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시편 54 / 도회로 간 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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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중 작성일04-05-14 23:04 조회1,444회 댓글0건본문
<연작 民調詩>
沙村詩篇 54
- 도회로 간 철이
김 진 중
족보책 뜯어내어
연 접던 철야,
滿洲로 갔단 니네 할배는
족보책 놓고 독립운동 했지. 족보책 놓고도.
교과책 찢어내
말초말아 담배피던 늬아배 말씀
-법 잘 아는 놈
못된 짓 하는 법.
-중학굔 못 보내,
땅이나 파먹어.
손가락 한 개 잘려
군대도 못 가,
손가락 몇 개
짤라 바꾼 기술
-할배요
3대 고생
웃대 아랫대
다 할배 음덕,
반지하 남향덕.
철공장 쇠깍는.
도회로 간 철아,
이밤도 쉬지않고 쇠를 깎느냐,
할배 푸른 얼
아리게 찍느냐,
뭉퉁손 가락손.
▣ 김항용 -
▣ 김윤만 - 선조님들은 나를 통하여 후손에게 전해진다.
▣ 김은회 -
▣ 김주회 -
▣ 솔내 -
沙村詩篇 54
- 도회로 간 철이
김 진 중
족보책 뜯어내어
연 접던 철야,
滿洲로 갔단 니네 할배는
족보책 놓고 독립운동 했지. 족보책 놓고도.
교과책 찢어내
말초말아 담배피던 늬아배 말씀
-법 잘 아는 놈
못된 짓 하는 법.
-중학굔 못 보내,
땅이나 파먹어.
손가락 한 개 잘려
군대도 못 가,
손가락 몇 개
짤라 바꾼 기술
-할배요
3대 고생
웃대 아랫대
다 할배 음덕,
반지하 남향덕.
철공장 쇠깍는.
도회로 간 철아,
이밤도 쉬지않고 쇠를 깎느냐,
할배 푸른 얼
아리게 찍느냐,
뭉퉁손 가락손.
▣ 김항용 -
▣ 김윤만 - 선조님들은 나를 통하여 후손에게 전해진다.
▣ 김은회 -
▣ 김주회 -
▣ 솔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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