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부서 일식 화림촌 07 ---녹전면 九松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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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3-12-20 17:43 조회2,132회 댓글0건본문
■ 경북마을지
p.412
녹전면 7. 九松里
녹전면의 동남쪽에 위치한 洞里이다. 동리의 서쪽에 ▲梧桐山(348.7미터)이 솟았고, 남쪽에는 광티재(264.8미터)가 있어 이 두 산의 산간과 ▲驛溪川이 마을의 한 가운데를 흐르면서 四新里를 지나 안동호에 흘러 든다. 이 두 산 줄기의 개골과 역계천 가의 들에 산재하는 촌락으로 이루어지는 동리이다.
북은 竹松里와 新坪里이고, 동은 도산면의 宜一里이고, 남은 도산면의 宜陽里이며, 서쪽은 四新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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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예안군 서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知禮, 九丹, 牛甫=愚甫, 廣峴과 邑內면의 校村동 일부와 북면의 新洞 일부를 병합하여, 구단과 이곳에 있는 솔밭의 뜻을 따서 九松洞(리)가 되고, 안동군 녹전면에 편입되었다.
구송리에서 가장 큰 마을은 지례마을이다. 마을의 지형이 자라科에 속하는 파충류인 자라의 모양을 닮았다 하여, 지례라고 이름이 주어졌다 한다.
또 다른 이야기는 어떤 학문에 뜻이 있던 분이 지례각이란 서당을 세운데에 연유한다는 말도 있다. 그래서 옛날에 지례마을 앞에 이 서당이 있었던 자리를 서당터라 한다.
지례 동남쪽에 있는 마을은 자실암=자시람이다. 자실암 양지 쪽에 있는 마을은 양지촌=양지마이고, 응달쪽 마을은 음지촌=음지마이다.
자실암에서 북동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은 꿀땡이=굴땡이=九丹=九丹리라 부른다. 지금은 살고 있지 아니하지만 옛날에 이 마을에 살던 尹씨의 一門에서 문과급제의 증서인 홍패를 아홉이나 땃다고 구단리=구단=굴땡이=꿀땡이로 이름이 바뀌어 졌다고 전하는 말이 있다.
굴땡이 뒤에 있는 고개를 꿀땡잇재=九丹峴이라 부른다.
꿀땡이 남동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은 우부럼=牛甫=愚甫라 부른다. 옛날에 말이나 소를 놓아 먹이던 곳이라고 지어진 이름이다.
구송리에서 신평리로 넘아가는 고개는 딱다릿재이다. 구단리에서 아래쪽에 있는 마을은 아르꿀땡이=下九丹이라 한다. 아르꿀땡이 남쪽에 있는 바위를 아들방우=子岩이라 부른다.
큰 바위 하나가 길 가에 있고, 그 위에 또 하나의 큰 바위가 서 있으며, 아랫 바위 이마에 입을 벌린 것처럼 생긴 구멍이 비스듬히 있는데, 한길 반이나 되는 높이의 그 아래에서 작은 돌을 던져서 그 구멍에 들어 가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이 있어서 주어진 이름이라 한다.
구송리에서 예안장터로 넘어가는 넓고 큰 고개를 광티재=廣峴=廣峙라 부른다. 광티재 아래쪽 마을도 광티라 부른다.
▣ 솔내 -
▣ 김항용 -
▣ 김윤식 -
▣ 김윤만 - 언젠가 있게 될 녹전일대 현지답사시 유용한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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