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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사연 산악 회장님외 회원 제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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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중 작성일04-06-02 01:55 조회1,4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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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고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쳐라.
2. 하루의 산행은 8시간 정도로 하고 체력의 3할은 항상 비축하라.
3. 일행 중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을 하라.
4. 산에서 무게는 적이다. 가급적 30kg 이상은 지지 마라.
5. 배낭을 잘 꾸리고 손에는 절대 물건을 들지 마라.
6. 등산화만은 발에 잘 맞고 좋은 것을 신어라.
7. 산행 중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어라.
8. 산에서 아는 길도 지도를 봐라.
9. 길을 잘못 들었다고 판단되면 빨리 돌아서라.
10. 장비는 항상 손질을 잘 해두고 산행기록은 반드시 써라.

등산예절

산행에서는 일상생활과는 다른 여러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므로 그에 걸맞은 예의가 필요하다. 등산은 육체의 건강 증진 외에도 정신의 위안을 얻기 위한 행위이다. 따라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이에 바르게 지켜야 할 도리가 많이 요구된다.


등산 예절은 산행에 나설 때의 옷차림에서부터 시작된다. 유행하는 sn_1.jpg값비싼 등산복은 아니지만 산행하기 편한 깔끔한 옷차림에 배낭을 단정하게 멘 사람은 한눈에도 예의 바르고 경험 많은 등산인 임을 알 수 있다.

산행하기에 불편한 청바지를 입고 등산양말을 바지 위로 올려서 신는 따위는 많은 사람들이 범하기 쉬운 잘못된 등산 옷차림이다.
등산양말은 무릎까지 오는 등산용 바지를 입었을 때 신는다. 다른 바지를 입었을 때는 바지위로 등산양말을 올려 신지 않는다.

또 멋진 등산모자를 쓴 것은 좋으나 훈장처럼 다닥다닥 배지를 붙여서 등산경력을 과시라도 하는 듯한 차림도 꼴불견이다.

배낭에 이런저런 물건을 주렁주렁 매다는 것도 피난 보따리처럼 보여 흉할 뿐만 아니라, 산행 중에 불편하므로 삼가야 한다.

산행을 함께 하는 동료나 다른 등산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은 기본 예절이다. 이는 산행에 나서기 전에 장비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산행 대상지에 맞는 체력을 기름으로써 가능하다.

산행 중에 남에게 물을 얻어 마시려는 사람은 "나는 준비가 부족한 등산 왕초보요"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산행 중의 물은 그가 애타게 원하는 것처럼 남에게도 귀중한 것이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산행할 때는 혼자 뒤처져서 동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전체를 위한 예의이고, 뒤처지는 사람이 있을 때는 산행 속도를 늦춰 보조를 맞춰주는 것이 동료애다.

쉴 곳에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뒷사람이 도착할 때까지 배낭을 멘 채 서서 기다렸다가 함께 쉼으로써 동료에 대한 예의를 다할 수 있다.

산행 중에는 주고받는 정다운 인사는 산행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의 순수한 교감이다.

좁은 등산로를 교차해 지날 때는 내려오는 사람이 발걸음을 잠깐 멈추어 땀 흘리며 올라오는 사람을 배려한다. 이 때 올라오는 사람의 배낭을 건드려 균형을 깨뜨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산장에 묵을 때는 각별한 예절이 필요하다. 산중의 대피소 구실을 하는 산장은 아무리 잘 지었다 해도 집 생활에 비해 불편한 것이 많아 한층 절제된 행동을 해야 한다. 특히 공간과 식수의 사용에 서로의 양보와 이해가 필요하다.

자연에 대한 예절도 필요하다. 산행의 대상인 산과 그 산을 구성하는 생물 또는 무생물 요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등산인들이 산 속에 쓰레기를 버리는 일은 이제 거의 없지만, 관심과 애정이 없어 이름조차 모르는 야생화를 꺾거나 계곡 물에 세수를 하고 발을 담그고 심지어 머리까지 감는 일은 아무 거리낌 없이 잘도 한다. 산 속의 쓰레기 수거가 자연보호의 전부가 아님을 깨닫고 자연계를 더욱 깊이 이해해 이를 보전하는 작은 일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한 산행 예절이다.


물과 행동식의 섭취법

물과 행동식의 섭취법

등산은 긴 행도를 걷는 일종의 스포츠이다. 산행 중에서 수분·영양분의 섭취는 빼놓을 수 없다. 수분 공급은 태만하지 말고, 행동식은 등산의 필수품

수분이 부족하면 위험하다

스포츠 선수가 시합 중이나 혹은 연습 중에 수분을 취하는 것을 이제 상식이다. 피로 회복을 위해서는 잃은 수분을 신속하게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산도 마찬가지다. 과거에는 `"물을 마시면 지친다" 라고 알려졌었지만, 그것은 전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이야기이다.

수분 부족은 피로를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심장에 부담을 주고, 마침내는 탈수 현상을 일으킨다. 체온 조절 기능을 잃게 되어, 일사 병이나 열사병을 초래하기 쉽다. 무리하게 참고 있어서는 안 된다.

물을 마시고 싶다는 욕구는 몸이 수분을 원한다는 신호이므로, 마시고 싶을 때 마시면 된다.

조금씩 천천히

주의해야 할 점은 땀을 흘리는 상태, 물통에 남은 정도를 생각해서 마셔야 한다는 점이다. 벌떡벌떡 들이키는 것은 좋지 않다. 목이 바싹 마른 상태로 맘껏 마시면 반대로 염분의 결핍으로 탈수 증상을 일으키기가 쉽다.

땀을 대량으로 흘리는 여름에는 수분과 함께 염분이 든 음식이나 소량의 식염 등으로 염분을 섭취해 둔다.

수분은 식사나 휴식할 때 과일 등으로도 섭취할 수 있으므로, 마시는 시간이나 양을 잘 조절하도록 주의한다.

인체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시판되고 있는 스포츠 음료가 최적이다. 흡수도 빠르고, 땀을 흘려 잃은 미네랄이나 비타민 , 염분 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행동식으로 가볍게 영양 섭취

공복도 피로의 원인이 된다. 등산을 하게 되면 상당한 에너지가 소비된다. 간단한 식사만으로는 도중에 공복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휴식할 때나 또는 걸으면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행동식으로 에너지를 섭취하면서 걷는 것도 피로를 적게 하는 방법이다.

특히 출발이 아침 일찍이어서 아침 식사를 하지 못했거나, 날씨나 시간 관계상 점심식사를 먹을 수 없었을 때 등은 행동식이 중요한 에너지원이 된다.

행동식의 특징은 조리할 필요가 없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고, 또 영양가가 높다는 것이다. 배낭에서 꺼내기 쉬운 곳이나 또는 바지 호주머니 등에 넣어 두고, 배가 고파지면 걸으면서도 먹을 수 있도록 넣어 둔다.

물론 휴식할 때 먹는 것도 좋다.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영양 보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동식의 이점이다.

다양한 행동식

행동식에는 앞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여러 종류가 있다. 산에 갈 때는 그것 중에서 몇 종류를 섞어가지고 가도록 한다. 같은 것만 가지고 가면 질려 버리게 되고, 영양적으로 균형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보조용 식사라고 해도 맛있게 먹는다면 더할 나위 없다. 칼로리가 높다고 해서 단것만 먹을 것이 아니라, 소고기 포와 같이 짠맛이나 신맛이 있는 것을 섞어서 가져가는 것이 좋다. 싫증이 잘 안 난다는 장점도 있지만 염분의 보급도 산에서는 꼭 필 요하기 때문이다.

또 숙박을 하는 등산일 경우에는 하루에 먹을 행동식을 분리해서 넣어두는 것이 편리하고 합리적이다.

(펌)


▣ 김항용 - 원칙에 잘 따르겠습니다.
▣ 김주회 - 유익한 내용 잘 보았습니다. 앞으로 많이 활용하겠습니다.
▣ 김윤만 - 중요한 사항입니다. 잘 지키도록 해야겠습니다.
▣ 김은회 - 감사합니다.
▣ 김윤식 - 산행 9급에서 탈출길이 보입니다. 형님 감사합니다.
▣ 솔내 -
▣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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