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시편 37 / 안붙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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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중 작성일04-04-09 08:35 조회1,374회 댓글0건본문
沙村詩篇․37
-安붙들네
金 進 中
옛날에 간날에
콩마당에 넘어졌단 웃말처녀사
사태난 산에 면례를 했단 아랫말 총각, 安거시기와
찬물 떠놓고 꼬고 재배했대.
처자 침주했대.
언제나 신랑각시
서로서로 주고받아 하는 말이
이방 저방 많지마는
이집 저집 좋지마는
우리 서방이 젤이라카이
우리 계집도 제일이라카이.
맏딸은 눔이고, 둘째는 후불이, 그담엔 필남이, 또
그 담엔 끝나미라,
고사 불종지 품에 감춘 뒤, 정월 열나흗날.
붙들이 붙들어,
끝끝내 붙들어,
그 동네
곰보째보 만난 것도 인연이라서
아이들 말로
-安붙들네 젤 나.
▣ 솔내 - ㅋㅋ
▣ 김항용 -
▣ 김윤식 -
▣ 김태영 -
-安붙들네
金 進 中
옛날에 간날에
콩마당에 넘어졌단 웃말처녀사
사태난 산에 면례를 했단 아랫말 총각, 安거시기와
찬물 떠놓고 꼬고 재배했대.
처자 침주했대.
언제나 신랑각시
서로서로 주고받아 하는 말이
이방 저방 많지마는
이집 저집 좋지마는
우리 서방이 젤이라카이
우리 계집도 제일이라카이.
맏딸은 눔이고, 둘째는 후불이, 그담엔 필남이, 또
그 담엔 끝나미라,
고사 불종지 품에 감춘 뒤, 정월 열나흗날.
붙들이 붙들어,
끝끝내 붙들어,
그 동네
곰보째보 만난 것도 인연이라서
아이들 말로
-安붙들네 젤 나.
▣ 솔내 - ㅋㅋ
▣ 김항용 -
▣ 김윤식 -
▣ 김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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