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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부부고: 신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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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서 작성일04-04-04 06:30 조회1,6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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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부부고 제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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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o01.gif 시부 1 - 좌막록 佐幕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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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on09.gif 신광사(神光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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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허리에 들어선 화려한 궁전/宮殿麗巖腰
상서구름 깁창을 떠받드누나/祥雲捧綺寮
시주가 공주로부터 시작되니/檀施自公主
절 지은 건 고려 때 있었더라오/結構在前朝
황금이 찬란하다 땅에 깔리고/地布黃金燦
은하수 아스랗다 대가 솟았네/臺騫碧漢遙
호광(毫光)은 삼계에 으리빛나고/瑞毫三界絢
천악(天樂)은 육시로 조화하누나/天樂六時調
비스듬히 세워진 주랑 공교하고/欹側週廊巧
삼엄하게 모셔진 금상(金像)은 높네/森羅像設喬
풍경 소리 놀라 합새는 날고/鴿驚風鐸翥
화주를 껴안은 채 용은 뛰놀아/龍抱火珠跳
꽃비는 옥 일산을 흠뻑 적시고/花雨霑瑤蓋
등륜주D-001은 강소를 육박하누나/燈輪切絳霄
장관이라 참으로 눈이 휘둥글/壯觀眞駭矚
수레 잠깐 멈췄어라 그윽한 구경/幽賞暫停軺
포단(蒲團)의 이바지는 청정 베풀고/蒲供陳淸淨
선(禪)의 얘긴 적막을 위로해 주네/禪談慰寂寥
모든 불서(佛書)는 패엽주D-002 위에 선명도 하고/經函明貝葉
범종 소리는 산꼭대기에 메아리치네/鍾梵殷山椒
고해를 건너가긴 정말 어려워/苦海誠難涉
자항을 부르기란 쉽지 않구려/慈航未易招
뒤미처 사리자주D-003를 따를 터이니/還從舍利子
공계에서 혹시 서로 맞아줄는지/空界倘相邀
   
[주 D-001] 등륜 : 불사(佛事) 때 등을 달아 놓는 곳. 당 예종(唐睿宗) 선천(先天) 2년에 안복문(安福門) 밖에 20장(丈) 높이의 등륜을 설치하고 5만 개의 등을 달아 놓아, 마치 미묘한 꽃과 같았다 한다. 《朝野僉載》
[주 D-002] 패엽 : 패다라수(貝多羅樹)의 잎. 인도(印度) 사람들이 많이 이 잎에 불서(佛書)를 서사(書寫)하였다.
[주 D-003] 사리자 : 석가여래의 10대 제자의 한 사람.
 



▣ 김항용 -
▣ 김태영 - 잘 보았습니다.
▣ 김태영 - 잘 보았습니다.
▣ 김태영 - 감사합니다.
▣ 김주회 - 눈이 번쩍 뜨이는 자료입니다. 신광사의 풍경! 눈 속에 넣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태서 종친님!!!
▣ 김주회 - 눈이 번쩍 뜨이는 자료입니다. 신광사의 풍경! 눈 속에 넣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태서 종친님!!!
▣ 김항용 - 감사합니다. 귀한 자료입니다.
▣ 김태영 - 신광사 자료 잘 보았습니다
▣ 김윤식 - 신광사...가슴 설레게 합니다.
▣ 솔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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