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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강목 김창(金敞)이 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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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회 작성일03-10-10 17:21 조회1,5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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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강목

 동사강목 제11상신해 고려 고종 38년부터, 을해 고려 충렬왕 원년까지 25년간 병진년 고종 43년(송 이종 보우 4, 몽고 헌종 6, 1256) 춘정월태백(太白) 이 경천하였다.

○ 장군 이광(李廣) ㆍ 송군비(宋君斐) 를 보내어 주사(舟師) 를 거느리고 남쪽으로 내려가게 하였다. 몽고 군사가 배를 만드니, 여러 섬을 치려고 꾀한 때문이었다. 2월수은(水銀) 같은 비가 내리었다. 동사강목

김창(金敞) 이 졸하였다.

창(敞)은 안동인(安東人)인데, 기억력이 남보다 뛰어났다. 최이(崔怡) 가 불러다 정방(政房) 에 두어 전선(銓選)을 맡게 하였는데 선발 대상에 오른 사람이 수만 명이라도 창이 한 번 보면 그 성명을 다 기억하고, 사정을 하소연하는 일이 있으면 당장에 응해서 어긋남이 없었다. 그러나 전주(銓注) 는 모두 최이의 말만 듣고 거부하지 못하매 누가 그 까닭을 물으니 답하기를, “하늘이 우리 진양공에게 손을 빌려 주었는데 내가 어찌 사이에 끼이겠는가?” 하였으니, 그 아부함이 이와 같았다. 창이 권문(權門)에 붙어서 오랫동안 정권을 잡아, 하루에 아홉 번이라도 벼슬이 바뀌어 올라갈 만했으나, 자격에 따라 거의 60세가 되어서 비로소 문하시랑 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가 되니, 세상 사람들이 승진하는 데에 청렴하다 하였다. 아들이 없이 죽었는데, 임종 때 그의 조카 방경(方慶)에게 국장(國葬) 을 사양한다고 당부하였다.




▣ 솔내 - 은회씨 감사합니다.
▣ 김상석 - 卒記 잘 보았습니다.
▣ 김윤만 - 은회 아우님 10/19(일) 산행에서 만나뵙으면 합니다. 시간 좀 내세요.
▣ 김항용 - 잘 읽었습니다.
▣ 김항용 - 홈에 올리겠습니다.
▣ 김주회 -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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