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공의 주변인물들(65)고종-7-김취려장군의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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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03-12-04 19:07 조회1,735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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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취려장군의 지혜
▶ 그러나 거란군을 물리친 지 얼마되지 않아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든 몽고군이라는 힘겨운 상대가 고려를 넘보고 있었다. 고려로 넘어온 거란군을 쫓아 몽고군이 고려로 들어왔던 것이다. 몽고군의 장수는 진합이었는데, 고려정부 측에서는 조충과 김취려를 다시 투입하여 방비하면서 김취려를 적의 진지에 파견해 적의 동태를 살피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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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식 - 감사합니다.
▣ 김태서 -
▣ 김윤만 -
▣ 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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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취려는 적을 당장 상대하고 싶었으나, 어릴적 운도산인 정사대사의 가르침을 생각하여 신중한 작전을 계획하였다. 그는 묘향산과 대동강의 산세와 수세를 면밀히 살핀 뒤, 군사의 일부는 대관령에 매복시켜 황해도와 강원도의 길목을 지키게 하고 일부는 화공을 위해 내사지목에 잠복시켰으며, 청천강 어귀와 대동강 어귀에는 수전을 위한 군사를 매복시켰다.
▶ 진합은 이번엔 술시합을 제의하였다. 진합의 술실력은 몽고군 전체에서도 알아주는 정도였다. 시합의 조건은 술을 사양하는 경우 군벌을 가한다는 것이었다. 술동이가 몇 개가 비었는데도 두 장수는 계속 잔을 건네고 건네받으며 술시합은 계속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