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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촉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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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회 작성일04-05-12 21:15 조회1,5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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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해제

원서명: 東儒錄抄 (동유초록)

 청구기호 奎 11611

본문 新羅로부터 朝鮮 宣祖代에 이르는 우리나라 역대 儒賢의 일생을 기록한 글들을 모은 책으로‚ 1冊 62張의 筆寫本이다. 서발이 없으며‚ 편찬자와 편찬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기록도 없다. 卷首에 ‘附前朝’라 한 것은‚ 조선조의 인물을 중심으로 기록하되 新羅‚ 高麗의 인물을 함께 다루었음을 말한다. 수록된 글은 새로 지은 것이 아니며‚ 각 인물의 墓碣銘‚ 行狀 등과 ≪退溪集≫ 등의 文集‚ 그리고 ≪己卯錄≫ 등의 전대문헌을 인용한 것으로‚ 서술된 내용 뒤에는 출전을 밝히고 있다. 체제는 대체로 시대순으로 되어 있다. 新羅의 薛聰와 崔致遠을 제일 먼저 기술하였고‚ 高麗의 崔冲‚ 姜邯贊‚ 鄭夢周‚ 崔養‚ 金九容‚ 金齊顔‚ 李崇仁‚ 李存吾‚ 禹倬‚ 李齊賢‚ 安裕‚ 李穀‚ 白頤正이 서술되었다. 조선조의 인물로는 卞季良으로부터 시작하여 朴英‚ 朴漢柱‚ 朴薰‚ 申潛‚ 朴雲‚ 金就成‚ 成之‚ 鄭ᶜ‚ 鄭碏‚ 徐敬德‚ 南師古‚ 成運‚ 林悌‚ 李恒‚ 申光漢‚ 金千鎰‚ 曺植‚ 李滉‚ 林亨秀‚ 朴祥‚ 朴淳‚ 成悌元‚ 許硡‚ 李耔‚ 金安國‚ 朴紹‚ 朴應順‚ 宋獜壽‚ 李浚慶‚ 成渾‚ 李珥‚ 盧守愼‚ 白光勳‚ 鄭經世‚ 李之菡‚ 盧禎‚ 奇大升‚ 宋翼弼‚ 金誠一‚ 柳成龍‚ 李恒福‚ 鄭逑‚ 李舜臣‚ 李元翼‚ 宋象賢 등의 행적이 기록되었다. 書名으로 볼 때 이 책은 인물을 통해 우리나라 道學의 淵源을 밝히고자 했다 할 수 있는데‚ 특기할만한 것은 강감찬‚ 이순신‚ 송상현같은 武臣을 東儒의 범주에 포함시킨 점이다. 또 道家的인 성향을 많이 지닌 정렴‚ 정작을 비롯하여 임형수‚ 박상‚ 박순‚ 노수신‚ 백광훈 등의 시인도 많이 서술하였다. 반면에 道學의 正統으로 일컬어지는 吉再‚ 金叔滋‚ 金宗直‚ 金宏弼‚ 鄭汝昌‚ 趙光祖 등은 기록하지 않았다. 이는 이 책이 下限으로 하는 宣祖代에는 아직 道學의 정통이 수립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길재로부터 시작되는 ‘道學의 正脈’이 傳狀類 문헌에 등장하는 것은 正祖代의 李奎景 이후이다. (김은정)







▣ 김은회 - 안사연 현종제위님 그간 참여하지못해 송구습럽습니다.
▣ 솔내 - 반갑습니다. 바쁘시더라대 가끔 들려 주세요
▣ 김항용 - 반갑습니다.
▣ 김윤식 - 대부님, 하시는 일 잘 되시기를 빌면서...조금 짬 나시면 얼굴 좀 보여 주세요.
▣ 김주회 - 오랫만입니다. 가끔씩 소식 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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