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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관제(高麗官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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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서 작성일03-09-16 04:32 조회1,6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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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 관제(高麗官制) 
 
   
고려의 관제는 지금 제도와 이동(異同) 이 있다. 삼사(三師) 와 삼공(三公) 은 한(漢) 나라 제도의 문하(門下) ㆍ 중서(中書) 처럼 되어 여러 관원을 맡아 통솔하였다. 그 중 낭ㆍ사(郞舍)는 간쟁(諫諍) 하고 논박(論駁)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혹 첨의부(僉議府)라고도 일컬었다. 판문하(判門下) 가 있었는데 혹 중서령(中書令) ㆍ 도첨의령(都僉議令) 이라고도 했고, 시중(侍中) 이 있었는데 혹 첨의중찬(僉議中贊)ㆍ 좌우정승(左右政丞) 이라고도 일컬었다.
찬성사(贊成事)가 있었는데 혹 내사시랑(內史侍郞)ㆍ평장사 문하시랑(平章事門下侍郞)ㆍ평장사 첨의시랑(平章事僉議侍郞)이라고도 했고, 평리(評理) 가 있었는데 혹 참지정사(參知政事) 라고도 했으며, 정당문학(政堂文學) ㆍ 지문하부사(知門下府事) ㆍ 상시(常侍) 가 있었는데, 상시는 좌ㆍ우산기상시(左右散騎常侍) 라고도 했다.
직문하(直門下) ㆍ 사의대부(司議大夫) 가 있었는데 혹 간대부(諫大夫) 라고도 했다. 그 중 헌납(獻納) 은 혹 보궐(補闕) ㆍ 사간(司諫) 이라고도 했고, 정언(正言) 은 혹 습유(拾遺) ㆍ 사보(思補) ㆍ 주서(注書) 또 중서주서(中書注書) 라고도 하였으니, 대개 낭ㆍ사(郞舍) 이하는 지금의 간원(諫院) 이었다.
밀직사(密直司)는 지금의 정원(政院) 과 같았다. 좌ㆍ우승선(左右承宣)이 있었는데 각각 부관(副官) 이 있어서 혹은 승지(承旨) , 혹은 대언(代言) 이라고 하였다. 이조(吏曹) 는 혹 선부(選部) ㆍ 전리(典理) 라고도 했는데 그 중 상서(尙書) 는 혹 판서(判書) 라고도 했고, 시랑(侍郞) 은 혹 총랑(摠郞) 이라고도 했으며, 낭중(郞中) 은 혹 정랑(正郞) , 원외랑(員外郞) 은 혹 좌랑(佐郞) 이라고도 하였다.
호조(戶曹) 는 혹 민관(民官) ㆍ 판도(判圖) 라고도 했고, 형조(刑曹) 는 혹 언부(?部) , 전리(典理) 는 혹 의조(儀曹) , 공조(工曹) 는 혹 우부(虞部) 라 하기도 하였다. 그때 우부(虞部) 은 지금의 우부(虞部) 이었고, 사헌부(司憲府) 는 혹 어사대(御史臺) 라고도 했는데 그 중 대부(大夫) 는 혹 제헌(提憲) ㆍ 대사헌(大司憲) 이라 하기도 했다. 중승(中丞) 은 혹 집의(執義) 라고도 했고 시어사(侍御史) 는 혹 장령(掌令) 이라고도 했으며, 전중시어사(殿中侍御史) 는 혹 지평(持平) ㆍ 잡단(雜端) 이라 하기도 했고, 감찰어사(監察御史) 는 혹 규정(糾正) 이라고도 하였다.
그 때 예문관(藝文館) 은 혹 원봉성(元鳳省) ㆍ 학사원(學士院) ㆍ 한림원(翰林院) ㆍ 사림원(詞林院) 이라고도 했는데, 그 중 대사백(大詞伯) 은 혹 대제학(大提學) ㆍ 대학사(大學士) 라고도 했고, 사백(詞伯) 은 혹 제학(提學) , 직사백(直詞伯) 은 혹 직제학(直提學) 이라고 하기도 하였다. 그때 성균관(成均館) 은 혹 국자(國子) 라고도 했는데, 좨주(祭酒) 는 혹 전주(典酒) , 사성(司成) 과 사업(司業) 은 혹 사예(司藝) 라고도 했고, 그 중 승(丞)은 혹 직강(直講) 이라고도 하였다.
그 때 전교시(典敎寺) 는 지금의 교서관(校書館) 이었다. 그중 통례문(通禮門) 은 혹 합문(閤門) 이라 하기도 하여, 사(使), 부사(副使) , 지후 (祗候)가 있었으니, 지금의 좌우통례(左右通禮) 따위였다. 그때 전의시(典儀寺) 는 지금의 봉상시(奉常寺) 이고, 그때 통문관(通文館) 은 지금의 사역원(司譯院) 이었다.
그 때 도평의사사(都評議使司) 는 지금의 비변사(備邊司) 와 같았던 것인데 혹 도병마사(都兵馬使) 라고 일컫기도 하였다. 조선 초기에는 그때의 문하(門下) 를 합쳐서 의정부(議政府) 로 만들었다가 후에 와서 다시 비변사 를 설치하였다.
순군부(巡軍府) 는 지금의 포도청(捕盜廳) 이었고 금오위 (金吾?)는 혹 비순위 (備巡?)라고도 했는데 지금의 의금부(義禁府) 와 같았고, 안렴사(按廉使) 는 지금의 감사(監司) 와 같았던 것이다.
《여지승람(輿地勝覽) 》에는 도평의사(都評議司) 를 의정부라 하고 순군부(巡軍府) 를 금부라고 하였으니, 이는 틀린 것인 듯한데, 송도(松都) 정도전(鄭道傳) 의 기(記)에 상고할 수 있다. <성호사설>
 


▣ 김항용 -
▣ 김윤만 - 잘 보았습니다.
▣ 김주회 -
▣ 김윤식 - 연속 중요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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