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Re:제천의 안동김씨 03---청풍군수, 청풍문화재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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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석 작성일03-11-01 07:00 조회1,669회 댓글0건본문
★ 桑 田 碧 海의 淸風
河潭公(諱時讓1581~1643),栢谷公(諱得臣1604~1684)선조님들은 당시, 한벽루가 청풍향교,동헌등과 함께 충주댐 건설 이전의 옛 시가지며,단양에서 충주를 이어 마포로 흐르며 ,가물치,꺽지,자라등이 헤엄치고 새우젓배나 공물을 수송하던 황포돗대가 지나가는 물살이 있는 협곡의 수려한 남한강을 굽어보며 時興이 돋아 나셨을 것이다.
하지만,<桑田碧海>라 하였던가?,삼백 년이 흘러 선조님들이 올라 노래 하시던 <한벽루>는 그 때의 옛기억들을 고스란이 간직 한 채 지금은 북서 쪽으로 標高가100여m 치솟아 자리하고 있다.
그나마 오늘 우리 후손들이 그 자리를 다시 찾아 선조님들의 흔적을 더듬으며 잘 정돈하여 복원 된 <청풍현>의 모형을 보면서 당시와는 많이 달라져 호반을 굽어 보아야 하지만,이시간 우리 후손들이 가질 수 있는 큰 기쁨이리라.--------
또 다른 옜시인은 <山川은 依舊하되 人傑은 --중략-->를 노래 하였는데 당시는 의구 할 수 있었겠지만,이젠 산천도 사람과 함께 초연히 사라진 지 오래여서 古詩에서 풍겨나는 시감도 남다르니 뉘라서 자연을 노래하랴!.
忠烈公(諱방경) 할아버지 시제 후 귀가길에 잠시 들러 머무는 곳이지만 선현들의 발자취와 함께 문전옥답을 버리며 고지대로 이주하여 가까운 곳에서 고향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수몰민들의 애환을 생각하며 수자원 보호와 더불어 전기의 고마움을 묵과 해서는 안 될 듯 싶다.
나는 <수자원공사>,<한전>과는 무관 하지만 그 곳 청풍에 전기불이 들어 온 시기가 1972~1973년 무렵인 것을 감안하면,그리 길지도 않은 세월이건만 한국의 정치,경제는 유신과 구테타를 거치며 많은 몸살을 앓고 있다.
☞그곳에 가면,가까운 곳에 향어,송어횟집이 조금은 있다.(가두리 양식)
▣ 김윤식 - 감사합니다. 대부님, 지금 제천에 계신 건가요? 충주댐 건설로 산천이 수몰되던 그 해 여름 걸어서 그 일대를 돌아다닌 적이 있는데 그때 그 아름다운 풍광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 김영윤 - 의구하지 않은 산천에서 사라진 인걸을 되새겨 기려봄이 의미있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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