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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회장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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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3-12-09 09:21 조회1,8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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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02월 >> 정치/경제/사회

[인터뷰] 金在哲 한국무역협회장 (5/5)



원양어선 선장으로 대기업 일군 金在哲 무역협회장



金在哲 한국무역협회장은 원양어선 선장으로 출발하여 當代(당대)에 세계 최대의 수산회사를 만든 경영자로서 지금도 동원산업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참여하고 있다.



金회장이 수산업계와 인연을 맺은 것은 강진농고 졸업반이던 1953년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담임선생으로부터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고 지하자원도 없기 때문에 바다를 개척하는 길밖에 없다. 바다는 무진장한 자원의 寶庫(보고)이고, 우리나라가 잘 살려면 바다를 개발해야 한다』는 말에 감명을 받고 부산 수산대학에 입학했다.



그 후 국내 최초의 원양어선인 指南號(지남호)의 실습항해사로서 사모아에 出漁(출어)했다. 3년 만에 金회장은 지남2호 선장에 올랐고, 최고의 어획고와 무사고 항해로 원양수산업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1969년 金회장은 일본 도쇼쿠社로부터 배 두 척을 무보증 현물차관으로 도입하여 동원산업을 설립했다. 「東遠産業」이란 社名은 동쪽, 즉 한국에 있는 회사가 원양어업에서 全세계를 무대로 뛰면서 세계 최대, 최고의 회사가 되자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고 한다.



金회장은 1973년과 1979년 두 차례의 석유위기를 기회로 활용하여 사세를 확장했고 1980년대에는 식품가공업, 금융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1996년에는 정부를 설득하여 해양수산부를 신설하는 데 앞장섰고 1999년 한국무역협회 회장에 취임해 두 번 연임하고 있다.

金회장은 청년 시절 지남호의 실습항해사로 1년간 받은 보수 10만원을 고향에 기증하여 마을문고를 만들었고, 1990년 장남에게 주식을 증여하면서 납부한 62억3800만원은 그 당시까지의 증여세 중 사상 最多액수였다.



金회장은 뛰어난 문장가로서 1964년 사모아에서 동생에게 쓴 편지는 초등학교 4년 국어교과서에 실렸고, 고등학교 2년 실과책에 인도양 기행문이, 중학교 2년 책에는 「바다의 자원」이라는 설명문이 실렸었다.



金회장은 동원산업 회장, 한국무역협회장 외에도 韓日경제협회 고문, 기업지배구조개선위원회 위원장, 해상왕 장보고 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의 직함을 가지고 활발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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