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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촌떡 뚜치 긋타 (사촌마을 구전설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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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중 작성일04-05-27 07:57 조회1,5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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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마을에서는



무엇이든 두꺼우면 "목촌떡 뚜치 긋타" 라는 말이 있습니다.





목촌 떡이라 함은



목촌 만취당(김사원=임진왜란시 정재장) 묘소에 시사를 지낼때



시루떡 두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두꺼웠지요



편대는 큰 밥상이고 떡높이는 아이키 보다 더 크며



물론 소를 잡아서 묘사를 지내는 것은 당연하구요





묘사떡 얻으러 몇동네 사람들이 다 오니깐 온 고을의 축제일



물론 아이 업고오면 업힌 아이 몫도 있구말구요



할배 얻어 오신 목촌떡을 말려서 겨우내 두고 두고 먹은 기억도 납니다



환갑 넘으신 어른께 음복은 쇠고기 산적 한꼬지씩 더 얹지요



만약 틀리면 호통이 나지요.



이 모든 전통과 행사들이



그렇게나 후하셨던 만취당 할아버지의 음덕이라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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