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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는 글-(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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聲庵 작성일04-06-09 23:03 조회1,460회 댓글0건

본문

名根未拔者는

縱輕千乘甘一瓢라도 總墮塵情하고

客氣未融者는

雖澤四海利萬世라도 終爲剩技니라.



註;-



名根;- 명예를 구하는 욕심의 뿌리.

千乘;- 병차(兵車) 천(千)대.(제후(諸侯)의 나라를 말함.

주(周)나라의 제도에 의하면, 천자(天子)는 만승(萬乘),

제후(諸侯)는 천승(千乘), 대부(大夫)는 백승(百乘)을 거느렸다함,)

一瓢(일표);- 한 표주박의 마실 물(청빈(淸貧)을 이르는말=論語).

塵情(진정);- 속세의 욕심.

客氣;- 객쩍은 용기(血氣之勇).

融者;- 융합하는 사람.

澤;- 은덕을 베푸는 것.

剩技;- 쓸데없는 재주.



"명예심을 완전히 뿌리뽑지 못한 사람은

표주박의 물을 마시는 가난한 생활에 만족하고 제후의 부귀를 하찮게 여길지라도

속물 근성에 빠져 있는 것 이요

객기를 아직 없애지 못한 사람은

비록 천하에 은덕을 베풀고 만세에 이익을 끼쳤다하드라도

결국 쓸모없는 재주에 그칠 뿐 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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