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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규범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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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작성일03-12-18 01:23 조회1,801회 댓글0건

본문

좋은 습관은 좋은 행에서 오고

좋은 행은 좋은 마음에서 이루니

좋은 마음닦기를 게을리 해서는 않되니라.



아이가 성년이 되어 배필을 얻게 된바

결혼식날 이 글을 내렸으니

종원여러분도 참고하시고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서운관정공파 제23세손 김 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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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규범강령]







2003年 10月 1日(癸未年)







安東金氏 書雲觀 正公派

第23世 金 詳 浩





O 生活規範綱領에 부처



이 생활규범강령(生活規範綱領)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근본(根本)이 되는 삶의 지혜문(智慧文)을 요약(要約)한 것인바 이를 삶의 지표(指標)로 삼고 늘 마음속에 새기며(銘心) 행(行)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으면 복(福)된 삶을 누릴 것이요 참된 삶을 이룩할 것이니라



2003년10월 1일



아버지, 어머니







O [생활규법강령 요약(生活規範綱領 要約)]





아들이 성년(盛年)이 되어 배필(配匹)을 맞아 새로운 삶을 시작하니 기쁘고 대견스러운 마음 금(禁)할 수 없으나 앞으로의 삶이 기쁨과 즐거움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이 없지 않을 터이라 다소 걱정스러운바 없지 않아 그 동안 생활에서 얻은 지혜(智慧)와 선인(善人)들의 말씀을 요약(要約)하여 생활의 지표(指標)가 되도록 「생활규범강령」을 작성, 아들에게 주니 이를 생활의 근본(根本)으로 알고 마음에 새겨 행(行)하기를 게을리 하지 마라.



[1] 안동 김(安東 金)씨 문중(門中)에 태어남을 자랑과 긍지(矜持)로 삼아 위로는 조상(祖上)의 위업(偉業)을 기리고 받들며 아래로는 자손(子孫)이 세세 창성(世世昌盛) 하도록 노력(努力)하며 가문(家門)을 빛내도록 하라



[2] 우리 집의 가훈(家訓)은 근면성실(勤勉誠實), 애심화목(愛心和睦), 창의도전(創意挑戰)으로 이를 근본(根本)으로 삼아 실천(實踐)하도록 하라

·근면해야 건강(健康)하며 건강해야 활동(活動)이 자유롭다.

·근면해야 삶이 윤택(潤澤)하고 삶이 윤택해야 만사(萬事)가 너그럽다

·근면해야 생활이 절도(節度)있고 생활이 절도 있어야 규율(規律)과 가풍이 선다.



·가정이 화목해야 평화(平和)롭고 가정이 평화(平和)로워야 사랑의 마음이 인다

·가정이 화목해야 안식처(安息處)가 되고 안식처가 되어야 삶의 의미(意味)를 안다

·가정이 화목해야 효경애(孝敬愛)가 나고 효경애가 있어야 자손(子孫)이 보고자란다



·도전은 미래(未來)의 희망(希望)이요 삶이라 자기 계발(啓發)로 이루게 되고

·도전은 때로 좌절(挫折)과 절망(絶望)이 있으나 지혜(智慧)와 방편으로 극복하고

·도전은 자기와의 싸움이라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인내와 노력으로 극복하라



[3] 지식(知識)은 삶의 방편(方便)이요 지혜(智慧)는 삶을 윤택(潤澤)하게 하니 배움을 게을리 하지 말라



[4] 일체의 행동은 마음에서 오니 마음 다스리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 마음은 복(福)과 화(禍)를 부르니 인내(忍耐)가 수신(修身)의 으뜸이다. (一切唯心造)



[5] 가정의 평화(平和)는 인자(仁慈)함과 너그러움에 있으니 아내와 자식을 사랑하고 부모(父母)를 공경(恭敬)하라

·집안의 화목(和睦)은 여자에게 달려있다 어진 아내는 육친(肉親)을 친(親)하게 하고 간사(奸邪)한 아내는 육친(肉親)을 깨트린다.

·집안의 어진 아내는 남편의 화(禍)를 면(免)하게 하고 남편을 선(善)하게 한다

·아내는 婦德, 婦容, 婦言, 婦功의 4부덕(四婦德)을 지녀 사랑 받도록 노력(努力)하고 가정 의 화목(家庭 和睦)을 도모(圖謀)해야 한다.



·남편은 아내의 주체(主體)로 아내 하기는 남편(男便)에 달려 있다. 보살피기를 게을 리 하지 마라

·남편은 夫愛, 夫義, 夫信, 夫勤의 4부도(四夫道)를 지키도록 하고 아내를 보배로 보아 사랑 해 주라 사랑이 마르면 남만도 못하다.

·조강지처는 버려서는 안되니 늘 옆에 두고 사랑을 베풀라(糟糠之妻 不下堂)



[6] 벗은 인연(因緣)에 의해서 맺어지니 맺어진 우정(友情)은 돈독히 하라 벗은 가려 사귀되 좋은 벗은 향기로우나 나쁜 벗은 재앙(災殃)을 부른다.



[7] 재복(財福)과 명예(名譽)에 너무 집착(執着)하지 말라 이는 사회적(社會的) 책임(責任)과 도덕적 책임(道德的 責任)을 다해야 얻어지니 꾸준한 노력(努力)과 자기의 실천(實踐)을 다함에서 얻어진다. 어려운 때를 잊지 말라 형편(形便)이 나아 졌다 하더라도 교만(驕慢)과 자만심(自慢心)을 갖지 말라. 사회(社會)는 냉정(冷情)하다 젊고 힘있을 때 검소(儉素)하고 근검절약(勤儉節約)하여 노후(老後)를 대비(對備)하라.



[8] 사람은 헤아리기가 어렵다 아무에게나 속마음을 보이지 말라



[9] 효(孝)는 자기의 철저한 몸 관리(管理)요, 가정을 잘 운영(運營)함이요, 부모의 마음을 편안(便安)하게 함이라. 자식은 엄(嚴)히 가르치라 어려서 버릇이 여든(八十) 간다.



[10] 복(福)은 검소(儉素)함과 마음의 여유(餘裕)에서 얻어지고 덕(德)은 선행(善行)에서 얻으니 선행(善行)을 게을리 하지 마라



[11] 큰 일은 하늘에서 이룬다. 어려울 때 최선(最善)을 다해도 어려울 경우 이를 순명(順命)으로 받아들이고 애타지 말라. 이때는 마음을 다스릴 의지처를 갖도록 하라.



[12] 좌우명(座右銘)은 생활의 지표(指標)로 삶의 가치와 지혜를 풍요롭게 하니 의(義), 용(勇), 지(知), 인(仁), 애(愛)를 근간으로 너희가 정(定)하여 지표로 삼으라.



2003년 10월 1일



아버지 씀







O 生活規範綱領



1. 배경(背景)



나라(國家)의 기강(紀綱)이나 질서(秩序)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가정(家庭)의 가도(家道)가 바로 서야 하며, 가도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각자의 마음과 행실(行實)이 올바라야 하나 근래(近來)에 이러한 국가(國家)의 기강(紀綱)이나 질서(秩序)가 파괴(破壞)되고, 나아가 가정의 가풍(家風)과 가도(家道)가 무너져 어지러운 가정과 사회의 불신(不信)이 만연(漫然)되고 있어 새로운 세대(世代)가 살아가는 데 있어 심히 걱정스럽다. 비록 가정의 가도가 바로 서고 가족구성원(家族構成員)의 마음이 한결같이 순수(純粹)하고 아름다워도 혼탁(混濁)하고 불신풍조(不信風潮)가 만연(漫然)한 사회에서 본심(本心)을 잃고 해이(解弛) 된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은 더욱 안타깝다.



나라와 가정(家庭)이 어려울 때 어른들은 이를 올바르게 지도(指導)하고 계도(啓導)해야 함에도 말을 잃고 침묵(沈默)하고 있으니 앞으로 나라와 가정이 어떤 형태(形態)로 변(變)할 까 우려되는바 크다. 올바른 가정생활(家庭生活)을 하도록 하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길은 가장(家長)이나 사회의 지도자(指導者)의 몪으로 올바른 교육(敎育)과 올바른 실천(實踐)으로 솔선수범(率先垂範)해야 함에도 오리려 도덕적(道德的) 해이(解弛)와 만연된 부조리(不條理)로 인하여 사회를 더욱 어지럽히고 있으니 여기서보고 배울 것이 없어 크게 우려(憂慮)된다. 이러한 상황(狀況) 속에서 최근(最近) 젊은 세대는 핵가족(核家族)으로 인한 전통가족개념(傳統家族槪念)의 변화와 새로운 페러다임(Paradigm)에 의한 가치관의 변화(價値觀變化), 경제발전(經濟發展)과 사회구조(社會構造)의 변화로 인한 욕구불만(欲求不滿)들이 증대(增大)하고 있어 젊은 세대(世代)의 인간성(人間性) 상실(喪失)과 이기주의(利己主義) 팽배로 사회가 거칠어짐은 더욱이 우려(憂慮)할만한 일이다. 이러한 우려할 만한 사항(事項)을 요약(要約記述)하면



O 핵가족(核家族)으로 인한 전통가족개념(傳統家族槪念)의 변화

- 핵가족(核家族)으로 대가족제도(大家族制度) 붕괴

- 가도(家道) 및 가풍(家風)의 전통문화(家族文化)의 경시풍조(輕視風潮) 만연

- 부모경시(父母輕視) 및 가족사랑의 새로운 변화



O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에 의한 젊은 세대의 가치관 변화(價値觀 變化)

- 개성 및 이기주의(利己主義) 팽배로 인간성(人間性) 상실(喪失)

- 편한 생활추구, 인내심부족(忍耐心不足) 및 배금사상(拜金思想) 팽배

- 윤리도덕성(倫理道德性) 해이 및 이혼(離婚), 성적(性的) 가치관(價値觀) 변화



O 경제발전과 사회구조(社會構造)의 변화로 인한 욕구불만(欲求不滿) 증대

- 경제활동구조 변화 및 사회참여기간(社會參與期間) 단축(早期停年 등)

- 고령화(高齡化) 사회 및 여성사회참여(女性社會參與)로 인한 새로운 질서확립 추구

- 다원화(多元化) 사회로 인한 세대간(世代間) 계층간 갈등구조(葛藤構造) 심화





특히 여성(女性)들이 요구(要求)하고 있는 호주제 폐지(戶主制 廢止), 여성보호법(女性保護法)에 의한 사회참여(社會參與)의 배분문제(配分問題), 이욘율(離婚率)의 급증, 자기중심적(自己中心的) 사고로 인한 사회갈등문제(社會葛藤問題), 깊은 사려(思慮)없이 감정(感情)이 앞서는 행동(行動),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努力)과 인내(忍耐)보다는 편(便)하고 쉬운 것만을 추구(追求)하려는 사고 등은 젊은 세대(世代)가 한 가정(家庭)을 이루고 사회의 구성원(社會 構成員)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크게 우려(憂慮)된다.



우리는 이처럼 혼란(混亂)한 사회(社會)에서 젊은 세대(世代)가 가정을 이루어 올바르고 깨끗한 생활(生活)을 할 수 있도록「생활규범강령(生活規範綱領)」을 마련하여 이를 계율(戒律)로 지키고 실행(實行)하도록 해야 할 필요성(必要性) 대두 됨.





2. 서문(序文)



우리 가문(家門)은 《구 안동(舊 安東) 김(金)씨》로 시조(始祖)는 《경순왕(敬順王)(金氏 原流 始祖 金 閼智의 第28世孫)》의 손자(孫子)인 《김 숙승(金 淑承)》이며, 중시조(中始祖)는 김 숙승(金 淑承)의 第7世孫인 《충열공 방경(忠烈公 方慶)》이고, 파 시조(派 始祖)는 金 淑承의 11世孫(忠烈公의 第5世孫)인 《수(綏)》로서 14개 파(派) 중 하나인 「서운관정공파(書雲觀正公派)」이다. 본인(本人)은 書雲觀正公派의 第23世孫으로 그간의 생활을 근간(根幹)으로 「생활규범강령(生活規範綱領)」을 정(定)하여 후손들이 위로는 祖上의 위업(偉業)과 은덕(恩德)을 기리며, 아래로는 후손(後孫)들이 바른 생활을 하게 하고, 가정에 충실(忠實)하며 국가(國家)와 사회(社會)에 봉사(奉仕)하고, 가족간(家族間), 사회인(社會人)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밝은 생활을 하게 함이며, 나아가 그들의 미래(未來)를 개척(開拓)할 수 있는 용기(勇氣)와 지혜(智慧)와 덕망(德望)를 쌓도록 함인바 이를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實踐함이 곧 우리생활의 根本이 되니라





3. 규범강령(規範綱領)



제1품 가계편(家系編)

·훌륭한 가문(家門)의 자손(子孫)으로 태어남을 긍지(矜持)로 삼고, 부끄러움 없는 생활(生活)하며 국 가(國家)와 사회(社會)에 봉사(奉仕)함은 물론 가문(家門)의 명예(名譽)를 빛내게 한다.

·위로는 조상(祖上)의 은덕(恩德)에 감사하고 아래로는 훌륭한 자손을 두어 가문의 대(代)를 이어 가 도록 한다.

·조상의 위업(偉業)을 계승 발전(繼承發展)시키도록 하며 조상(祖上)을 잘 받들어 모시도록 한다.



제2품 가훈편(家訓編)

O 근면성실(勤勉誠實)

·근면해야 건강(健康)하며 건강(健康)해야 활동(活動)이 자유롭다.

·근면해야 삶이 윤택(潤澤)하고 삶이 윤택해야 만사(萬事)가 너그럽다.

·근면해야 생활이 절도(節度) 있고 생활에 절도(節度) 있어야 규율(規律)과 가풍(家風)이 선다.



※ 열심히 사는 것이 근면(勤勉)이요 근면을 위해서는 삶의 계획(計劃)을 세우고 이 목표(目標)를 달성(達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努力)하라



·규칙적(規則的)이고 절도(節度) 있는 생활로 타(他)에 모범(模範)이 되자

·근검절약(勤儉節約) 하는 생활을 체질화(體質化)하고 계획생활로 노후(老後)를 준비하자

·배움을 게을리 하지 말고 창의적(創意的) 노력과 삶의 지혜(智慧)를 깨닫자.



O 애심화목(愛心和睦)

·가정이 화목해야 평화(平和)롭고 가정이 평화(平和)로워야 사랑의 마음이 인다.

·가정이 화목해야 안식처(安息處)가 되고 안식처가 되어야 삶의 의미(意味)를 안다.

·가정이 화목해야 효경애(孝敬愛)가 나고 효경애가 있어야 자손이 올게 보고자란다.



※ 가정의 평화와 화목을 위해서는 효(孝)로서 부모를 공경하고, 애(愛)로서 배필(配匹)을 사랑하고, 우의(友誼)로서 형제간(兄弟間)에 화목을 다지게 하라



·형제간에 질투(嫉妬)와 시기심(猜忌心)을 갖지 말라. 시기와 질투는 의(誼)와 애(愛)를 그르치는 원 인(原因)이 된다.

·형제간에는 어려움을 돕고 베풀되 작은 것에도 늘 감사(感謝)한 마음을 가져야 하며 은혜(恩惠)를 입 은 것은 꼭 갚도록 하라. 은혜(恩惠)를 모르면 의(誼)를 그르치는 원인(原因)이 된다.

·형제간에는 선의(善意)의 경쟁(競爭)을 하되 분별심(分別心)을 갖지 말라. 분별심은 마음을 상(傷)하 게 되며 마음이 상(傷)하면 혈육(血肉)도 남이 된다.



O 창의도전(創意挑戰)

·도전은 미래(未來)의 희망(希望)이요 삶이라 자기 계발(自己啓發)로 이루게 되고

·도전은 때로 좌절(挫折)과 절망(絶望)이 있으나 지혜와 방편으로 극복(克復)하고

·도전은 자기와의 싸움이라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인내와 노력으로 극복할지니라



※ 미래의 삶을 위하여 오늘을 게을리 하지 말고 항상 내일을 위하여 준비하라. 그러면 오늘이 비록 어렵다 하더라도 내일이 밝아올 것이요. 오늘이 비록 풍족하다하더라도 이를 게을리 하면 내일이 어둡고 삭막하니



·미래를 보는 안목(眼目)을 기르고 늘 준비(準備)하는 생활을 하자

·새로운 학문(學門)과 지식(知識)을 탐구(探究)하며 용기(勇氣) 있는 삶을 갖도록 하라

·생활의 옳고 그름을 분별(分別)하여 의(義)롭고 깨끗한 생활을 하자



제3품 근학편(勤學編)

·지식은 삶의 방편(方便)이요 지혜(智慧)는 삶을 윤택(潤澤)하게 하니

·지식은 배움에서 얻고 지혜(智慧)는 생활에서 얻으니

·지식과 지혜를 삶의 근본(根本)으로 하되 배움을 게을리 하지 마라



·아는 것이 힘이니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후회(後悔)한다.

·어려울수록 가르치고 배우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고

·넓고 깊게 배워 큰 뜻을 돈독히 하도록 해라



제4품 치심편(治心編)

·마음은 다스리기 어려우니 다스리기를 게을리 해서는 안되며

·마음은 복(福)과 화(禍)를 부르니 인내(忍耐)가 수신(修身)의 으뜸이 된다.

·마음은 행동(行動)의 근원(根源)이니 바른 마음으로 바르게 행동(行動)하라



·마음에 탐욕(貪慾)이 많으면 근심(根尋)이 크고

·마음에 저주(咀呪)가 있으면 남을 해(害)하기 쉬우며

·마음에 참회(懺悔)와 용서(容恕)가 없으면 삶이 거칠고 어지럽다.



·마음이 어질지 못하면 남을 원망(怨望)하게 되고

·마음이 너그럽지 못하면 남을 용서(容恕)하지 못하고

·마음이 여유(餘裕)가 없으면 일(事)을 그르치기 쉽다.



※ 위와 같은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마음을 다스리는 글」을 마음속에 새기고 이를 실천하기를 게을리 하지 마라



제5품 치가편(治家編)

O 정행심(正行心)

·가정의 평화는 인자함에 있으니 넓은 마음과 너그러운 마음으로 배필(配匹)을 아끼고 사랑하라

·가정의 평화는 자식(子息)을 사랑하고 부모를 공경(恭敬)함에 있으니 이를 좋은 마음으로 行하라

·가정의 평화는 가족간(家族間)의 화목에 있으니 화목을 위한 방편과 노력(努力)을 게을리 하지 마라



O 부덕행(婦德行)

·여자는 우리 집 문중(門中)에 시집옴을 자랑과 긍지(矜持)로 알고 가문(家門)에 누가 가지 않도록 법 도(法道)를 지켜 행동(行動)해야 한다.

·여자는 문중의 법도(法度)를 익혀 위로는 조상(祖上)을 모시고 아래로는 자손(子孫)을 나아 기르기에 정성(精誠)을 다해야 한다.

·여자는 집안의 육친(肉親)과 화목하도록 최선(最善)을 다하고 가문이 융성(隆盛)하도록 열(熱)과 성 (誠)을 다한다.



·집안의 화합(和合)은 여자에게 달려있다. 어진 아내는 육친을 친(親)하게 하고 간사(奸邪)한 아내는 육친(肉親)을 깨트린다.

·집안의 어진 아내는 남편의 화(禍)를 면(免)하게 하고 남편을 선(善)하게 한다.

·아내는 婦德, 婦容, 婦言, 婦功의 4부덕(四婦德)을 지녀 남편에게 사랑 받도록 노력(努力)하고 가정 의 화목(和睦)을 도모(圖謀)해야 한다.



O 부도행(夫道行)

·남자는 아내를 맞이하니 가문의 법도(法道)를 잘 알고 지키도록 가르치며 낯설지 않게 보살펴 주어라

·남자는 아내가 문중(門中)의 일원(一員)이 되도록 배려(配慮)하거라

·남자는 아내가 생활(生活)의 지혜(智慧)를 가지고 활동(活動)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어라



·남편은 아내의 주체(主體)로 아내 하기는 남편하기에 달려있다. 보살피기를 게을리 하지 마라

·남편은 夫愛, 夫義, 夫信, 夫勤의 4부도(四夫道)를 지키도록 하고 아내를 보배로 보아 사랑해 주라. 사랑이 마르면 남만도 못하다.

·조강지처(糟糠之妻)는 버려서 안되니 늘 옆에 두고 사랑을 베풀라(糟糠之妻는 不下堂이라)



제6품 교의편(交誼編)

·벗은 인연(因緣)에 의해서 맺어지니 맺어진 우정(友情)은 돈독히 하라

·벗은 가려 사귀되 좋은 벗은 향기로우나 나쁜 벗은 제앙(災殃)을 부른다

·가난할 때 사귄 벗이 귀한 벗(親友)이요 어려움을 함께 해야 참된 벗이다.



제7품 사회편(社會編)

·사회는 사람이 생활하는 공동체(共同體)요 삶의 터전이니 바르고 깨끗한 생활을 해야 하며

·사회공동체는 경쟁(競爭)으로 앞을 다투니 선의(善意)의 경쟁을 하되 비굴(卑屈)하지 말라

·사회는 변화하고 발전하니 낙오(落伍)되지 않도록 배움과 배움의 회향(廻向)을 게을리 하지 마라



·재복(財福)과 명예(名譽)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 이는 사회적(社會的) 책임(責任)과 도덕적(道德的) 책임(責任)을 다해야 얻어지니 꾸준한 노력(努力)과 자기의 최선(最善)을 다함에서 이루어진다.

·과욕(過慾)은 마음을 더럽히고 생활을 어지럽히니 일(事)에 정도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근면(勤勉)에서 얻은 재물(財物)은 깨끗하고 신성하나 탐욕(貪慾)에서 얻은 재물은 허물이 된다.



·가난하고 어려운 때를 잊지 말라. 형편이 나아졌다 하더라도 교만(驕慢)과 자만심을 갖지 말라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사회에 봉사하라. 자선봉사는 복(福) 받는 길이고 마음의 평화를 준다.

·덕(德)은 몸을 빛내는 길(道)로서 덕(德)이 재물(財物)에 앞서야 한다.



·의롭지 못한 사회는 힘있는 자에 약(弱)하고 힘없는 자에 강(强)하다 힘을 기르도록 하라

·사회는 냉정(冷情)하고 차갑다. 힘있을 때 내가 있고 힘없을 때 내가 없는 것과 같느니라

·사회적 연령이 단명(短命)하니 생활을 검소(儉素)하고 근검절약 하여 노후(老後)를 대비하라



·신의(信義)를 존중(尊重)하고 의(義)로운 일에는 앞장서라

·남의 허물을 보지 말고 남을 굴복(屈伏)시키지 말라 원망(怨望)과 원한(怨恨)을 사게 된다

·남의 잘못을 보거든 자기(自己)를 반성(反省)하라



·생활의 선택(選擇)은 삶의 필수적(必須的)이라 선택에 앞서 신중(愼重)을 기하라

·생활의 올바른 선택은 사회의 기여와 공덕을 쌓으나 그르친 선택은 사회의 악(惡)과 재난을 부른다.

·선택의 좋은 결과(結果)는 정성을 다한 올바른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지니 방심(放心)하지 말라



제8품 성심편(誠心編)

·사람은 헤아리기가 어렵다 아무에게나 속마음을 보이지 말라

·사람의 얼굴은 알아도 마음속은 모른다 사람을 섣불리 판단(判斷)하지 말라

·서먹한 사이일수록 존경(尊敬)하라 내가 관대(寬大)하면 남이 해치지 않는다



제9품 효행·훈자편(孝行·訓子編)

·자기 몸 관리(管理)가 부모에 대한 첫째 효요

·각자의 가정을 잘 운영(運營)하는 것이 둘째 효요

·부모의 마음을 편안(便安)하게 해드리는 것이 셋째 효요



·자식을 가르치는 것이 어버이의 책임(責任)이니 자식 가르치기를 아까워하지 마라

·자식은 엄(嚴)히 가르치되 근본(根本)의 도(道)를 넘지 말아야한다.

·어려서 버릇이 여든(八十) 간다 어려서 버릇을 잘 들이도록 하라



제10품 복덕편(福德編)

·복은 검소함과 마음의 여유(餘裕)에서 얻고 덕은 선행(善行)에서 얻어지니 선행을 게을리 하지 마라

·선행은 마음을 베풀어 이루고, 이웃은 덕(德)을 베풀어 얻으니 남 돌보기를 아까워하지 마라

·선행은 큰 것보다 작은 것이 아름다우니 작은 것부터 하되 이름을 앞세우지 말고 행하라



제11품 순명편(順命編)

·큰 일은 하늘이 이룬다. 하늘의 뜻을 어기면 망한다.

·생활하는데 있어 늘 좋고 평화(平和)로울 때만 있지 않으니 어려울 때를 늘 대비하라

·어려울 때 최선을 다해도 어려우면 이를 순명(順命)으로 받아들이고 애타지 말라. 이 때는 마음을 다 스릴 수 있는 의지처(依支處)를 갖도록 해라.



·의지처(依支處)는 귀의처(歸依處)에서 얻고 귀의처에서 안식처(安息處)를 이룰 수 있다.

·어려울 때 어려움의 극복(克復)은 어려움의 극복을 진심으로 염원(念願)하고 지극히 행(行)하면 곧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느니라

·귀의처는 생활의 지혜(智慧)와 너의 마음(心)이 향하는 곳(宗敎)에서 의지(依支)하고 얻도록 하라



·나이 먹음을 서러워하지 말라 자연(自然)의 이치(理致)이니라

·시간(時間)을 아끼고 생활에 최선을 다하면 후회(後悔)하지 않는다

·가신 분들은 다 아쉽고 못 다한 일 너무 많아 후회(後悔)하여 눈감기 어려워한다



·큰 것보다는 작으나 보람있는 일이 최상(最上)이니

·위(上)를 보고 걷되 좌우(左右)를 살피고 아래(下)를 볼 줄 알아라

·작은 도리(道理)를 다함이 큰 일을 그르치는 것 보다 낮다.



제12품 좌우명편(座右銘)

·좌우명은 의(義), 용(勇), 지(智), 인(仁), 애(愛)를 근간(根幹)으로 삶의 지혜(智慧)를 얻어 생활하니 자손(子孫)들의 좌우명은 사회의 변화(社會變化)와 자손 각자의 생활철학(生活哲學)을 기초(基礎)로 별도 정(定)하여 늘 간직하고 염원(念願)하며 생활하도록 하라.





우리자손은 이상의 내용(內容)을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생활의 근본(根本)으로 삼고, 이를 마음속에 간직하고 실천(實踐)하여 아름답고, 즐겁고, 행복(幸福)하며 후회(後悔) 없는 삶이 되도록 노력(努力)할 것을 서약(誓約)합니다.









2003년 10월 1일







第23世 長孫 金 詳 浩 (인)

妻 李 光 子 (인)



第24世 長男 金 周 瑢 (인)



次男 金 周 泳 (인)



三男 金 周 完 (인)

















[經 過 事 項]



o 1991년 7월 : 座右銘에 대한 글 作成-[1960년대 大學時節 좌우명을 根幹으로 PEC社報에 揭載]

o 1998년 元旦 : 家訓制定

o 2003년 10월 1일 : 生活規範綱領 作成















[보왕삼매론]



① 몸에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 사셨느니라.



②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하는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느니라.



③ 공부하는데 마음에 장애가 없기를 바라지 말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되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장애 속에서 해탈을 얻으라」 하셨느니라.



④ 수행하는데 마(魔) 없기를 바라지 말라.

수행하는데 마가 없으면 서원이 굳건해지지 못하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모든 마군으로써 수행을 도와 주는 벗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⑤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

일이 쉽게 되면 뜻을 경솔한 데 두게 되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여러 겁(劫)을 겪어서 일을 성취하라」 하셨느니라.



⑥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말라

내가 이롭고자 하면 의리를 상하게 되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순결로써 사귐을 길게 하라」 하셨느니라.



⑦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기를 바라지 말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면 마음이 스스로 교만해 지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써 원림(園林)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⑧ 공덕을 베풀려면 과보를 바라지 말라.

과보를 바라면 도모하는 뜻을 가지게 되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덕 베푼 것을 헌신처럼 버리라」 하셨느니라.



⑨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라.

이익이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적은 이익으로써 부자가 되라」 하셨느니라.



⑩ 억울함을 당해서 밝히려고 하지 말라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을 돕게 되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문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이와 같이 막히는데서 도리어 통하는 것이요

통함을 구하는 것이 도리어 막히는 것이니,

이래서 부처님께서는 저 장애 가운데서 보리도(菩薩道)를 얻으셨느니라.



저 「아구리마라」와 「데바닷타」의 무리가 모두 방역된 짓을 했지만,

우리부처님께서는 모두 수기를 주셔서 성불케 하셨으니,

어찌 저의 거슬리는 것이 나를 순종함이 아니며,

저가 방해한 것이 나를 성취하게 함이 아니리요



요즘 세상에 도를 배우는 사람들이 만일 먼저 역경에 견디어 보지 못하면,

장애에 부딪혔을 때 능히 이겨내지 못해서 법왕의 큰 보배를 잃어버리게 되나니, 이 어찌 슬프지 아니하며 슬프지 아니하랴!



다같이 이를 터득하고 신행으로 이루어 복된 삶을 살도록 할 지이다.





(2003년 5월 22일)











[마음을 다스리는 글]



복(福)은 검소(儉素)함에서 생기고

덕(德)은 겸양(謙讓)에서 생기며

지혜(智慧)는 고요히 생각한데서 생기느니라



근심은 애욕(愛慾)에서 생기고

재앙(災殃)은 물욕(物慾)에서 생기며

허물은 경망(輕妄)에서 생기고

죄는 참지 못함에서 생기느니라



두 눈을 조심하여 남의 그릇됨을 보지 말고 아음다움을 볼 것이며

입을 조심하여 실(失)없는 말을 하지 말고

착한 말, 바른 말, 부드럽고 고운말을 할 것이며

몸을 조심하여 나쁜 친구를 사귀지 말고

어질고 착한 이를 가까이하라



어른을 공경(恭敬)하고 덕(德)있는 이를 받들며

지혜(智慧)로운 이를 따르고

모르는 이를 너그럽게 용서(容恕)하라.



오는 것을 거절 말고 가는 것을 잡지 말며

내 몸 대우 없음에 원망(怨望)하지 말라



남을 해(害)하면 마침내 그것이 자기에게 돌아오고

세력(勢力)을 의지하면 도리어 재화(災禍)를 따르느니라



자손들아 !

이 글을 읽고 낱낱이 깊이 새겨서

다같이 영원을 살아갈지어다.





(2003년 5월 22일)









▣ 김주회 - 귀한 글 잘 보았습니다. 마음에 새겨 두고자 합니다.

▣ 김윤식 - 경사스런 날 지으신 글이라 하시니 더욱 뜻깊게 느껴집니다. 며느님 맞이하신 일을 뒤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 김영길 - 마음에 새길만한 좋은 글입니다. 님의 가정을 축복합니다.

▣ 김정중 - 좋은 전통을 계승 발전 시키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 김 태헌 - 좋은글 감사드리며 아름다운전통 길이 보존 하시고 님의 가정에 축복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김윤만 - 귀한 글 감사합니다.

▣ 김항용 - 잘 읽었습니다. 마음속에 새겨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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