九曲流(맑은 시내는 아홉 구비로 흘러 가네)
中間獨偃息(그 가운데 홀로 누워 쉬면서)
嘯咏不知愁(휘파람 불고 시 읊으니 근심을 모르겠도다)
출전 : 의재유고(毅齋遺稿)-1992. 11. 의재공종중편찬위원회 간.
2. 감사공(監司公) 김소(金素) 어록(語錄)
吾於斯世進退一任乎天(내가 이 세상에 나아가고 물러남은 하늘의 뜻에 일임하였고)
升沉曾不介懷(벼슬의 높고 낮음은 일찍이 마음에 품지 않았다)
立朝三十餘年(조정에 선 지 삼십 여 년 간)
口不出進取之言(입은 출세하여 나아가고 얻는 것에 대해 말한 적이 없었고)
足不到權貴之門(발은 권세 있고 귀한 자의 집에는 가지 않았으며)
用之行當官盡職(기용되면 행함에 있어 해당관직의 직분을 다했고)
舍之則藏樂天安分(벼슬을 놓으면 낙천안분을 마음에 감추었다)
是平生行狀(이것이 내 평생의 행장이다)
출전 : <上洛家乘>(상락가승. 1895. 金龜浩 著. 감사공 묘갈명에서)
3. 승지공(承旨公) 김구만(金龜萬) 詩文
君臣酬酌連句(군신이 서로 주고 받으며 지은 연시)
肅宗 : 一堂今日風雲合(한 조당안에 오늘 풍운이 합하니)
權大運: 和氣融融泰運長(화기가 온화하고 태평운수가 장구합니다)
金龜萬: 舜殿庚歌臣幸忝(舜(순)나라 궁전의 경가에 신이 다행히 참가했으니)
李柱天: 商家麴蘖慶宣觴(商王家(상왕가)의 누룩으로 술상 베품을 축하하옵니다)
都兪盛事超三五(都兪(도유)의 성대한 일은 삼황 오제를 초월했고)
規砭嘉猷邁漢唐(잘못을 바로잡는 좋은 계책은 漢·唐(한당)보다 훨씬 나았었네)
兪世重: 咫尺威顔承聖渥(임금을 가까이 모시면서 후한 은혜를 받았고)
李德運: 醉衫共惹御爐香(취한 사람 적삼은 화로 향기 끌어 일으키네)
肅宗 : 多難正憶老成臣(어려운 일이 많으면 노성한 신하를 생각하고)
權大運: 只祝吾君聖德新(다만 우리 군주의 성덕이 새로움을 축원합니다)
金龜萬: 魚水一堂千載會(물고기와 물이 한 조당에서 천년만에 모였으니)
李柱天: 鴻恩稠疊此時臻(넓고 큰 은혜는 겹쳐서 이때에 이르렀네)
李德運: 梅腮動處傳金斝(매화꽃 망울이 움직인 곳에 금술잔을 권하고)
李柱天: 柳眼開邊占上春(버들 눈 피는 옆에 초봄을 알겠네)
兪世重: 醉飽筵前歌且詠(실컷 취한 자리에서 노래하고 시를 읊으니)
李德運: 恭將短律祝堯仁(삼가 짤막한 율시를 지어 堯帝(효제)의 仁壽(인수)를
축원합니다)
출전 : 조선왕조실록(1694년(숙종20)년 1월. 영의정 權大運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매 숙종이 주연을 베풀고 詩作을 함)
4. 충무공(忠武公) 김시민(金時敏) 장군(將軍) 어록(語錄)
나는 충의를 맹세하고 진주성을 지켜 국가 중흥의 근본으로 삼을 것이니 힘을 합쳐 싸우면 천 만의 섬 오랑캐인들 무엇이 두려우랴!
나를 따르는 자 살 것이며 도망하는 자 멸할 것이니 감히 도망하는 자는 목을 베리라.
나의 엄지는 이미 떨어지고 식지와 장지로 활을 당기다 남은 세 손가락마저 떨어질 때까지 싸우리라.
1592년 10월 초. 진주성에서 경상우도병마절도사 겸 진주목사 김시민.
▣ 김태서 -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태서(제) - 저두요.
▣ 김윤식 -
▣ 솔내 - 감사합니다.
▣ 김윤만 -
▣ 김주회 - 두고 두고 보면서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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