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조의 명신 김수녕(金壽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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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회 작성일03-10-10 17:11 조회1,421회 댓글0건본문
성종조의명신 김수녕(金壽寧)
김수녕은 자는 이수(??)이며,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참판 익정(益精)의 손자이다. 단종 계유년에 문과에 올랐다. 이때 나이 18세였다. 좌리공신이 되고 복창군(福昌君)으로 책봉되었다. 벼슬은 이조 참판에 이르렀다. 어느날 저녁에 술을 지나치게 마시고 죽었다. 시호는 문도공(文悼公)이다.
○ 임금이 어린 나이로 왕위를 이러 받으니 대사간으로 있던 공이 글을 올렸다. 그 글에 아뢰기를, “학문을 한다는 것은 물 위에 떠있는 배와 같으니 날마다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날로 뒤로 물러가게 됩니다. 지금 조강(朝講)ㆍ주강(晝講)에만 경연에 나오시고 석강(夕講)에는 나오지 않으시니 시기를 놓치지 않고 공부하시려는 뜻이 아닌 듯 합니다. 바라옵건대, 경연관으로 하여금 번갈아 숙직하여 성상의 질문에 대비케 하소서.” 하였다. 임금은 기꺼이 받아드렸다. 《국조보감》ㆍ《대동운옥》
○ 공은 문장이 뛰어나고 건실하며 더욱 소(疏)를 잘 하였다. 그 소에, “높은 지위에 계시면 겸손할 것을 생각하시고, 가득 차거든 덜 것을 생각하시며, 즐거운 일을 만나면 절제할 것을 생각하시고, 편안하실 때는 뒷날의 걱정을 생각하시며, 욕심낼 만한 것을 보면 분수를 지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시고 집을 새로 지으려 하면 분수에 맞게 그칠 줄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시며, 〈간사한 사람에게〉 총명이 가리워짐을 막으시려면 바른 말 받아들일 것을 생각하시고, 참소와 간사를 미워하려면 자신부터 바르게 되기를 생각하시며, 작상(爵賞)을 시행할 때는 혹시 기쁜 나머지 지나치지 않는가를 생각하시고, 형벌을 시행할 때는 혹시 노한 김에 함부로 하는가를 생각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 열 가지 생각을 겸하여 꾸준히 행하시고, 믿음으로 지키신다면 민심이 기뻐하고 천도가 순응하여 태평성대의 다스림을 당장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였다. 《해동잡록》
▣ 솔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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