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 김재철의 시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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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3-09-12 23:40 조회1,668회 댓글0건본문
노정 김재철의 시 (08)
올해 6월 공개된 노정 김재철 선생의 미발표 원고 그대로 원고지에 씌여 있는 시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가공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원고들입니다. 아마 김재철 선생을 알고 있는 몇몇 학자들과 노정 선생의 가족들을 빼놓고는 세간에서 우리 안사연에서 제일 먼저 보고 있는 시라고 생각됩니다. 당시의 띄어쓰기, 철자법, 맞춤법 그대로 타이핑하고 있습니다.
■봇다리타령
주머니털고 빗을어더
농사라고 지엇더니
가믈음에 다태우고
논바닥엔 몬지로다
서울구경도 좋다는데
박람회까지 열린단다
이래저래 화나는판에
금융조합 빗을얻어
가슴에다 표부치고
긧대보고 딸하와서
긔차타고 뿡뿡차에
몇을동안 다녓더니
허어이것 큰일낫다
이봇다리 텅볏고나
이빗저빗 어이할고
얻은돈도 다까먹고
춧석춧석 흔들면서
나려가는 이봇다리
-끝- 一九二九.十月
▣ 김태서 -
▣ 김윤만 - 예나 지금이나 세상사는 여러움은 같은 것 같습니다.
▣ 솔내 -
▣ 김윤식 -
올해 6월 공개된 노정 김재철 선생의 미발표 원고 그대로 원고지에 씌여 있는 시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가공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원고들입니다. 아마 김재철 선생을 알고 있는 몇몇 학자들과 노정 선생의 가족들을 빼놓고는 세간에서 우리 안사연에서 제일 먼저 보고 있는 시라고 생각됩니다. 당시의 띄어쓰기, 철자법, 맞춤법 그대로 타이핑하고 있습니다.
■봇다리타령
주머니털고 빗을어더
농사라고 지엇더니
가믈음에 다태우고
논바닥엔 몬지로다
서울구경도 좋다는데
박람회까지 열린단다
이래저래 화나는판에
금융조합 빗을얻어
가슴에다 표부치고
긧대보고 딸하와서
긔차타고 뿡뿡차에
몇을동안 다녓더니
허어이것 큰일낫다
이봇다리 텅볏고나
이빗저빗 어이할고
얻은돈도 다까먹고
춧석춧석 흔들면서
나려가는 이봇다리
-끝- 一九二九.十月
▣ 김태서 -
▣ 김윤만 - 예나 지금이나 세상사는 여러움은 같은 것 같습니다.
▣ 솔내 -
▣ 김윤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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