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게시판

Re:(69)고종-11- 몽고의 2차 침입때 소실된 초조대장경

페이지 정보

솔내영환 작성일03-12-27 18:43 조회1,458회 댓글0건

본문

6000여권의 대장경 제작
08culture_02_pic01.jpg현종2년(1011)부터 18년이 소요된 것으로 추정되는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드는 온 국민의 정성으로 나라와 백성을 외적으로부터 지키겠다는 높은 뜻에서 만든 것이었다. 1029년 4월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화나 재해 등으로 한역경전이 상실되는 경우가 허다하였으므로 영구보존을 위해 돌이나 목판에 새기게 되었고, 모든 경전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대장경의 조조(彫造)가 착수되었다. 그 최초의 것이 송나라 태조의 발원으로 착수하여 태종대에 완성한 관판대장경(官版大藏經: 蜀版, 開國版대장경이라고도 함)이다.

이 경판은 1125년 금나라 침입 이후 자취를 감추었다. 관판대장경의 성립 후 대장경조조를 발원하고 이를 추진하여 두 번째로 완벽한 대장경을 낸 것은 고려의 현종이었다. 이 초조대장경은 대체로 송나라의 관판대장경의 내용과 체재를 토대로 하여 복각한 것이지만, 고려인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완벽한 대장경을 만들겠다는 원대한 뜻을 품고 그 사업을 계속하였다.
그리하여 이 초조본의 보완작업은 현종 이후에도 계속되었고, 그 판본은 처음 강화도 선원사(禪源寺)에, 나중에는 팔공산 부인사(符仁寺)에 봉안ㆍ보존되었으나 몽고의 침입과 더불어 소진되었다. 이 초조대장경이 만들어진 뒤 거란도 대장경을 만들었다.

 
관련유적지 보기 >>
08culture_02_relic01s.jpg   08culture_02_relic02s.jpg   08culture_02_relic03s.jpg  

 

 

 

   
대장경   부인사   선원사            



▣ 김태영 -
▣ 김항용 -
▣ 김윤식 -
▣ 김태서 -
▣ 김계응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