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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지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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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중 작성일04-04-15 01:51 조회1,5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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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지는 아침



/ 김진중



참,

詩도 詩답잖고

사는 것도 시답잖은 봄



꽃만

꽃다이

무너지고 있다.



짧은 밤 켜켜이

뒤척이던 꿈밭에서

새소리로 우지짓던 詩 한 소절이



꽃 지는 아침

내 머리 위에

새집을 짓다

까치집을 짓다.



-1997. 4. 23

-2000.문예비전 창간호













▣ 솔내 -

▣ 김윤식 - 옥고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윤만 -

▣ 김항용 -

▣ 김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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